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그 추종자 마냥
유명한 집만 다녀옴
금 반차 + 토요일을 이용해서 반짝 갔다온 강릉
30시간 동안 주구장창 먹음..
순서가 뒤죽박죽 인건 양해해줘
1. 강릉중앙시장 회센터
5만원 (광어 + 방어 + 오징어회 / 매운탕 / 모듬물회)
물회가 초장 물회가 아니라 살짝 된장맛같은게 나는 독특한 물회였어
나는 그냥 초장물회보다 맛잇엇음!
근데 생와사비가 아니라 그냥 와사비여서 아쉬웠음.
그래도 썰어놓은 회 아니고 매번 잡아서 썰어주시는데
방어는 좀 작아서 맛이 덜 들었고, 오징어가 맛있었음
중앙시장 지하에는 저렇게 회 포장을 하는 곳이 많은데 잘 골라서
숙소에서 먹으면 밤새 매운탕 국물로 술 먹을 수 있음.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어느 가게나 사람이 많음
2. 동화가든 짬뽕 순두부 10000원
내 이번 여행 원픽
오전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내 앞에 대기번호 260명(내 번호 460번대, 입장번호 208) 있었음...
근데 운 좋게 옆에 어떤 커플이 자기들이 번호표 2개 뽑아버렸다고 하나 기부해주셔서
금방 들어갔음 (복받으세요!)
앞에 대기 30팀 정도였는데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고 음식은 빨리 나옴.
반찬도 다 맛있고
짬뽕순두부가 맛있었어ㅠㅠ 불맛도 나고
처음 온거 아닌데 항상 맛이 일정하게 맛잇음 ㅠㅠ
1시 전에 다 먹고 나왔는데도 여전히 입장번호는 280번 대인데, 대기표는 500번대 후반이더라
주말에는 못먹을거 각오해야할 듯
3. 초당동 순두부젤라또 3500원
순두부젤라또랑 흑임자 젤라또 먹었는데
맛이 순한걸 좋아하면 순두부먹고
진한거 좋아하면 흑임자 추천
순두부는 두유젤라또맛 흑임자는 흑임자맛
짬뽕순두부 직후에 먹기 딱 좋음
조합이 아주 찰떡
매콤한거 먹고 차갑고 달달한거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미친듯이 맛있는 건 아닌데 짬뽕순두부먹고나서 안먹으면 아쉬운? 그런 느낌
4. 벌집 장칼국수 7000원
그저 그래서 재방문의사는 없는 곳
친구들이랑 다 왜 한 그릇 다 먹었는데 배가 안차지? 이런 느낌임
맛이 없는 건 아닌데 평범함
그냥 걸쭉하고 매콤한 칼국수
근데 배도 안차니까 억울함
동네 칼국수 맛집이 더 맛있음
중간 바다 사진 타임
5. 엄지네 포장마차 본점
꼬막 비빔밥 35000원
동화가든 이후 위기의식 느껴서 식사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감
그래도 앞에 4팀 대기 있었음
음... 전반적으로 맛이 약해진 느낌
좀 짭조름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간이 슴슴해졌어
그래서 맛이 있는데 맛이 없게 느껴지는 느낌?
옆테이블 아주머니도 나랑 똑같은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그 날 주방장님이 맛을 다 싱겁게 했나봄
2명이서 먹긴 많고 여자 3명이 먹기 적당
우리는 후식 먹을 생각이라 4명이서 밥 추가해서 비벼먹음
6. 강릉 중앙시장 명성닭강정
반마리 10000원
이거 맛있어!!
반마리만 산거 후회함
맛이나 보자 해서 반마리만 샀는데 감칠맛이 있고
매운맛이라 덜 느끼해서 다들 좋아했어
내 친구는 이걸 원픽으로 꼽음
7. 카페 비사이드 그라운드
그냥 강릉역 근처에 있는 카페 아무곳이나 들어감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커피랑
시즌 메뉴 같은 귤주스, 귤차를 주문했는데 귤주스 맛있었음
갸또같은 스타일의 말차 케익 맛있음
집 근처 였으면 종종갔을 만한 꽤 준수한 맛집
8.폴엔메리
베이컨 모짜렐라 버거 8500원
포장해서 바로 먹었는데 치즈가 굳어있었어 ㅠㅠ
딱히 특출난 맛은 아님
그냥 커서 먹기 힘든 버거임
독특하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고, 맛있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음
마무리 풍경사진
경포생태저류지 다녀옴
스냅사진 찍기 좋은 곳
습지나 경포호수는 다녀봤어서 택시타고 바로 저류지로 갔음
다들 3미터씩 떨어져서 각자 사진 찍고 있음
+++++깨알팁
지금은 할인율이 떨어졌지만
강원사랑 상품권을 충전해서 쓰면 5% 할인돼!
페이코 - 제로페이 - 강원사랑 상품권 충전해서 쓰는 거고
편의점 / 엄지네 / 중앙시장 횟집 같은 곳에서 썼음 큰 금액은 아닌데 그냥 바로바로 할인 되니까 알찬 느낌.
주말에 가는 톨들은 그냥 외식소비 쿠폰 쓰는게 나을거야
글에 없는거같아서 슬쩍 뭍어가보자면 툇마루 다녀왔는데 웨이팅 할만큼의 맛은아니었으나 가게 내부가 좋았어! 2층이 해도많이들어오고 포근한느낌 사진잘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