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토하! 나는 요즘 핫한 러시아에서 N년 살기도했고
노어를 전공했어
최근 유튜브 등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타기 컨텐츠때문인지 시베리아횡단열차 타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난 사실 여자 혼자 타는건 말리고싶어
러시아기차 크게 3등급으로 나눠져있어
ㅣ.룩스 2.꾸페3.플라치카르뜨느이

1.룩스는 1등석이야 쾌적한만큼 비싸
비행기표보다 비싼 룩스도많지. 배낭여행하는사람들은 거의안타기도하고ㅎ
2.꾸페는 2등석 보통 러시아영화보면 나오는좌석이꾸페 4명이함께쓰고 2층침대 2개로보면돼~ 나름쾌적하고 좋은데 조금 가격있는편
기차타고싶고 안전하고 조용한걸 좋아하는토리는 꾸페를추천해
3. 대망의 3등석 플라치카르뜨느이
여행예능이나 유튜브서 많이 등장하는 좌석
그곳에선 모르는 사람과 대화나누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있는 낭만의 장소로 등장하지만...
조심해야하는 좌석이야
특히 귀중품 조심 낯선이조심
오랜 기간 기차타기에 몸도 조심
가끔 운안좋으면 엄청추운좌석에 타야해서 꼭 기차예매하기전 좌석확인은필수
러시아어1도 못하는데 타서 어리숙한모습보이면 털릴수도있으니 조심 또 조심
특히 젊고 좀 위험해보이는 러시아남자와 근처자리라면 조심히 있는게좋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영상매체만보고 러시아기차여행떠났다 안좋은 일 당하는 사람이 많아서야
낭만 로맨스도 있을 수있지만 옐로우피버나 인종차별주의자를 만나서 고생하기 좋은곳도 시베리아열차야 . 직원분들도 영어 거의못해서 위험한일생겨도 방어하긴 쉽지않아 그렇기에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7일이상의 시베리아열차를 타지않았음 좋겠어
너무 글이 길어졌넹 기회가된다면 러시아나 근처나라 썰도 풀어볼게
안뇽~
  • tory_1 2020.06.04 21:36

    우와 죽기전에 타보고 싶었는데 글 고마워!!


    토리 다음 썰도 기다릴께!!!

  • W 2020.06.05 07:55
    오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시간되면 러시아/벨라루시/발트삼국 썰도 풀어볼겡
  • tory_8 2020.06.05 16: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11 21:37:47)
  • tory_2 2020.06.04 22:14
    톨아 혹시 러시아 경찰은 어때? 몇년전 여행 때 러시아인이랑 폴리스리포트 끊으러 갔었는데 자국민한테도 엄청 소리 지르고 막 대해서 충격받았거든. 나 도와준 러시아인이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사과하던데 원래 경찰이 그렇게 고압적이야? 주변에 러시아 관련된 사람이 1도 없어서 거주톨이었다니 물어본당
  • W 2020.06.04 22:19
    러시아경찰들 확실히 고압적이긴해
    러시아공무원들 거의다 고압적이고 일처리느리기로도 유명하고; 나톨 개인적문제(비자)로 경찰서간적이있는데 진짜 동양인여자라서 더 까다롭게 굴긴하더라. 근데 엄청 고압적이긴보단 그나라 사람들이 원래 차갑고 딱딱해서 더 고압적으로보였을거야ㅜㅜ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는게 나앙ㅜ
  • tory_4 2020.06.04 22:50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시베리아 횡단열차타고 바이칼호수 가기 였는데, 코로나로 무산되서 슬프다. 혼여라 진짜 많이 생각하고 계획했거든.
    아무래도 말도 안통하는 이국의 몇박의 열차라 유튜브처럼 환상적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 기대한 건 있거든. 요즘 이 열차에 관해 여러말이 나오고 있어서.. 코로나 끝나고 과연 탈수 있을지..
  • W 2020.06.05 07:53
    지금 러시아확진자도 많이나오고있어서 아마 종식되고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갈 수 있을듯해
    러시아병원은....흠 특히 지방소도시일수록 소베이트느낌나는 병원이 수두룩이라 난 진짜 병원가는거 싫어했어.... 4토리가 혼여여행 준비많이하고 계획세웠다면 재밌게 다녀올거야! 여행하다보면 친절한 사람들도 많고 한국좋아하는 러시아인들도 많아서 좋은추억쌓을 수 있을듯!
  • tory_5 2020.06.04 23:44
    모스크바 잠깐 간 적 잇는데 다들 영어는 못하지만 친절하더라고 사실 스킨헤드 애기 들어서 엄청 쫄았는데 ㅠㅠ코로나 종식되면 다시 갈까하는데 상떼나 블라디보스톡 사람들도 모스크바 처럼 친절한 편일까!? 왠지 수도라서 외국인에게 친절햇던건지 걱정되서 ㅠㅠ
  • W 2020.06.05 08:02
    사실 모스크바나 상트 러시아인들이 영어진짜 잘하는편이야..
    소도시는 흠...ㅜㅜ
    블라디보스톡은 최근 한국여행붐때문에 큰 불편함없이 다녀올거야 웬만한 가게에 한국어메뉴판도 있고~ 아마 모스크바보다 쉽게다녀올듯ㅎ 한국 중국사람들이 거리에 많이있어서 블라디는 사람들 꽤 친절해!
    난 상뜨가 모스크바보다 더 개방적이라 느꼈으
    다들 영어도 꽤 하는편이였구 인종차별도 심하게못느꼈어 물론 후미진 골목길이나 작은 가게/바에선 당할가능성이 높지... 동양인은 구석자리로 안내한다듯이^^
    톨이가 말한곳들은 큰 무리없이 여행할 수 있을듯해!
  • tory_10 2020.06.05 18: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13 08:41:28)
  • tory_6 2020.06.05 09:40

    아 나도 시베리아횡단열차 찾아보면서 3등석보다 2등석타는게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유튜브에서는 다들 3등석을 탔었구나 ㄷㄷ 깡이 좋은건지...낙천적인건지...ㅋㅋㅋ

  • tory_9 2020.06.05 17:03
    2222 다들 정말 용감해......
  • tory_11 2020.06.07 07:53
    2등석보다 3등석이 쾌적하다고 느꼈어
    2등은 룸형식이라 일일이 문이 달려있어서 좁은 느낌
    3등석은 같은 침대여도 오픈형태라 트인 느낌

    그리고 1인여행이면 낯선사람 3명과 함께 방 안에서 갇혀 지내는 느낌 증말 벨루여따,,, 3등석이면 낮시간에 걍 빈칸가서 앉아있기라도 하는데 2등석은 꼼짝없이 그자리,,, 냄새라도 나면 그냥 그 냄새나는 방에 갇혀버리는거,,, 여성전용 방이어도 냄새까지는 못막고요......?

    대신 3~4명이 2등석 방한개 잡고 그러면 또 괜찮지

    결론: 혼여는 2등석 개지뭬뤠
  • tory_7 2020.06.05 10:05

    아 작년 여름휴가 모스크바 상트로 다녀왔거든

    난 상트보다 모스크바가 그렇게 그립더라ㅠㅠㅠ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까ㅠㅠ

  • tory_10 2020.06.05 17: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13 08:41:36)
  • W 2020.06.05 22:10
    진짜ㅋㅋㅋㅋ위생...어휴 아재들 화장실갔다오면
    변기쓰기도싫어...
    거기에 밤엔 설국열차뺨치고... 자고일어나면 내밑에 사람 바뀌어있으니 너무 불안하고
    고생했어..ㅜㅜ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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