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결항 시 대처방안!

지난 여름 갈때는 인천~ 파리가는 직행

올때는 바젤 (스위스 프랑스 양쪽국경이 포함되어있는 작은 공항)~ 암스테르담~ 인천 경유로

대한항공에서 표를 샀어 (코드쉐어로 갈땐 에어프랑스 올땐 klm~대한항공으로 비행기가 배정되었더라)


그런데 바젤에서 암스테르담까지 탑승 5분 전에 기체결함으로 klm이 결항된거야.

나중에 보니까 나한테 아무말도 없이 자동으로 다음 제일 빠른 비행기가 배정되었던데(온라인 klm회원가입해서 봤더니 배정되어있었음)

내가 몰랐으니 탈수가있나 그것도 놓치고

같이간 남친은 카카오톡 klm에 연락해서 다음날 루프트한자 경유로 인천가게되고

나는 다음날 에어프랑스 오버부킹으로 타고 샤를드골가서 아시아나타고 인천오게됐어


택시비 식비 숙박비 전부 영수증사진찍어서

klm 사이트에 환불 양식에 제출해서 거의 30만원 돈 다 돌려받았고

결항보상으로 797500원 받았어(600유로)

상사에게 아쉬운소리하고 연차하나 더 쓴게 좀 아깝긴하지만

그래도 돈받고나니 뱅기값 굳은것같고 좋았어

바젤 호텔도 좋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에 결항됐다고 했을때 너무 멘붕상태로 오래있지말구

바로바로 해결하려고 해야돼


나는 바젤 ~ 암스테르담 klm타고 가는 한국인이
나랑 남친 2명밖에 없었어

그래서 유럽인들이 항공사 카운터에 줄서있길래 몇시간동안 줄섰는데

그러지말고 바로 klm에 온라인으로 이메일연락을 하던가 카카오톡 klm 24시 대기니까 그렇게 연락했으면 연차도안쓰고 결항보상도 받고 일석이조였겠다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우울해서 밥도 안넘어가고 그랬는데(내연차쓰는거지만 10일 휴가인데 하루더 쉰다고 하기가 정신적인 압박이 컸어)

그러지말고 잘먹고 보상받을거 다받고 어차피 일어난일 공짜로 잘 즐길껄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토리들은 결항되도 침착하게 잘 대처하길바래

그리고 절대로 알아서 돈 주지않아 규정양식으로 영수증이랑 규정 얘기하고 달라고 지랄지랄해야지 줌 나도 몇번이나 이메일보냈어 결항하는 놈들이라 돈 보내는것도 까먹고 안보내고 그지랄들 떨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다시는 klm안탄다!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휴가 너무빡빡하게 끝까지쓰지않는다 하루정도 여유두고 뱅기표 끊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