※ 거제 여행
2021년 10월2일 토요일
06:30 ~ 11:30 대전 -> 매미성 (263Km / 3시간5분) (41,000원 / 11,100원)
11:30 ~ 13:00 매미성 -> 구조라 구이조아라 (26.4Km / 35분) (4,000원)
13:00 ~ 15:00 구조라 구이조아라 -> 구조라성 (걸어서 이동)
15:00 ~ 16:00 구조라성 -> 옥화마을회관 (9.1Km / 15분) (1,000원)
16:00 ~ 16:30 옥화마을회관 -> 아르누보거제 (16.9Km / 21분) (2,000원)
16:30 ~ 19:00 아르누보거제 -> 어웨일카페펍 (10.5Km / 12분) (1,000원)
2021년 10월3일 일요일
08:30 ~ 11:00 아르누보거제 -> 거제식물원 (10.9Km / 12분) (1,000원)
11:30 ~ 13:00 거제 식물원 -> 오송웨이브 (7.7Km / 15분) (1,000원)
13:00 ~ 14:00 오송웨이브 -> 머그정 (12.3Km / 19분) (1,000원)
14:00 ~ 15:00 머그정 -> 동부저수지 (6.9Km / 9분) (1,000원) (내비 : 구천리464-1)
15:00 ~ 18:00 동부저수지 -> 라모타 (25.9Km / 38분) (4,000원)
18:00 ~ 22:00 라모타 -> 대전 (246Km / 2시간 42분) (38,000원 / 11,100원)
작년 10월에 갔다가 똥날씨로 실패했던 거제 재도전!
그때는 정말이지 내내 날이 안 좋았어서 건진 거라곤 .. 근포동굴 밖에 없었음
아 그리고 마지막에 충남순대 존맛 거제까지 가서 웬 순대? 싶은데 넘나리 맛나니 꼭 들려볼 것
이번엔 일정이 빡빡해서 미처 못 들림..
나톨 여행메이트는 언제나 남치니
남친은 그럴 수도 있지 날씨 안 좋으면 또 오면 됨! 맛난 음식 중요!
나는 무조건 날씨가 좋아야 됨! 이쁜 곳 이쁜 사진 중요!
둘의 공통점.. 이왕이면 숙소에 머물기보다는 여기저기 나돌아다니기!(호캉스는 언제쯤?..) 미리 계획 세우기
1. 매미성
아무래도 첫 코스는 기대순위가 높으면서 사람들이 일찍이 몰릴 만한 곳으로
여긴 뭐.. 거제하면 바로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 안 들리면 섭한 곳
바람의 언덕도 있지만(둘다 작년에 가봄) 거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고..
(아무리 이뻐도 사람이 너무 많고 나혼자 오롯이 이쁘게 찍기 어려운 곳은 재껴두는 편)
일단 1박2일 우선순위에서 밀림..
와.. 역시 날씨가 좋아야되!!!!!!!!!!!! 작년에 갔을 때랑 다르자나 너모너모 이쁨!
사진에서 봤던 그대로인데 이쁜 곳은 역시 내눈으로 보니 더욱 이쁜 거시다
매미성 내부는 많이 좁은 편이라 다른 관광지보다도 인구밀도가 높게 느껴지는 편
솔직히 난 여기는 그 유명한 포토존 말고는 다른데도 이쁘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엔 저 포토존이 끝이라고 생각!
날씨가 안 좋을 땐 사람이 적어서 사진 찍기는 자유로운데 날씨가 좋으면 사람이 많아서 찍기 어려움..
독사진은 맘에 들었으나 둘이 찍은 사진이 성에 차지 않아 다음에 또 올 계획쓰
매미성 앞 해변에서 거가대교가 나오게 사진 찍는 것도 이뻤음
2. 구조라성
원래는 점심부터 먹을 계획이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매미성에서 예상밖으로 사람이 많아서 놀란 맘에 점심시간에 구조라성 먼저 해치우고 점심을 먹는 걸로 변경
구조라성 가는 길은 예상외로 꽤 헤맸다.. 더운데 정말 여름 마냥 더웠는데 고생을 많이 함
작년에 간 길이랑 다른데.. 블로그에 어떤 분이 설명을 난해하게 해놓으셔서 ;;
여기도 작년이랑 다르자나!!!!!!!! 하늘이 쨍하니까 넘나 예쁘자나
올라오는 길이 좀 빡세긴 하지만 올라와서 누리는 뷰는 그 이상이니 꼭 가보기!
점심시간대에 왔더니 다행히 사람 거의 없어서 자유롭게 호다닥 찍고 내려옴
여긴 짧치랑 구두는 놉놉.. 실제로 짧치 입은 사람 구두 신은 사람 봤는데 넘 불편해보이더라
그리고 고소공포증 있는 톨들 은근 무서울지도?ㅇㅅㅇ 올라올때도 약간 등산의 느낌이 있음! 조심조심
3. 구조라 구이조아라
구조라성 가는 길에 식당가에 있음!
여행갈 때 먹을곳은 남친이 90%이상 다 찾는데 다 맛있음!!!!!!
통상적인 점심시간 지나고 갔는데도 테이블 거의 꽉 차 있었다
생선구이 2인세트 시켰는데 가성비 양도 많고 맛도 굿!!!!! 밑반찬도 맛있고 같이 나오는 국? 탕도 맛있었다 국물 시원해!
내가 맛에는 둔감한 편이라 표현력도 더 부족한데 여긴 무튼 왕마싯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았음!!!!! 근데 다 먹고 옴 무말랭이 죤맛...........
4. 옥화마을회관
여긴 덜 유명한 관광지인데 잠깐 가는 길에 들리는 느낌으로 끼워넣음
사람도 너무 없어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는데 제주도의 무지개 해안도로처럼 꾸며놓음
마을 안으로 더 들어가면 문어 벽화도 있고 그런 것 같은데 벽화에는 관심이 없어서 안 가봄!
제주도 무지개 도로랑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이뻤음
한적해서 시골 마을 느낌으로 넘 좋았다
5. 아르누보거제 (숙소)
숙소 잠깐 들려서 재정비하기!
저때 너무너무 여름수준으로 더워서..안그래도 땀쟁이 커플은 숙소부터 가서 먼저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잠깐 휴식
일찍 체크하면 숙소도 좀더 조용하고 괜찮은 곳으로 챙겨줘서 좋음
숙소는 가성비 숙소로 주차장이 공사중?이라서 불편했던 것 말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항상 숙소 사진은 제대로 찍지를 못 해서 숙소에서 먹은 저녁사진으로 대체.. 미원라면 죤맛탱 의외의 발견쓰
오징어회 죤맛! 회는 동문시장에 거제회센터에서 샀는데 쫄깃쫄깃 맛났오 회러버
6. 어웨일카페펍
거제 카페 중 제일 유명한 온더선셋 근처 카페!
작년에 온더선셋에 일몰 노리고 갔다가 어마어마한 사람떼에 데여서.. 근처에 덜 유명한 카페를 선택
여기 팬케이크가 죤맛이라는데 하필 그날 안 된대서 그냥 음료만 시킴
음료는 뭐.. 이런데는 분위기값이니까 ^^ 이런 거 아까워하지 않는 편 정말 노맛 쓰레기맛만 아니라면!
남매가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계속해서 내부 디자인도 바꿔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데다가 계속해서 신경 쓰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카페 이름처럼 고래섬이 보이는 뷰!!! 2층보다는 맨위 3층 루프탑 추천!
무조건 일몰시간대 추천!!!!!!!!!! 황홀한 뷰였답
7. 거제식물원
요새 거제에서 핫한 곳 중 하나래서 오픈시간 좀 되기 전에 갔는데도.. 벌써 와서 줄 서신 분들이 꽤 있었다
가족 단위로 더 많이 오고 예상외로 거제 지역 분들도 꽤 오시는 것 같았던..!
여기는 서치해보면 비 오는 날 추천하는 곳이던데 날씨 겁나 좋은데도 걍 계획대로 왔음!
지어진지 얼마 안 돼서 시설이 깔끔했고 안에 들어가니 직원분들도 곳곳에 많이 계시고
되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느낌
삼각대 챙겨갔는데 식물원 내부에 반입금지여서 맡겨놓고 감!
일방통행만 가능하대서 나중에 건물밖에 나와서 다시 입구로 가서 받아왔다 그러니 삼각대는 챙겨가지 마시오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은 굳이 애써 찾으려고 할 필요 없는게 식물원 내에 대대적으로 홍보판까지 세워놓음
그리고 겁나 더움.. 열대우림 환경 그대로 조성해놓아서인지.. 미친 더위였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한여름엔 39도까지도 올라간다고;;;;
더워서 사진 찍을 열정도 사라지고.. 그냥 나가고 싶었음 예상시간보다 금방 나왔다..
식물원은 생각보다 잘 꾸며져있었던 것 같은데 더웠던 기억이 젤 큰..
8. 오송웨이브
거제 신상 카페 중 하나
포토존이 눈에 쏙 들어와서 갔는데 와.. 대박
오픈시간 얼마 안 돼서 갔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이미 한가득.. 거기다 계속 차가 들어와
신상 카페라더니 벌써부터 유명세인거신가.. 쇼킹쇼킹
그래도 카페가 워낙 넓어서 인구밀도는 그리 높진 않았으나 야외에 테라스 자리는 이미 다 꽉 차서 아쉬웠다
날씨빨도 있겠지만 뷰가 다한 곳이라 남친이가 담에 거제 오면 더 일찍 와보자고 한 카페
여긴 앞으로도 더 사람 많아질 것 같은..
빵 맛있어보였는데(거의 식사대용 수준으로 보였다) 그냥 음료만 시켰다 음료는 .. 뭐 쏘쏘
요새 이런 카페는 베이커리도 같이 겸용하는게 국룰인 듯
야외에 잔디가 넓게 조성되어있어서 아이들 뛰댕기기도 좋겠다 물론 부모님의 감시 아래!
사진에 테라스에 사람들 나와서 ㅇㅅㅇ 갈대복사..............먄 ㅇㅅㅇ
9. 머그정
여기도 남친이 찾은 식당
큰 부지에 건물이 따로 있어서 파스타집 한식집 카페 이렇게 운영하는 것 같던데
우리는 한식! 나이 먹을수록 한식이 좋아
남친은 오징어볶음 한상 나는 해물우동 한상!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잠깐 웨이팅이 있었다 거기다 다른 메뉴들 몇 개는 이미 소진되었다던데 그래도 다행히 우리가 먼저 찜해놓은 메뉴들은 아직 괜찮았음
한상차림으로 딱 깔끔하게 나오는게 좋았다 가게 내부 디자인도 깔끔
안에 들어간 재료들도 신선했음 소스 죤맛쓰
예상외로 양도 꽤 많았는데 같이 나오는 밥의 양이 너무 조금이라 좀 아쉬웠음
성인 남성이라면 무조건 밥 리필 시킬 듯 밥양이 넘 적었음
남친도 그랬고 실제로 옆테이블도 그랬고!
그리고 식당 내부가 프론트 쪽 자리랑 그 자리를 벽지고(?) 설명이 어려운데 무튼 직원이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손님이 주문이나 말 걸기 어려운 구조인데 벨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 부분은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느낌!
10. 동부저수지
여긴 잠깐 들러서 호수 앞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사진 호다닥 찍고 가는 말그대로 포토존을 위한 곳인데
거제시에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로 가꾸는 것 같은 곳으로 인터넷에서 봐서.. 찾아갔는데;;;;; 첨에 여기가 맞나 싶었다
캠핑족이 아예 본인들 캠핑카를 그 앞에다가 세워놓고 본인들이 세 놓은 곳 마냥.. 있어서;;;; 두 번이나 근처를 배회하면서 찾아보니 그 캠핑족 자리가 그곳이 맞음..
사유지라서 저러고 있나 하고 근처에 푯말이 있길래 보니까 농어촌공사 부지던데..
절대 자리를 비켜주지 않을 모양새라 그냥.. 왔다 담에 가야겠다
좀.. 그랬음;;;;;;;;;;;;;;;;;;;;;;;
11. 라모타
동부저수지에서 시간을 못 쓰게 돼서 아쉬운 맘에 어디 해수욕장이더라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무튼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햇빛이 뜨거워서 바로 나와서 그다음 행선지인 카페 라모타!
요즘 풀빌라나 펜션들처럼 여기도 풀빌라 1층에 운영하는 카페였다
좀 외진데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사람도 너무 많지 않아서 되게 편안하게 있다 온 카페
여수 갤러리아 카페 짝퉁 같은 포토존도 나름 괜찮았다
음료 괜찮았음
12. 노을이물드는언덕
라모타에서 거제 다른 곳 갈만한데 있나 고민하며 서치하다가 발견한 곳!
라모타 나와서 대전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길래 잠깐 들림
전망대처럼 되어 있는데 해질녘? 즈음 가는 길에 호다닥 찍고 가기!
예상외로 맘에 들었다아아앙 두 번째 사진은 전망대 옆 카페 주차장!
온더선셋 안 부러운 일몰샷이엇다고 한다..
요로케 1박2일 나름 빡빡하게 채워다녀온 거제
역시 날씨가 좋으니 어디든 평타 이상이었음! 동부저수지 빼고..ㅠ
다음엔 수국철에 한번 가보고 싶다!
바람의언덕이랑 외도는 일단 무조건 위시리스트!
다녀온 곳들 중에 개인적으로 무조건 추천은 역시 매미성이랑 구조라성
유명한 곳들은 이유가 있음!
근데 나머지 다른 곳들도 솔직히 다 넘넘 좋았어 의외의 수확인 노을이물드는언덕은 그 근방 지나가는 톨 있으면 들려보길
글솜씨가 없어서.. 이랫서 내가 블로그를 모태..
표현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거제 넘 좋았어!!!!!!!!!!!!!!
여행방에 글 첨 올리는 거라 혹시 문제 되는 부분 있으면 알려죠 ! 되도록 빨리 피드백 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