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하-
이걸 후기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나같이 걱정 많은 톨들을 위해 자그마한 팁이 될까 싶어 남겨!
나톨은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학회 참석차 영국에 다녀왔어.
제일 두려웠던 건 히드로 공항의 입국심사...
그 악명 높은 입국심사...
그래서 학회 초대장도 인쇄해가고 학회 이름도 잘 외우고 (거의 돈 쓸 일이 없이 다 제공되는 학회지만) 환전도 어느 정도 하고
신용카드 한도 얼마나 남아있는지, 그게 파운드로 얼마인지도 확인하곸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내 앞에 나타난 것
전 자동 입국심사 시스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분은 기계에 여권 스캔하고 얼굴 사진 찍고 통과하면 됩니다
야호
물론 여권 사진이랑 현재 얼굴이랑 다르면 (이목구비 뿐만 아니라 안경을 바꿨다던지 앞머리를 없앴다던지)
마지막에 스태프 쪽으로 가서 얼굴이랑 여권이랑 한 번 더 확인하고 끝!
나톨도 여권 사진 찍은 이후로 20키로 가까이 빠져서 얼굴이 달라진 탓인지 기계로는 통과 못했는데
직원분 부스로 가서 얼굴이랑 여권이랑 비교해서 확인하고 바로 빠져나왔어!
동행은 한번에 인식되어서 1분도 안 걸린 것 같고 나는 한 번 더 확인 받아서 3분 정도 걸린 것 같아.
고로 결론은 이제 히드로 공항 입국 심사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모두 좋은 여행 되길 바라 :)
대박............나는 어학연수 갔을 때 어학원 서류 보고 이런 학교가 어딨냐고 너 의심스럽다고 왜 가짜 학교 이름 대냐면서 따로 불러내서 진짜 화나고 무서웠는데ㅠㅠㅠ잘됐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