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안녕 토리들? 
이거를 여행 카테에 올리는게 나을지 식음료카테가 맞을지 좀 헷갈리지만, 평소 차 마시기를 좋아하는데 대만 여행 계획이 있다?  
기왕이면 우롱차가 유명하다니까 좀 사오고 싶은데 알못이라 뭘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 초보 토리들을 위해 푼다 내가

(모든 사진은 불펌 또는 불펌을 그림판으로 조작한 것임을 밝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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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본인이 차를 안 즐긴다, 티 브랜드 수집이 취미다, 
시간은 없지만 돈은 안 아껴도 된다, 보고서 올려줄 비서가 있는 토리들은 백스탭
발효 홍배 평지차들 문산포종 철관음 홍차 화차 공예차 팽풍차는? 이거 다 궁금하면 차라리 책을 구해서 읽어... 백스탭
공부차…? 백스탭
나톨은 고인물 아저씨들 사이에서는 네네 하지만 집에서는? 음료는 음료일 뿐 뭐든 너무 따지지 말자 주의야 
한마디로 사파(邪派)인 셈이지

중국 정통 다도, 더 멋지고 맛있게 즐기고픈 토리들은 전문코스나 유튜브로 배워보시고 
난 오늘 대만차 중에서도 고산차에 대해 이야기할거임 


초보지만 대만 가면 우롱차 사보고 싶다? 컴온.. 일단 앉아봐







이견이 있다면 내 식견이 짧은 것이고 너토리 생각이 다 맞아 나는 邪派니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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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 마시기를 좋아하는데 여행으로 대만에 갈 계획이 있다?
펑리수 누가크래커  카발란위스키 금문고량주 중화소스 각종 절임반찬 이쁜 문방구 닥터큐 젤리…당근 사와야지 
하지만 걔네만 캐리어에 채워오기엔 너토리의 비행기 값이 너무나 아깝다 이거야

그러니까 물 건너오자마자 세금과 마진이 몇 배로 붙어버리는 우롱차도 사자!!!



홍차에 비해 우롱차는 노땅 고인물 이미지가 씨게 풍기는 건 맞아ㅠㅠ  한자의 압박까지... 
중국차란 고인물 2nnn년인 심연... 예로부터 돈과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들의 취미이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즐기는 연령대나 진입 장벽도 무척 높지

하지만 오타쿠 아니면 덕질 못하나 중국차 역시 라이트하게 얼마든지 즐길수 있어 
그중에서도 대만 우롱차
향기로와 섬세해 여타 중국차보다 입문하기도 구하기도 쉽고 비교적 안전해 
그리고 가져올 때 무게나 자리도 크게 차지하지 않아 비싼거 몇 통 사도 세관에 걸릴까봐 걱정할 일도 없어 
그런데 한국땅을 밟는 순간 최소 2배에서 4배까지도 몸값이 뛰어버려

하지만 알고 가면 홍차보다 싸게 살 수도 있다 
대만 가면 일단 150g만 사서 잡솨봐.. 신세계가 열린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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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대만 가서 차를 안 사오긴 너무 아깝지 않냐고
나중에 우연히 만난 우롱차 한잔에 눈이 번쩍 뜨인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어..
 
안다고? 하지만 생소한 분야인데다 속거나 바가지 쓰기는 싫고 이너넷 좀 뒤지자니 이름도 어렵고 종류는 또 왜 이리 많은지 
중국차 관련 커뮤니티에서 하는 이야기는 무슨 소린지 감도 안 오는 토리들에게
 
비록 사파지만 우롱차를 보리차마냥 마시는 자로써 대만차에 관해 약간만 썰을 풀어볼게 관심있는 누군가에겐 천기누설급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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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우롱차는 중국 복건성에서 들여온 18그루의 차나무를 동정산에 옮겨 심어……어쩌구 다 생략)

곡물, 꽃, 열매, 뿌리가 아닌, 잎사귀로 만든 전세계의 모든 차는 그것이 대엽종이든 소엽종이든 홍차든 녹차든 우롱차든 
어느 나라 어느 브랜드에 가격이 얼마든 카멜리아 시넨시스의 지역별 변이 또는 개량종의 잎사귀를 말리고 발효시킨 물건인거…알지?

자 그럼 여기서부터는 Q&A 식으로 간다


Q: 우롱차는 어떤 차야?
녹차가 거의 발효시키지 않은 차라면 우롱은 약간~중간 정도 발효, 홍차는 아주 많이 발효시킨 차…


Q: 우롱차가 다이어트, 미용, 건강에 좋다는 말 진짜임?
평소 귀 얇다는 소리 듣지? 사기꾼 조심하구 살어… 맛으로 기분으로 잠 깨려고 먹는다


Q: 우롱차는 어떻게 먹어?
토리 입맛에 따라 먹고싶은대로...진하게 약하게 따뜻하게 차갑게 우유나 물(얼음), 설탕과 꿀 추가도 자유자재로

버뜨, 홍차처럼 티팟에 넣은 채로 잠시 잊어버렸다면 높은 확률로 나뭇잎에서 미역맛이 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음 (그럴땐 물이나 우유, 얼음 넉넉히 타서 먹자ㅋ) 
전기포트가 팔팔 끓었다? 내려서 뚜껑열고 5초쯤 지난 물로 1분 이내로 우리고 다음 탕 우릴때부터 10초씩 더하고 그걸 4~5번 반복할 수 있어
100도씨 물이 나오는 정수기가 아닌 이상 보통 정수기 온수는 우롱차 우리기에는 지나치게 온도가 낮아
정수기 온수로 내렸다간 소위 니맛도 내맛도 아닌 물건이 되므로 사무실에서는 마시기 어렵다 
집에서 우려서 가지고 다니는게 차라리 나아   
본바닥에서는 작은 차호에 찻잎을 많-이 넣고 20초+a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여러번 우려서 작은잔으로 마시지만 보통 200~250ml정도 들어가는 티팟이나 표일배 기준으로는 40~50초+a 정도 우려서...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우롱차 우리는 법은 유튜브에 많으니까 찾아보시라
 

Q: 우롱차는 맛이 좀 노땅스럽지 않아?
우롱차도 여러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맛만 가지고 말하자면 청향과 농향으로 나뉘어
청향은 홍차에 비해 낮은 발효도를 더욱 더 낮춰서(10~25%) 꽃향기, 신선한 풀맛을 부각시킨 제조방식이고 2000년대 이후 완전 대세라고 할 수 있지 
샤프하고 화려한 향기가 매력이고 초심자라도 취향에 실패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탕색은 연두빛이 도는 연노랑이니까 
방금 내린 차가 진한 하늘보리 색이다? 그거 아니야...망한거야... 투머치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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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까지 근본이던 농향(또는 숙향)차는 발효도를 좀 더 올리고 로스팅해서 보존성도 높이면서 구시한 맛을 끌어낸 쪽이야
부드럽고 구수하다고 해서 보리차나 옥수수차 맛을 생각하면 안되고.. 
탕색은 보리차나 결명자차 색깔이여 이쪽은 반대로 연노랑색이 나면 찻잎을 너무 적게 쓴거다
쉽게 말해 일본 산토리 페트병 우롱차가 이쪽이니까 차를 구매하기 전에 내가 추구하는 맛이 청향인가 농향인가를 먼저 아는 일도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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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만의 2000m 이상 고산지대에서 나는 차는 농향 근본주의자, 마니아용을 빼고는 대부분 청향으로 만들어
왜냐면 추운데서 힘들게 자라나는 차엽에는 쓰고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이 적고 감칠맛이 넘치는데 
유행도 지난 마당에 걔네를 자꾸 이렇게 저렇게 가공해봤자더라는거지...요새 보존성 높이는게 뭐가 중요해

너무 노땅스러운 맛은 싫지만 좀 부드러웠으면 좋겠어…라면 중간정도 발효도(30~35%)의 농향차가 답이야 
전문용어로 中발효, 中홍배라고 함 어차피 많이 마시다 보면 이것저것 이리저리 옮겨다니게 될거임


Q: 흑우롱, 홍우롱이란 것도 있던데 뭐지? 더 좋은거임?
이런 것들은 발효도+로스팅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붙인 이름이지 특별한 건 아니야 
흑우롱은 카페인이 적어서 더 고급이다? 개소리임 
카페인은 고온에서 오래 로스팅하면 날아가거든 커피에 비한다면 헤비로스팅이지 결코 원두를 세척까지 한 커피 디카페인에 비할 순 없고 탄배 철관음과(350cc기준 36mg) 비슷하게 여겨도 될 것 같아 
흑우롱 사야겠다 싶으면 흑우롱 있냐고 물어보고, 없다면 굳이 찾아다닐 필요없이 강홍배 또는 탄배로 시음시켜 달라고 해라
금우롱 백우롱 녹우롱 청우롱 숙우롱 별별 이름의 우롱들이 티백으로 보이던데 그런건 안먹어봐서 뭐가 다른지 몰러....
 

Q: 우롱차의 보존기한은 얼마나 돼?
진공포장의 경우 표시된 보존기한이 보통 2년이야 
당해년도에 생산된 차와 몇년 묵은 차는 물속에서 펴지는 속도나 잎사귀 때깔부터가 다르니 묵히지 말고 빨리 먹는 게 좋아
개꼬리 삼년 묵혀 황모 안되듯 집에서 수십년 묵힌다고 노차 안된다...

너무 많이 사와서 당장 못 뜯을 물건이라면 진공이 안 깨진 상태로 4~5년도 너끈하니 대충 무시해도 돼
그럴땐 냉동실에 두면 더 좋고 개봉한 뒤에도 햇볕 안 드는 건조한 찬장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OK 
참, 진공 땄으면 안에 들어있는 산화방지제(탈산소제)는 바로 버릴 것 
그거 습기제거제 아니고 산소 빨아들이는 용도야(산소=산화) 개봉 후에도 그런거랑 같이 있으면 니 차는 빨리 빨리 맛이 갑니다~

건조하게 잘 보관하기 위해 실리카겔을 넣는 건 어떠냐고??? 
걔가 향 다 빨아들이니까 제발 노노....   


Q: 유통기한 지났는데 먹어도 됨? 버려 말어?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나톨의 속은 터진다…이건 대만의 1차 농산물 유통기한 표시가 최대 2년이라서 그런겨 
우리나라에서도 썩지 않는 벌꿀이나 건표고의 유통기한 표시가 2년인거나 마찬가지임(이런거 당근에 나오면 사도 됨ㅋ)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게 아니면 나처럼 보리차 대신 두고 마셔 대신 잠은 안 온다ㅋㅋ


Q: 대만에서 차 사려니까 고산차라는 이름이 많더라 고산차는 다른 종류야?
놉..고산차도 우롱차야 고산차는 우롱차 중에서도 해발 1000m 이상에 위치한 다원에서 생산된 차를 말하고 그 이하는 평지 취급해서 평지차라고 하지
때문에 해발 800m 북한산 꼭대기랑 맞먹는 곳에서 생산하는 동정우롱은 엄밀히 말해 고산차 그룹에 해당하지 않아 
다만 지금의 동정우롱은 딱 동정산 지역에서 나는 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법을 말하는 것이므로 고산동정우롱도 있긴 해
 

Q: 그럼 평지차는 고산차보다 급이 떨어지겠네? 
노노…평지차의 대부분이 고산차보다 저렴하지만 평지차 중에서도 웬만한 고산차보다 비싼 굇수들이 존재함
고산차가 차엽 본연의 맛으로 승부한다면 평지차는 특별한 재배방식이나 발효, 홍배(로스팅) 등으로 기술을 한껏 먹이거든 
눈 튀어나오게 비싼 동방미인도 평지차다


Q: 기껏 대만까지 가는데 비싸고 귀한 거 사가고 싶어
취향의 영역이라 어려운 문젠데 나 같으면 딱 동방미인이나 고산차 사라고 한다
동방미인은 150g기준 1000TWD(약 4만원) 정도로 제맛 나는거 사기 어려우니 패쓰
(그래도 사고싶으면 인터넷이나 도매상 혹은 호텔 부근에 규모있는 일반 차행에서 가격 따지지말고 신죽, 묘율, 타오위안 농회 비새차 2매화 이상으로 있냐고 물어봐라 굳이 서ㅇ량 안찾아가도 됨) 
우롱차는 별로고 홍차 마니아라고? 고산밀향소엽홍차(비싼데 맛있다)나 일월담 홍옥이나 홍운(안비싸고 맛있다) 품종으로 사 
아, 잠깐 샜네……오늘은 고산차랬지 


Q: 고산차면 아무거나 사면 돼?  (좀 아는 토리)여러 종류 있자나
딱 삼대장부터 알아놓자 ①리산(차구), ②삼림계(차구), ③아리산(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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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으로 표시된 해발 3000m이상 지점들에 주목하자 고산차의 다원은 1000~2600m 사이에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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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름이 너무 어려워, 아니면 전부 고산오룡이라는데 어떤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
 (참고로 왕덕전 홈피) https://shop.dechuantea.com/v2/official/SalePageCategory/31223?sortMode=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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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산금훤오룡은 150g에 780TWD(약 3만 2천)인데 엄선아리산오룡은 같은 150g에 1480TWD(약 6만원) 이네??? 어쩌란 말이냐...

딱 이렇게 생각하면 됨 
여기 안동사과 박스가 있어… 박스 옆면 등급에 특, 상, 보통 중에 동그라미 치는데가 있지?  
얘는 부사 중에서도 미얀마고 봉화 청량산 출신이고 특이다…저쪽은 같은 미얀마라도 예천 출신이고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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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산차구에서 재배했는데 차나무의 품종이 청심오룡이고 다원의 위치가 해발 1000m 이하다? 아리산+오룡임    
품종이 금훤이면 아리산+금훤    
삼림계 출신인데 품종이 취옥이면 삼림계+취옥

취옥이나 영향처럼 금훤 외에도 대만에서 개발한 신품종이 몇가지 더 있는데 많이 알아봤자 헷갈리기만 하니까 
고산차는 근본인 청심오룡과 다음으로 잘 나가는 금훤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봐

다원의 위치가 해발 1000m 넘었다? 또는 유명 세부산지 출신이다? 
아리산+고산+오룡=아리산 차구 1000m이상 다원에서 생산한 청심오룡품종
아리산+서봉(산지명)+금훤=아리산차구 서봉지역 1000m 이하 다원에서 생산한 금훤품종 되시겠다

리산차구 출신이다? 리산차, 리산오룡(여기는 아예 1000m이하 다원이 없어) 리산인데 금훤이다? 리산금훤

범 현대가 같은 범 리산차구 중에서 더 고급이다? 또는 그냥 무슨차란 이름으로 퉁칠 수 없는 세부산지다? 
이름에 정급이나 엄선, 특급이란 이름이 붙거나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세부 산지명이 붙음 
ex) 아리산 석탁, 장수호, 삼림계 용봉협, 번자전, 기래산, 합환산, 청경고봉, 신가양, 취란 북선, 벽록계, 대우령100K...   


Q: 동남아 차랑 섞거나 가짜도 있다던데?
대만고산차는 대륙이나 전세계 화교 부자들로부터 수요가 많아 늘 물량이 딸려서 철저하게 판매자가 갑인 시장이야
그래서 너무 저렴한 것들은 가짜이거나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에서 생산된 수입산이거나 섞은 거라고 봐도 무방해
(근데 이걸 바가지 씌우는 집에서 역이용해서 제값에 파는 집들을 섞은차라고 매도하기도 한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모 농회 비새차(품평대회) 특등장조차 새로 도입된 유전자분석 돌렸다가 베트남차 섞은게 걸려서 난리난리 개난리가 나고 
올해부터 차 포장지마다 원산지 생산자번호와 QR 스티커를 붙이는 게 의무가 되었을 정도거든 
(이것도 사기 치면 끝이 없지만 그렇다니까 믿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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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소분을 샀는데 스티커가 어딨는지 안보일때 포장지 옆면을 사알짝 열어보면? 생산차청 주소 전화번호 등도 자세히 표시되어 있음)

그래서 제대로 된 생산자와 차행일수록 SGS(잔류농약검사결과, 유전자지문) 결과와 각종 대만산 농산물 유기농 인증 QR 등을 적극 어필하니까 찾아봐서 안보이면 쓰루하거나 당당하게 물어봐도 괜찮아
근데 그 큐알이 해외에서는 안열리니까 큐알 찍어보려면 거기서 해 볼 것

사족인데 베트남 우롱차도 베트남 산이라는걸 알고 사면 나쁘지 않아 되려 가성비가 넘치는 매우 훌륭한 차임 
베트남 가면 차 사라 우리나라에서 비싼 스리랑카 홍차나 유럽홍차도 개싸니까 꼭 사라


Q: 고산차도 헷갈리는데 고랭차는 또 뭐임?
흔히 해발 1000m이상 생산차를 고산차, 2000m이상을 고랭차라고 구분한다지만 정부나 업계에서 정해서 어겼을 시 벌금먹이는 표시가 아니라서 막 붙이더라 대만사람들도 흐린눈으로 응 그러려니 해
그러므로 고산차라고 써붙여놓고 고랭차 싸다구 왕복으로 날리는 물건들이 다수 존재하므로
포장에 그렇게 써있으면 2000미터 이상? 진짜 그런지는 알 바 아니고 니가 뭘 어필하고 싶은지는 알겠어 정도로만 받아들일 것
고랭차라는 명칭이 근본 없다는 티마스터도 다수야


Q: 고산차의 가격 결정 요인은 뭐야?
일반적으로 같은 품종이라도 다원이 위치한 지역과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겨울차(10~11월 시즌)>봄차(4~6월 시즌)>가을(8~9월 시즌) 순으로 인기가 있기에 가격에 있어 경우의 수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해
가을과 겨울의 월이 이상해? 아무리 대만이라도 고산지대는 춥다....8~9월 기온이 15도 이하고 한겨울에는 차나무도 동면을 해   

만약 가을차를 가을차라고 밝히고 -30% 가격으로 파는 곳을 만난다면 대충 양심있다 생각해도 좋아 
원래는 -30%가 뭐야 더 싸거든ㅋ
가을차는 봄 겨울차에 비해 탄닌이 많아서 어쩌구 하는데 어차피 초보는 구분하기 어렵고 향기는 더 나을 수 있지만 
가격은 싸서 나 같은 헤비드렁커나 쨍한 맛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이야 
그런데 어디를 가나 자기네는 봄차나 겨울차만 취급한다네? 아니면 따질 수도 없는 블랜드ㅋㅋㅋ 
그 많은 여름차(이거는 더 싸...), 가을차는 어디로 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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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미인, 목책철관음 빼고 고산차의 경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비싸짐)


Q: 아리산차 사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천차만별이더라

많이 들어봤을 아리산차는 차구 자체가 해발 400~1600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서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골고루 존재해 

그렇기 때문에 싸다고  가짜인 것도, 비싸다고 무조건 바가지 쓰는  아닐 수도 있어 그러나 다 자기네 차는 1200~1600m에서 손으로 딴 차라고 한다ㅋ 

현지인이라면 높이 딱딱 나오는 세부산지명을 밝히지 못하는 아리산이나 금훤 150g 1000TWD(현재 약 40000원)넘게 부르면 커미션이 붙은 관광지 물가거나 매장임대료 또는 브랜드값임을 겸허히 받아들여야지



Q: 금훤이라는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그건 뭐야? 
보통 오룡이라고만 하면 옛날에 중국에서 입식해온 청심오룡종을 말하고 금훤(Jinxuan)은 대만에서 육종한 신품종의 이름이야 
한가지 알아둘 것은 차구 산지, 품종이 같아도 보통 해발 1000m를 기준으로 위쪽에 청심오룡(중국에서 들여온 우롱차 근본 품종)을, 아래쪽에 금훤(대만에서 개량한 신품종)을 심고
같은 청송사과라도 아오리가 부사보다 싸듯이 같은 아리산이나 리산 1600m출신이라도 청심오룡종에 비해 금훤이 싸 당연히 싸야해
왜냐면 금훤은 기후에 맞게 육종해서 관리도 쉽고 생산량도 많은데 대부분 높은데 올라가서 재배하고 채엽하고 제다 해가지고 내려오는 고생을 안 해도 되니까 

고산에서 재배한 금훤과 청심우롱은 전문가도 구분 못한다고 하는데 에이…맛이 딱 다르다 달라


Q: 그럼 금훤은 청심오룡종보다 품질이나 급이 낮아? 
No.. 취향과 기호가 우선이니까 급을 따질 순 없어 
생산량이 많고 밀크우롱이란 이름으로 확 뜬거는 맞지만 비교적 신품종이라서 여태 잘나가던 고급 산지일수록 기존의 청심오룡을 베어내고 금훤을 심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 보는 게 타당해 
우유냄새 난다고 밀크우롱이라는거 들어봔? 그게 금훤임 그렇다고 진짜 우유맛이 나기를 기대하지는 말 것 
진짜 분유맛이 난다고? 가향일 가능성....읍읍....
우롱밀크티 만들어보고 싶다고? 고산차로 만들면 2%아니라 30% 부족한 맛이 날거야ㅋㅋ 
우롱으로 밀크티는 평지차인 사계춘이 짱이시다 아니면 처음부터 아삼을 대만에서 품종개량한 아살모 홍차를 사도록  
 

Q: 고산차 품종은 청심우롱 아니면 금훤이라매…삼대장이면 아무거나 사도 비슷해? 
물론 삼대장 안에서도 급이 있어서 다원의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아리산보다 삼림계를 더 고급으로, 삼림계보다 리산이, 리산 차구 내에서도 복수산, 대우령(시중에서 600g에 8000~만 몇천TWD(150g 기준 8, 9만원부터 시작해 부르는게 값)을 끝판왕으로 쳐줬어
해발고도가 100m씩 높아질수록 재배 난이도도 팍팍 뛰니까 세부산지 특유의 떼루아...생산량, 화학비료냐 유기농비료냐, 대두박 유기농 비료면 얼마나 쓰느냐, 차나무 관리, 제다 스킬, 인건비 등에 의해 가격도 비싸져   
대우령이 왜 과거형이냐...복수산차라는게 왜 애매한 이름이냐...를 따지자면…이야기가 길어지니 생략하고, 
시중에서 대우령 **K어쩌구(특히 벽록계)는 비싸기만 개같이 비싸고 거의 못 믿을 물건이니까 초보라면 살까말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네 
대충 그집에서 제일 좋은, 제일 비싼 차에 대우령 딱지 붙인다고 이해하면 마음이 편해
이름값이 있어서 선물할 때 폼 나고 뜯는 기분도 다르겠지만 리즈너블한 가격에 맛있는 고산차가 널렸는데 더욱이 초보가 그거 사겠다면 음오아예….
 
처음부터 최고급 대우령, 복수산, 화강 이런걸로 맛들이면 곤란하니 납득할만한 적당한 가격선에서 접근해보기를 권합니다
대만에서 쳐주는 맛과 우리나라, 일본에서 추구하는 맛이 각각 다르다니까 비싼 거 사도 기대에 못 미칠 수 있거든

부드럽고 대중적이기로는 아리산, 청량한 향+쨍한 맛을 좋아한다면 삼림계가 괜춘한데 희한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몰루? 라서 아쉽고
내입에는 삼림계라고 리산에 꿀리지 않는데 늘 한 수 아래 취급이라 괜히 분하다    집집마다 있다는 둘째의 설움인가




Q: 뭐뭐가 좋다길래 마셔봤는데 내입이 막입인가 별로던데?ㅠㅠ

청향인지 농향인지부터 안 맞았거나 샷추가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2%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어 
이런 경우 많이 보니까 가능하면 전문 차상점에서 여러 품종을 비교 시음하고 마음에 들면 사되, 유튜브에서 우롱차 내리는 법 찾아보고 따라하기를 추천
홍차나 녹차 티백 생각하고 주구장창 우리면....망해...아무튼 망해 우롱차는 짧게 여러번 우리는 물건이다 
비싸게 주고 산 차도 그 값을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남의 차면 좀 안 됐고 내 차면 %$##$%^&!!!
우리나라 사람들은 확실히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지 본바닥에 비해 차를 좀 짜게(세게) 마시는 편이라는데 
초보는 대우령이네 동방미인 비새 우량장이네 내줘봤자 (잘 모르겠지만)와...맛있다…하다가 제일 싼 사계춘을 맛보곤 이것도 괜찮은데?(속으로만) 하는 사람도 없지 않아....

우롱밀크티 만들고 싶다 그랬니? 그럼 싸다고 의심 말고 무조건 사계춘 사라 피치우롱? 계화우롱? 가드니아우롱? 그런 것들 거의 다 사계춘이여



Q: 자스민차 좋아하는데 고산차로 만든 자스민차도 있어? 
고급 고산차엽은 가향차나 밀크티의 베이스로 쓰이지 않아 자스민이든 계화든 그 무엇이든 
고급인 경우 아리산 금훤이나 삼림계 금훤에 가향했다는 것까진 봤지만 솔직히 돼지 목에 진주고 복수리산계화우롱...용봉협피치우롱...이런게 있다면? 너토리 잔고가 52조 아니면 1000% 가짜입니다

  


 

Q. 티백은 어때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이쁘던데

예쁜 선물용이라면 몰라도 내가 마실 용도라면 글쎄?

티백은 보통 차청-제조업체에서 완성된 차를 포장 전에 선별할  부스러기나 모양크기에서 등외로 분류되는 것을 모아서 만드는데 

포장비가 생각보다 비싸고 찻잎의 원가로 따지면 몇 배나  비싸지는 마법의 효자 아이템? 


그런데 선물할  다들 티백을  좋아하지




Q: 냉침 또는 아이스 스트레이트에 비결이 있다면?
진공 포장 있는데 냉침용 티백을 따로 살 필요는 없어ㅋㅋ 인터넷에 뒤져보면 1리터에 얼마 넣고 냉장고에서 몇시간...이러잖아? 
신차면 그럭저럭 냉침으로도 찻잎이 펴지는데 이게 좀 된거면 하룻밤을 재워도 꼬들꼬들 안펴지는 경우가 있드라 특히 냉장고에서는
맛? 물론 맹물맛이지
첫 1~2탕은 뜨거운 물로 우려서 찻잎을 90% 이상 펴 준 다음에 냉침을 시작해야 실패없다
차를 너무 적게 넣어서 망하는 경우도 종종 보였어 가이드상이 생수패트에 몇 알 넣으라 그랬다고  가이드상? 일로 좀 와보세요
적어도 리터당 5~6그램 넣어서 시험해보고 그 이후에는 본인의 기호에 맞춰 가감하는게 좋아 
 
옛날에는 세차, 윤차라고 꼭 첫탕은 버렸는데 요즘은 꼭 그러지도 않드라 첫탕은 첫탕대로 맛이 있더라고
특히 냉침이나 아이스용으로 우릴 때는 버리기 아까우니 넣어줘
고산차로 밀크티는 100% 실패 확정인데 아이스 스트레이트 맛은 기가 막혀요...
사실은 냉침이나 아이스로 유명한 차는 동방미인
열 받았어? 시원하고 달콤한 게 필요해? 뜨겁고 진하게 우린 차에 꿀 두 숟가락(t아님 T) 녹여서 얼음 담은 컵에 확 부어봐 


Q: 냉침 또는 우려놓고 방치해둔 차가 갈색으로 변했어 망한거야? 
청향이든 농향이든 정상입니다 탄닌 성분이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한거니까 걱정마라












(다음엔 실전 구매편을 쓰고 싶지만 지금껏 모르고 차를 (비싸게)사 온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상처가 될 수 있어서 쓰느냐 마느냐 어떻게 쓰느냐 고민이 많다ㅡㅡ)
  • tory_1 2023.10.31 16: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02 19:23:55)
  • tory_2 2023.10.31 16:12
    와 고마워 정독할게
  • tory_3 2023.10.31 16:39

    정독 후 스크랩!

  • tory_4 2023.10.31 16:53
    우와. 차 세계 엄청 나구나! 아리산 갔는데 차는 안 사고 와사비 과자만 사온 나 새끼 반성 ㅋㅋㅋ
  • tory_5 2023.10.31 17:50

    너어는 이글을 지난주에 써줬어야지! (어거지) 글 잘봤어 사실 이번에 차 사고싶었지만 늘 여행가서 차사봐야 안먹는다고 아빠가 말려서 관뒀거든. 우롱차는 그래서 편의점에서 인스턴트만 먹었는데도 뭔가 쌉쌀하니 입에 잘맞아서 좀 사왔었는데.. 이글 봤으면 우롱차 사오는건데ㅜㅜ 

  • W 2023.11.01 20:32

    앗 아빠 모시고 갔다온 톨이구나 나도 엄빠 모시고 내년초에 가야되서 내적 친밀감 느껴지네 

    부모님이랑 가는 여행이 이번이 마지막..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너무나 슬퍼 힘을 내요 슈퍼빠월~

  • tory_6 2023.10.31 19:02
    와 정성글
  • tory_7 2023.10.31 19:14
    패키지로 가는데.. 나도 우롱차 살 시간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한국에 있을땐 이음티하우스에선 구매했었는데..
    찐으로 대만에서 구매해보고싶어. ㅎㅎ
  • W 2023.11.01 20:34

    부암동 이음티하우스...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초창기에 블로그 하실때 좀 봤어 와...그 열정!!! 

  • tory_8 2023.10.31 20:09
    구매편써줘💕💕💕💕💕💕💕써줘써줘잽알💕💕💕
  • tory_9 2023.10.31 20:35
    전에 대만가서 차 사오고싶었지만 아는게 없어서 못샀었는데ㅠㅠㅠㅠ 너무 고마운 글이다 잘읽을게 고마워
  • tory_10 2023.10.31 21:23
    차 좋아하는데 정보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11 2023.10.31 21:43
    정성글!! 스크랩할게 너무 유익하다
  • W 2023.10.31 21:47

    2부 실전구매편은 가능한 한 내일 중으로 올릴게! 길수록 월루하며 써야....

  • tory_13 2023.10.31 21:49
    대만 여행때 차 구매하고 싶었는데 잘 몰라서 포기하고 왔는데 다음번 여행에서는 이 글 참고해서 좋은차 구매해와야겠어 정보글 고마워!!
  • tory_14 2023.10.31 22:16

    나도 차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톨 보니까 찐이네

    2편 기다릴게!!!!!

  • tory_15 2023.10.31 22:51
    오오 나 담주에 대만가는데 이런 글 너무 좋아 ㅋㅋ 2탄도 기다릴게
  • tory_16 2023.10.31 23: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1 11:35:39)
  • tory_17 2023.11.01 05:44
    미쳐따 베스트가야해 이 강같은 글을 다른 톨들도 봤으면 좋겠다
  • tory_18 2023.11.01 10:48

    대만 가면 보통 유산차방 왕덕전 가서 사면 됨..


    청향 농향은 마셔보고 입맛 맞는걸로 사 나는 청향보다 농향 좋아함


    Roasted Dong ding (탄배 동정 우롱차)

    리산 아리산 삼림계 청향 우롱 (솔직히 셋 다 마셔봤는데 ..집에도 있고.. 맛 차이 잘 모르겠음) 


    보통 이렇게 많이 삼


    원톨이 다음편에서 많이 알려줄듯 

  • tory_19 2023.11.01 13:33

    우와 이런 정성글을ㅋㅋㅋ

  • tory_20 2023.11.01 14:39

    너무 좋다!!!!!!!!!!!! 차 토리 행복해! 

    나는 잘 모르면 그냥 왕덕전 가서 사라고 추천한다...

    물론 나는 차지구 가서 사오지만요! 

  • W 2023.11.01 20:37

    고인물톨이구나....빨간 틴 캔이 이쁘고 누구나 알아주니 왕덕전 추천하는게 편하긴 해

  • tory_21 2023.11.01 15:10
    고마웡 토리야!! 스크랩해놓고 담에 대만갈때 다시 읽을게
  • tory_22 2023.11.01 15:15

    정성글 대박적....

    나중에 정독해야지

  • tory_23 2023.11.01 16:42
    2주 뒤에 대만가는데! 실전편 기다릴게
  • tory_24 2023.11.01 18:13

    차 좋아하는데! 스크랩!

  • tory_25 2023.11.01 18:51

    고마워!! 대만 갈 날을 고대하며 스크랩!

  • tory_26 2023.11.01 19:21

    와 대박!!!! 글 너무 고마워!!!!!!!!! 스크랩!!!!!!!!!!

  • tory_27 2023.11.01 19:33

    오!!

  • tory_28 2023.11.01 21:07

    고수의 향기 ... 스크랩

  • tory_29 2023.11.02 07:59
    헉스.. 정성글..!!! 너무 고마워 !! 나도 우롱차 좋아하는데 스크랩하고 정독할게 !
  • tory_30 2023.11.02 10: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7 04:41:35)
  • tory_31 2023.11.02 12:40

    고마워!

  • tory_32 2023.11.02 17:13

    고마워!! 대만서 우롱차 사온거 맛있어서 아껴먹고 있는데 지식 1도 없어서 궁금했거든!! 공부가 된다. 근데 어려워서 여러번 읽어봐야겠어

  • tory_33 2023.11.02 18:03

    동방미인 최앤데 고마워 >< 

  • tory_34 2023.11.03 01:37
    넘넘 고마워!!
  • tory_35 2023.11.05 00:11

    다음 이야기도 기다린다 토리~~

  • tory_36 2023.11.05 06:27

    재밌게 읽었어 처음에 우롱차 집에서 우리니까 보리차 맛이 나더라고 지금은 안 그런데 잘못 우린 거였구나 우롱 밀크티는 사계춘! 기억할게~ 

  • tory_37 2023.11.05 16:59

    대박

  • tory_38 2023.11.06 20:32
    고마워!
  • tory_39 2023.11.07 01:54
    나도 차 엄청 좋아해~
    대만에선 오룡이랑 대만산 벽라춘ㅋㅋㅋㅋ사와서 잘 마심.
    난 도인향이 그렇게 좋더라고. 계화꽃 띄워 마시는것도 좋고.
  • tory_40 2023.11.08 09:56

    너무 재밌다 스크랩할게!!

  • tory_41 2023.11.08 17:21

    나도 대만 여행갔다가 식당에서 주는차가 너무 맛있어서

    뭐냐고 물어봐서 우롱차에 빠졌음 

    너무 맛있음!!!!!

  • tory_42 2023.11.08 22:37
    오 나 다음주에 대만 가는데 도전해봐야겠다!
  • tory_43 2023.11.10 11:35
    완전 유용추! 고마워! 실전구매편도 꼭 부탁할게ㅜㅜㅜㅜㅜ
  • tory_44 2023.11.10 17:12
    톨들아 왕덕전이나 서요량(동방미인으로 유명)은 한국으로 직배송 가능해~ 구매대행끼면 넘 비싸니까 혹시 한국에서 구입하고픈 톨들은 직배송 추천할게
  • tory_45 2023.11.10 23:17
    스크랩하구 정독할게 고마워
  • tory_46 2023.11.11 01:22

    와 나 우롱차 엄청 좋아하는데 덕분에 정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고마워

  • tory_47 2023.11.11 23:35
    ㅊㅊ
  • tory_48 2023.11.12 12:38
    이 글을 보고 대만에 갔어야했는데..ㅋㅋ 고마워 톨아!
  • tory_49 2023.11.12 19:06
    와..톨 전문가포스...너무 멋쟈!!
  • tory_50 2023.11.13 15:37
    여행에 참고할께~!
  • tory_51 2023.11.17 10:14
    안그래도 대만 가면 차 한 번 제대로 사고 싶다 생각했던 우롱차 쳐돌이(사계춘 덕후일수고) 꿀팁 얻고 가!! 내 취향은 청향보다는 농향인데 대세가 아니라니 슬프네ㅠㅠ 멋진 글 고마워!!
  • W 2023.11.17 11:28

    유행은 돌고도는 것...때를 기둘려

    그리고 리산, 대우령(인애향) 등 2000미터 이상 고산차에 있어서 청향이 압도적 대세일 뿐 농향파들은 죽지않았쓰ㅋ

  • tory_52 2023.12.05 00:25
    와 멋진글이다 토리 글도 야무지고 찰지게 쓰는군아
    십몇년전 이마트에서 유리박스에 철관음 넣고파는걸 몇그램씩 무척이나 비싸게 사먹었던 기억이...넘 맛있어서 비싸도 호구처럼 사먹었지
  • tory_53 2023.12.08 19:23

    와... 지금까지 대만친구가 보내준 차 묵혀두고 있었는데... 토리 덕분에 잘 마셔봐야겠다.,. 산화방지제 얼른 버려야지!

  • tory_54 2023.12.09 17:19
    헐 정성글 고마워!!!!차 좋아하긴 하는데 입맛이나 코가 썩 예민한 편은 아니라 대충대충 마시고있었는데 완전 도움된다
  • tory_55 2023.12.11 11:17

    스크랩!

  • tory_56 2024.01.05 18:58
    고마워 스크랩할게!
  • tory_57 2024.01.10 01:03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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