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전쯤임 ㅋㅋㅋ 20살때 배낭여행자 시절 나홀로 밤기차타구 부산엘 갔었는뎅 그때 부산을 태어나서 처음 가본거라 ㅋㅋ 아는거 하나두 없이 숙소도 안잡구 걍 갔던거였음 ㅋㅋㅋㅋ
해운대역인가에서 내렸는데 막 새벽 5시 이래서 할것두없구 시간도 애매해서 모할까 하고있었는데 ㅋㅋ 문득 바다에 왔으니 해돋이를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근데 또 바닷가에서 보긴 싫구 뭔가 높은곳에서 ㅋㅋ 보고싶었어 ㅋㅋㅋㅋ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강원도에서 출발한거라 부산 되게 땃땃해서 산책도 하고싶구 ㅋㅋㅋ 그랬던 기억이 나
그래서 지도를 봤는데 달맞이언덕인가가 눈에 띄더라고 ㅎㅋ... 먼가 20살 패기로 가볼만한 거리인것같구 ^^...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올라보니까 언덕이 아니라 거의 산이더라?!???!!!! 부산 무슨일이예요??!!??
길도 초행이라 완전 헤매구 몇시간 동안 헉헉 거리면서 등산해서 꼭대기에 전망대같은곳까지 갔는데 이미 해는 떠벌임 ㅎㅋㅋㅋ 허탈하고 지쳐서 이건 또 어케내려가냐 이러고 그 정자같은곳에 혼자 널뷰러져있는데 아침운동 나온것같은 어떤 아저씨가 어린애가 혼자 배낭매구 정자에 있는거보고 놀래서 ㅋㅋㅋ 막 말을 거시는거야
그때 너무 지쳤어서 ㅋㅋㅋ 걍 말거시는거에 대충 대답하는데 아저씨가 새벽에 해운대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니까 ㄴㅇㅁㅇㄱ 이거 된겨 ㅋㅋㅋㅋ 그러면서 학생 설마 또 걸어서 내려가...?? 하시길래 그럴거라구 ㅋㅋ 그러니까 또 ㄴㅇㅁㅇㄱ!!!! 이렇게 되셔가지구 ㅋㅋㅋㅋ 막 갑자기 폰이랑 지갑 꺼내시면서 본인 신분증이랑 가족사진ㅋㅋㅋ 본인 신상+가족신상을 줄쥴줄 얘기하시더니 자기 진짜 이상한 사람아니구 이거 걸어서 내려가면 몇시간 또 걸린다고 자기 여기 옆에 아파트사니까 자기가 태워다주겠다구 ㅋㅋㅋ
첨에는 거절하다가 또 생각해보니까 ㅋㅋㅋ 이거 또 걸어가는게 너무 죽을것같은겨 ㅠㅠ 글서 걍 감사하다구하고 냉큼 따라갔지 ㅋㅋ ㅠㅠㅋㅋ 지금이라면 절대 안따라갔을것같은데 ㅋㅋ 그때는 왜그랬는데 모를일....
아저씨 따라서 아저씨네 아파트 단지가서 ㅋㅋ 차 얻어타구 역 근처로 내려오는데 ㅜㅜ 너무 금방인겨... 올라오는데 몇시간걸렸는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랴오니까 아저씨가 나 데리구 근처에 돼지국밥집 들어가더니 국밥 한그릇 주문해주시구 계산해주고 쿨하게 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이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ㅋㅋ 부산이나 돼지국밥 먹을때면 저 이름도 얼굴도 기억안나는 아저씨 생각이나...!!! ㅋㅋㅋㅋ 그때 나름 부산 여기저기 뽈뽈거리면서 구경다니구 이것저것 마니 주워먹었는데 저 기억만이 남아있어 ㅋㅋㅋㅋ
문득 돼지국밥 먹다가 이 기억이 떠올라서 글 남김 ㅋㅋㅋ
해운대역인가에서 내렸는데 막 새벽 5시 이래서 할것두없구 시간도 애매해서 모할까 하고있었는데 ㅋㅋ 문득 바다에 왔으니 해돋이를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근데 또 바닷가에서 보긴 싫구 뭔가 높은곳에서 ㅋㅋ 보고싶었어 ㅋㅋㅋㅋ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강원도에서 출발한거라 부산 되게 땃땃해서 산책도 하고싶구 ㅋㅋㅋ 그랬던 기억이 나
그래서 지도를 봤는데 달맞이언덕인가가 눈에 띄더라고 ㅎㅋ... 먼가 20살 패기로 가볼만한 거리인것같구 ^^...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올라보니까 언덕이 아니라 거의 산이더라?!???!!!! 부산 무슨일이예요??!!??
길도 초행이라 완전 헤매구 몇시간 동안 헉헉 거리면서 등산해서 꼭대기에 전망대같은곳까지 갔는데 이미 해는 떠벌임 ㅎㅋㅋㅋ 허탈하고 지쳐서 이건 또 어케내려가냐 이러고 그 정자같은곳에 혼자 널뷰러져있는데 아침운동 나온것같은 어떤 아저씨가 어린애가 혼자 배낭매구 정자에 있는거보고 놀래서 ㅋㅋㅋ 막 말을 거시는거야
그때 너무 지쳤어서 ㅋㅋㅋ 걍 말거시는거에 대충 대답하는데 아저씨가 새벽에 해운대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니까 ㄴㅇㅁㅇㄱ 이거 된겨 ㅋㅋㅋㅋ 그러면서 학생 설마 또 걸어서 내려가...?? 하시길래 그럴거라구 ㅋㅋ 그러니까 또 ㄴㅇㅁㅇㄱ!!!! 이렇게 되셔가지구 ㅋㅋㅋㅋ 막 갑자기 폰이랑 지갑 꺼내시면서 본인 신분증이랑 가족사진ㅋㅋㅋ 본인 신상+가족신상을 줄쥴줄 얘기하시더니 자기 진짜 이상한 사람아니구 이거 걸어서 내려가면 몇시간 또 걸린다고 자기 여기 옆에 아파트사니까 자기가 태워다주겠다구 ㅋㅋㅋ
첨에는 거절하다가 또 생각해보니까 ㅋㅋㅋ 이거 또 걸어가는게 너무 죽을것같은겨 ㅠㅠ 글서 걍 감사하다구하고 냉큼 따라갔지 ㅋㅋ ㅠㅠㅋㅋ 지금이라면 절대 안따라갔을것같은데 ㅋㅋ 그때는 왜그랬는데 모를일....
아저씨 따라서 아저씨네 아파트 단지가서 ㅋㅋ 차 얻어타구 역 근처로 내려오는데 ㅜㅜ 너무 금방인겨... 올라오는데 몇시간걸렸는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랴오니까 아저씨가 나 데리구 근처에 돼지국밥집 들어가더니 국밥 한그릇 주문해주시구 계산해주고 쿨하게 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이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ㅋㅋ 부산이나 돼지국밥 먹을때면 저 이름도 얼굴도 기억안나는 아저씨 생각이나...!!! ㅋㅋㅋㅋ 그때 나름 부산 여기저기 뽈뽈거리면서 구경다니구 이것저것 마니 주워먹었는데 저 기억만이 남아있어 ㅋㅋㅋㅋ
문득 돼지국밥 먹다가 이 기억이 떠올라서 글 남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