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급연차를 써야되가지고 급 강릉여행 갔다왔었어ㅎㅎㅎㅎ 혼자 가면 심심하니까 여행메이트 야무지게 챙겨왔지롱(~˘▾˘)~
그치만 오랜만에 온 강릉은 흐리고...비가오고요..네...(사실 일기예보보고 예상함) 이때는 그래도 날 흐리고 부슬비 내리는 정도였는데 숙소 도착하고는 비가 쏟아져서 여행 목표였던 해 지는거 보면서 바닷가에서 혼맥하기는 날라가버림 ..ㅎㅎ
그래도 수호랑과 반다비는 귀여우니까요(중요)
1.라스텔리나
아마 여행방에서 추천받은 것 같은데 위치도 강릉역 바로 근처고 때마침 오픈시간이여서 바로 슬렁슬렁 갔다왔어 코로나때문에 테이크아웃만 하시는 듯?
여기 맛있어! 휘낭시에가 쫀쫀하고 재료들도 듬뿍 들어감! 다음에 강릉오면 또 갈려구 ㅎㅎ
개인적으로 소금캬라멜휘낭시에랑 말차로투스헤이즐넛휘낭시에가 취향이었음
시내 돌아다니는 길에서 발견한 귀여운 아파트
2. 레드망치
라스텔리나에서 슬렁슬렁 지도앱보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금방 갔던듯..?(가물가물
예쁜 린넨이랑 그릇들 많아서 구경하기 좋았어 ㅎㅎ 여기서 지름신 못 참고 자개 코스터랑 유리컵이랑 꽃무니 린넨 한장 사벌임..
3.버드나무브루어리
원래는 점심에는 옹심이같은거 간단하게 먹을까 했는데 영 안 땡겨서 바로 루트 변경해서 택시타고 버드나무브루어리 감 ㅎㅎ 도착하니까
직원분이 오픈 시작할려고 문 열고 있으시더라구 ㅎㅎ 내가 첫 손님이여서 완전 여유롭게 매장 내부 구경했어 비도 오고 평일 낮이다 보니까 나 있는 동안 손님 거의 없이 한적한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어 ㅠㅠ 여기서 힐링 제대로 하고감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책맥?이벤트라고 달마다 선정되고 매장에 비치된 책 한권 구입하면 맥주 한잔 프리로 주는게 있어서 그거 할 생각으로 갔는데 이때가
월말이다보니 읽고싶은 책들이 다 품절 ㅠㅠ 이여서 그냥 마시고 왔어 다음엔 꼭 책맥 도전할거야 ㅋㅋㅋㅋㅋㅋ
몇 주 전에 간 거 여서 아마 하슬라IPA 이었던 듯.....? 아무튼 존맛.....한입마시고샹투스울림 ㅠㅠ
훈제베이컨버거
아니 이 집 햄버거 맛집이네
평일 낮에 맛있는 술이랑 맛있는 음식 즐기고 있으니 이게 천국이 아니면 뭐람 ㅜㅜ
결국 한잔 더 시켰고요 ㅎ
4.봉봉방앗간
배 꺼뜨릴 겸 중앙동까지 걸어서 감 이 날 첫 커피여서 거의 생명수마시는 기분을 느낌(흔한 카페인 중독 직장인)
매장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고 사장님 넘나 친절하셨음 ㅎㅎ 여기서 원두 한봉지랑 드립백 한 개 구입!
5.민트
와인 좋아하시면 여기 꼭 가주세요
나 강릉 살았으면 매주 여기 출근도장 찍었을듯
ㅠㅠㅠㅠㅠㅠ
사장님 넘나 친절..스윗...갬성미쳤음...
여기서 사장님한테 추천 받고 그린와인 처음 도전해봤는데 너무 내 취향이였어... 이때 한 병 더 안 사온 거 아직도 후회 중임 흑흑
6.오어스
저 영롱하고 이쁜 유리잔 보이니...? 웹서핑하다가 한눈에 반해서 강릉가면 꼭 사기로 마음먹었던 거야 ㅎㅎ ㅠㅠ 저 잔에 맑은 술 따라 마시면 을매나 맛있고 갬성있게요
사실 깔별과 종류별로 ㅠㅠ 다 사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한잔만 구입함..ㅠㅠ
맡긴 짐 찾으러 다시 강릉역 가는 길에 발견한 귀여움
7.강문해변 블루스테이
이번엔 왠지 꼭 오션뷰를 가고싶어서 고른 숙소야 좀 좁긴 하지만 깔끔하고 관리 잘 되어있는것 같아서 괜찮았어 이 숙소에 포인트는 오션뷰 테라스인데 날씨가...네...(말잇못)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보니까 너무 좋았어
사실 좀 더 진득하게 해변걸으면서 산책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비가 점점 휘몰아치고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장 찍고 바로 숙소 들어와서 내내 뒹굴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감성샷 좀 찍고
욕조 있길래 반식욕하면서 비바람때문에 추워진 몸 살살 녹임
이번 여행의 득템들
저녁은 걍 배달로 회시킴 숭어는 사랑..♡
사실 밤바다ㅋ 를 보며 테라스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추워서 사진만 찍고 바로 방 안으로 들어옴 ㅠ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 그린와인 개맛있음 미친놈임
다음날 아침
나 이제 곧 서울가는데 날씨 왜죠
어제 먹다 남은 휘낭시에랑 모닝커피 한잔 하면서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바다 구경(~˘▾˘)~
흐흑 너무 이뻐
귀엽쥬?
이 날은 진짜 무계획이여서 체크아웃시간까지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그냥 즉흥적으로 근처 경포호수공원감
사실 가서 자전거 타고 싶었는데 이 날 치마 입어서 못 함 ..ㅠㅠ
여기 산책이랑 운동하기 너무 좋아보이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진짜 넓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족굼해
8.명경막국수
경포대 바로 근처에 있음
여기 맛있어 ㅠㅠㅠ 양념도 깔끔하고 왕만두도 왕맛있음 ;; 배터지는데도 꾸역꾸역 먹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테라로사 경포호수점
광화문에 있는 테라로사 워낙 좋아해서 생각난김에 가봤는데 인테리어 좋았음 근데 시간제한 있어서 좀 그랬어 ㅠㅠ
평일인데도 만석이고 분위기 어수선해서 아이스커피 바로 마시고 나옴 ㅎㅎ 2층에 서점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여긴 분위기 조용하드라
10. 강문해변 스타벅스
숙소에 짐 맡긴거 찾으러 강문해변 다시 옴
땡볕에 계속 걷기만 하다보니까 망바푸 먹으며 에너지 충전함 ㅠㅠ 귀찮아서 1층에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화장실때문에 3층가니까 여기 뷰 완전 좋더라 다음에 오면 3층 창가에 앉아야지
열차시간 다 되가서 바다 다시 잠깐 구경하고 바로 택시타서 역으로 갔어 그리고 ktx 안에서 딥슬립엔딩....
ㅎ ㅏ 사진 올리기 힘들었따... 강릉 진짜 오랜만에 온건데 혼자 힐링 제대로 하고 온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어! 다음엔 시간 여유있게 해서 올려고 ㅎㅎ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