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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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05.10 13:27

    난 서비스직할때 국적별 성격 성향 다 다르다고 느꼈는데 

    이러면 다들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뭐 이론상 그렇지 

    맞는 말이곸ㅋㅋㅋㅋ 근데

    그 “다른 사람”은 자국민이랑 못어울리고 타국 사람들이랑 다님

    그런 사람 얼마 없고 

    국적별 성향 분명 있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직들도 국가별 성향 다 꿰고 있었음


    아 그리고 위에 못 어울린다는 말을 쓴 이유는 

    직장인들이고 다들 직장사람들(같이 일하는 자국민)이랑 잘 지내야만 하는 상황이라 몰려들 다니는데

    첨엔 아무생각 없이 고갱님들 보는데 몇 년 보다보면 관계도가 눈에 들어 오더라고 




  • tory_11 2021.05.10 17:17
    오 궁금하다 썰 풀어줄 수 있어??
  • tory_2 2021.05.10 13:43
    그런거같음ㅋㅋㅋ 말은 안하지만... 성향이 잘 안 맞아... ㅋㅋㅋ 나는 해외취업해서 사는데 여기서 일하는 남편 부인분들이랑 안맞더라고 ㅋㅋㅋ ... 맨날 옷입는거가지고 지적하고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가 엄청 많음
  • tory_3 2021.05.10 14:25
    난 북미은퇴이민자들 엄청 많은 동네에 사는데 ㅋㅋㅋㅋ 진짜 요상해 ㅋㅋㅋㅋ내 눈에는 다 똑같은 백인들 같아 보이는데 할매 할배들 서로 단톡방에서 싸우는 거 신기함 ㅋㅋㅋㅋ
  • tory_4 2021.05.10 16:02

    얼마 정도의 데이터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야?

  • W 2021.05.10 16:08

    내 생각이라고 썼고... 나라 세곳 다 합쳐서 11년정도 살았어 ^^;;; 

  • tory_6 2021.05.10 16:10
    어느 나라는 어떻고 이런거 짧게 써줄 수 있어? 궁금하다
  • tory_7 2021.05.10 16: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0 00:15:31)
  • tory_8 2021.05.10 16:32
    나도 지금사는 나라에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직장생활 하면서 쌓여진 데이터가 국민성이 확실히 어느정도는 있다고 느껴짐. 외국인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고 다양한 인종국적출신들과 부대끼면서 만들어진 데이터로 업무대응 할때도 국민성 기반으로 거의 백프로 확률로 처리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 tory_9 2021.05.10 17: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5 20:54:37)
  • tory_10 2021.05.10 17:12

    솔직히 있음

    나도 나라 세곳 살았고 중학생때 와서 내 인생의 반 이상을 해외에서 살고 있는 중인데

    굳이 민족성 국민성이라고 하면 뭐 어디는 게으르다 어디는 성질이 급하다같은데

    그런 것 보다는 자라난 환경이 유사한 사람들이 나타내는 동일한 기질이 있음

    그리고 그 환경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문화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

  • tory_11 2021.05.10 17:25
    이건 어쩔 수 없음 미국 고등학교 갔을 때 일단 그 자유분방함 + 선생님의 낮은 권력과 의지력에 놀랐고 pledge of allegiance 를 미국 다음 텍사스에 하는거 보고 두번 놀랐고 뭐만 하면 "잘"하는 애들보다 웃긴 애들이 더 잘나가고 결과 상관없이 (유무형적) 참가용 메달 받는거 보고 아 이래서 애들이 그렇게 애국심 쩔고 지 능력과 상관없이 나대는구나 느꼈음...

    한국 초등학교~중1 잠깐 다녔을 때는 교칙 빡센 학교 다녔는데 옷도 똑같이 머리도 똑같이 해야 하고 거기서 어긋나면 방망이로 때리고...(할매톨 티나나 ㅋㅋ) 지금 생각하면 디스토피아 소설에 나오는 사회같은데 그래서 튀는거 극도로 싫어하고 나대는거 싫어하고 나대도 사회가 정해놓은 규율을 다 지키면서 나대야 살아남는 국민성이 있다고 봄. 특히 여학생들에게 욕 안먹을 수 있는 운용 면적이 작디 작다고 느꼈거든? 지금 돌아보면 정신병 안 걸리면 신기할 정도로? 공부도 잘해야 하고 날씬해야 하고 적당히 털털해야 하고 서로를 그렇게 검열하더라.. 그게 왕따문화로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한국 살면서 자기검열이랑 옳은 것 맞는 것 고르고 실수 안하는 강박도 생겼고..

    인간은 확실히 교육으로 빚어지는 동물이고 사춘기까지 유년시절이 지대한 영향을 끼쳐서 이런걸 모르고 아시안 인종 운운하는 외국인들 조동아리 때려버리고 싶음
  • tory_14 2021.05.10 20:05

    11톨 댓글 받아.

    왠지 나랑 연령대가 비슷한 것 같은데 우리 때도 분명 반항/저항 의식이 있었지만 그걸 표출하지 못했던 것 같아. 내 중딩 친구 중 한명이 되게 착실하고 공부도 잘 했는데 방학 때 미국에 있는 친척네 갔다 왔거든. 그런데 그게 그 친구의 일생을 바꾼 계기가 되서 1년쯤 준비하다가 바로 미국으로 유학 갔어. 모범생이었던 그 친구가 무슨 바람으로 미국에 갔나 했는데 그 친구가 고2 때 3년만에 한국 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고 완전 충격 먹음.

    우린 그 때만 해도 애기같았다면 그 친구는 그 때 이미 자기 주관이 확실했고 되게 어른스럽다고 느꼈어. 그러면서 이야기 하기를, 자기가 그 때 티를 안 내서 그랬지 한국의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었대. 그런데 마침 방학 때 잠깐 미국 가서 다양하게 사는 미국인들 보고 부러웠대. 동시에 고등학교 마치면 각자도생 해야 하거나 이혼/재혼/삼혼 너무 심하고 이복형제 문화에 좀 놀랐지만 그것도 일종의 도전으로 생각하고 미국 갔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는 연락 끊겼는데 건너 건너 듣기로는 잘 살고 있다고 들었어. 아마 그 친구가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제도와 관습에 갇혀서 말 잘 듣는 어른1 정도에서 멈췄겠지. 그 생각하니까 아찔하네.

    나도 지금은 해외톨이 됐는데 동북아 3국 (한중일) 을 면밀히 보면 서로 다른 부분이 분명이 있어. 그런데 대체로 유교문화로 묶이는 공통점이 꽤 많은 것 같아. 특히 한중이 비슷한 롤모델을 추구하는 것 같고, 일본은 역사적으로 중국 영향을 덜 받아서 그런지 독자적인 문화 코드가 많지만 순응하고 전체주의적인 모습이 강한 걸 보면 결국 한중일 국민들의 유사점이 많은 것 같아. 최근에 일본에서 이민 온 한인 교포분이 그러시더라구. 일본이랑 중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결국 동북아는 비슷한 것 같다고. 그러면서 한국, 일본에서 살면서 정신병 안 걸리는 게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톨이 댓글로 그분이랑 같은 말을 해서 너무 놀랐어.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만 (제발 그러길 바래) 확실히 인종/언어/대륙별 특성이 있는 것 같아.

  • tory_9 2021.05.10 20: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5 20:53:27)
  • tory_23 2021.05.12 15:54
    이 댓 공감과 상관없이 지 능력에 상관없이 나대는거라니.. 적어도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지지않더라도 참여하고 적극적인모습에 박수쳐주는 문화가 남비꼬는 문화보다 날듯
  • tory_24 2021.05.24 10:33
    @23 톨 댓글 진짜 동감이다. 나도 한국에서 빡세게 살다가 미국 고등학교부터 다녔는데, 이민자+제2외국어 쓰면서 살아가는거에 답답해하고 비웃는 사람보단 격려해주고 내가 열심히 하는걸 인정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참 고맙고 좋은 문화라고 생각했음. 사실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능력이 좋아도 튀면 시샘하는 문화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서 오히려 내가 1등이 아닌 환경에서 난 더 맘 편하게 살았어. 우리나라는 경쟁 심리가 서로서로 격려하는거보다 너무 강한데 그게 꼭 좋은건 아닌거같아
  • tory_12 2021.05.10 17:35

    맞아 이건 당연함 우리도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디폴트? 성격이 다르듯이 나라마다 국민성 있는거 당연함 

  • tory_15 2021.05.10 21: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28 21:37:28)
  • tory_13 2021.05.10 19:22
    인터넷 발달도 영향이 있을것 같아. 각자 나라의 언론? 다수의 여론? 에 다들 알게모르게 휘둘리더라고...자라면서 몸에 새긴 문화들도 잘 벗겨지지 않음. 해외나와서 인간은 의외로 변하지 않고 상황에 따른 주체적인 사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걸 배웠음 물론 나 포함해서. 다들 바쁘고 피곤하니까 판단과 생각도 관성적이고 선입견에서 벗어나려면 따로 노력이 필요한것 같은데 난 그냥 이렇게 살려고
  • tory_9 2021.05.10 20: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0 20:42:32)
  • tory_16 2021.05.10 21:47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보면 외국인 패널들도 국민성이라는게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ㅋㅋㅋ
  • tory_17 2021.05.10 23:36

    무슨 유전적 기질이 아니라 문화, 관습이 교육을 통해 전승되는 거고 당연히 평균적으로 집단적 차이는 존재하지. 


    문제는 그 집단적 특성을 활용하여 개인을 판단할 때 우리가 아는 스테레오타입, 인종적 편견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 tory_18 2021.05.11 04:07
    나도 학창시절부터 코워커들까지 지금까지 쌓아온 내 데이터에 의하면 국민성 있어. 크게 두드러지느냐 아니냐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다고 그거에 생각을 가두려고 하지는 않는데 먼저 그 사람들이 요구하거나 행동으로 나타내기 전까진 내가 먼저 궁예해서 해주려고 하지는 않는 중이야. ㅎㅎ
  • tory_19 2021.05.11 09:48

    맞아 공감함 우리집이 특수한 환경이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각 다른 나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거든? 초중고를 어느 나라에서 보냈는지에 따라 형제들 모두 가치관 성향 다 다르게 나타남. 똑같이 찐 한국인 부모 밑에서 동일하게 자랐는데도 그래. 이젠 다들 한국산지 오래됐고 영어마저 잊어먹는 중인데도 이건 안고쳐져. 진짜로 국민성이라는거 있는거같아

  • tory_20 2021.05.11 10:09
    한국인도 어렸을 때 이주한 사람과 성인 되고 이주한 사람 전혀 다르다 느끼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도 비슷할듯
  • tory_21 2021.05.12 00:49
    체감하는 문화적 차이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다..
  • tory_22 2021.05.12 05:19
    1톨말처럼 한국에선 '다른 사람' 취급 받는데 한국만 나가면 뭘 해도 한국인, 아시아인 딱지가 붙어서 안떼지니까 첨엔 이 악물고 국민성 그딴게 어딨어 했는데 살면 살수록 큰 틀의 공유되는 문화코드가 분명히 있는게 맞는 것 같어 ㅋㅋㅋㅋㅋ
    단순 다름이지 옳다 그르다는 결코 아니고 선입견 갖으면 안되지만 개인적으론 윗톨들 말처럼 교육받은 부분 그리고 내 개인 성향 합해져서 어디가 더 편하고 잘 맞고, 반대로 불편하고 안맞는 곳들이 생겨나는 것 같음. 살다보면서 익숙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나한테 안맞는 곳은 몇 년이 지나도 힘들더라. 대신 잘 맞는 문화권?? 성향?의 국가나 출신사람들 찾아다니면서 어울리는 게 재밌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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