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안뇽~! 헤헤 다시 돌아왔어₍₍ ◝(●˙꒳˙●)◜ ₎₎
새벽비행기는 역시 내 체질이 아닌가봐.... 몸살에 고생고생...ㅜㅠㅜ
이번에는 근교아닌 근교투어...!!
저번에 닌빈에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듣고 투어를 취소했다고 했었지?
ㅜㅠㅠ 갑작스럽게 빵꾸난 스케줄 어케할까 하다가 일정이 애매해 포기했던 도자기마을 밧짱! 을 가기로 했어~ㅎㅎ
※밧짱
그냥 가긴 심심하니께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를 포장해 가기로 햇징
켜켜이 쌓여진 반미 빵들~ 군침이 도는군요...ㅜㅠ
반미를 사고 시내버스를 타러 가는 길! 저기 북한이랑 미국국기 걸린거 보이니? 한창 북미정상회담 준비할 때였지
밧짱을 가기 위해선 롱비엔 버스터미널에서 47번 버스를 타면 돼. 타면 직원이 다가와 차표를 끊어주는데 가격은 7000동. 우리나라 돈으론 350원정도..... 나 초딩때 버스비가 300원이었는데....어마어마하게 싸지?
+택시론 8000원 정도 한다 들었어!
30~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도자기마을 밧짱! 생각보다 되게 한적하고 평화로운 마을이었어. 도자기들이 전시되어있는 가게가 쭉 늘어서 있고 중간중간 시장이 있는? 그리고 맞은편엔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었고.
옹기종기 전시된 개 도자기ㅋㅋㅋㅋㅋ
버스 타면서 풍기는 반미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진 우리는 내리자마자 싸온 반미를 우걱우걱 먹었지. 맛은.....호기심에 고수를 넣어봤는데 다음부턴 넣지 않는 걸로....ㅎㅎ
나톨이 구매한 첫 기념품....!! ㅋㅋㅋㅋㅋㅋ 멍청해보이는 물고기ㅎㅎ
LC홈이라는 데서 구매하면 이렇게 귀여운 바구니에 담아줘.
여기저기 구경하러 다니다 눈에 띄는 금색의 향연에 찍어봤는뎈ㅋㅋㅋㅋ어휴 눈부셔
무슨 사원을 지나가다가 담벼락에 불교의 계명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그림을 봤는데 너무 직접적이라 재밌었오ㅋㅋㅋㅋ 토리들 이렇게 지옥 가기 싫으면 나쁜짓 하면 안됀다?
+사실 밧짱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용하고 넓지 않아서 다 둘러보기까지 한시간 정도 채 안됐어. 나톨은 여기까지 왔는데 도자기쯤은 사줘야지...라는 생각으로 왔지만 도자기를 굳이 사야한다는 생각이 아닌 톨들은 일정에서 제외해도 될 것 같애! 사실 세라믹 스토어는 호안끼엠에도 종종 보여서ㅋㅋㅋㅋ
※쿠킹클래스
작년 태국 쿠킹클래스를 재밌게 보냈던 나토리는 이번에도 미리 예약해놨었어. 릴리라는 친절한 직원분이 픽업하러 오셨고, 우리 뒤에 호주에서 온 커플가지 총 4명이었는데 저녁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신청을 안한듯ㅜㅠ
차로 호안끼엠을 벗어나 5분정도 걸려서 이런 야외식당? 같은 곳에 도착했는데 바로 시장 안가고 릴리가 종이 한 장씩 나눠주면서 급 베트남어 수업함ㅋㅋㅋㅋㅋ 근데 이후에도 진짜 많이 도움 되는게 나중에 다낭가서 베트남어로 흥정하는데 아주머니들 좋아해주시더랔ㅋㅋㅋㅋ
자전거 5분 타고 도착한 현지시장~
신선해보이는 시장야채들. 릴리가 아까 배운 베트남어 바로 응용 시키는데 더듬더듬 말하는 데도 찰떡같이 대답하시는 사장님들 표정이 넘 어색해서 웃긴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필요한 대화는 이미 릴리랑 끝났을 텐데ㅋㅋㅋㅋㅋ
식당에 도착하니까 이렇게 요리할 도구가 준비되어있었어. 앞치마도 하나씩 받고~
릴리가 시작하기 전에 하고싶은 요리 있느냐 해서 내가 반쎄오 해보고 싶다 했는데 바로 재료 준비해서 시범 보여주셨음ㅋㅋㅋㅋ 호주 커플 중 한명이 채식주의자였는데 그분까지 고려해서 채식용 재료도 준비해주심..../// 육식용 채식용 두 가지 버전 요리 개이득!
+사실 요리라기보단 재료준비에 더 가까운 과정이었어..ㅋㅋㅋㅋ 불을 써야 하는 과정은 위험요소가 많으니까 직원들이 다 해주더랔ㅋㅋㅋㅋㅋ 불은 반쎄오 반죽 부칠때 잠깐 써봤는데 그마저도 실패한 나톨....ㅎㅎ 또르륵..
있어보이는 주방샷 한 컷.
스프링롤(하나는 고기든것 하나는 두부든것)
반쎄오(하나는 고기든것, 하나는 채소만 든것)
토마토에 고기 다진걸 채워 넣어 토마토소스에 볶은 요리
동그란 가지에 가지랑 채소 다진걸 채워넣어 생강소스에 볶은요리
타로, 감자, 고구마 튀김
+열대과일들//
먹다 배터지는줄ㅋㅋㅋㅋㅋㅋ
이때 반쎄오를 처음먹어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집 가기전에 반쎄오 반죽가루 사간건 안비밀ㅋㅋㅋㅋ바삭한 밀가루부침이랑 채소볶음이랑 야채랑 라이스페이퍼로 둘둘 말아서 새콤달콤 소스에 푹 찍어 먹어봣는데 모 방송에서 맛의 오케스트라라고 했던 반응 그대로공감ㅜㅠㅜ 토마토 볶음요리도 넘넘 맛있었구 가지요리도 나 가지 싫어하는데 넘 맛있자나ㅜㅠㅜ 솔직히 안 맛있는 요리는 없었다...(꿀꿀
+쿠킹클래스 사람이 너무 적어서 노잼일까봐 걱정했는데 시장에서 재료사는거 구경하는거 존잼이었고 릴리가 너무 친철하게 대해줘서 좋았어. 마지막엔 선물로 앞치마 하나씩 주더라...ㅎㅎ 지금도 잘 쓰고 있음. 같이 요리했던 호주커플도 나톨이 영어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닌데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대화하곸ㅋㅋㅋㅋ 덕분에 호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줌보 왜.....ㅜㅠㅜ)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애!
여기까지 읽어준 토리들 또 한번 감사♥♥♥ 다음편에서 또 봐유~!(๑><๑)
금손이라 해조서 고마오ㅜㅠㅜㅜ 내 카메라는 올림푸스 pen-f 이야ㅎㅎㅎ 사실 내 사진들은 카메라가 다한것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