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안녕 토리들.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가 반 오피셜이었는데 소문만 무성하고 취소가 되어서 ㅎㅎ

예약해 두었던 호텔 다 취소하고 헛헛한 마음에 티켓이랑 굿즈사려고 모아두었던 돈을 조금만 털어 대만을 다녀왔어.ㅋㅋㅋ

소심해서 콘서트 조만간 할까봐 다 털진 못함.ㅋㅋㅋㅋㅋ


암튼 대만은 3박 4일 다녀왔구.

급하게 잡느라 에어텔로 60정도 썻음.

환전은 40해갔는데. 막판에 펑리수에 꽂혀서 좀 사느라 돈이 살짝 모자랐어. 50해갔으면 딱 맞아서 좋았을듯 ㅋㅋㅋㅋ



첫째날.

비행기가 오전 8시 출발비행기여서 집에서 공항버스 첫차타고 옴.

도착해서 수속하구 들어가서 면세 찾구 시간이 좀 남아서 면세에서 파데 좀 더 질렀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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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자리 창가자리 주셔서 좀 더웠어. ㅋㅋㅋ

암튼 새벽부터 일어나서 넘 힘들었던 나머지 가는 내내 자면서 갔음 ㅋㅋㅋㅋㅋ

 

우리는 환전을 달러로 해가서 타이페이 공항에서 환전해 가기로 했어. ㅋㅋㅋ

뱅기 내려서  환전하구 입국심사 받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려서 겁나 힘들고 초조 했어.

우리는 예류,스펀,지우펀가는 투어를 버스로 했는데 그게 오후 2시 출발이어서. 엄청 초조했당 ㅠㅠ


암튼 끝나구 공항에서 철도로 이동했는데, 여행사에서 준 원데이 패스 카드로 갈 수 있는 줄 알고 찍었다가 망해서

쌩쇼했음 ㅠ 알고 보니깐 동전같이 생긴 카드를 사야하더라구 ㅠㅠ (대만돈 150 들었음)

이렇게 생겼어! (밴드꼬질주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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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했는데 우리 숙소는 중산역에서 2분거리에 있는 숙소였어,

숙소사진을 하나도 못찍은걸 지금 첨부하려다 발견 ㅠㅠ

Royal inn taipei nanxi 라는 곳이야 ㅋㅋ

일찍가서 짐만 맡기고 체크인을 투어돌고 와서 늦게 할 예정이라 트윈룸 안줄줄 알았는데

트윈룸으로 주셨음.ㅠㅠ밤에 체크인할때 보니깐 짐도 다 옮겨놔 주셨어. 엄청 고마웠음ㅠㅠ

숙소에 짐 맞기고 나서 예스지 투어를 떠났다.ㅋㅋㅋ


버스로 하는 투어여서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진짜 재밌었어. ㅋㅋㅋ

가이드분이 정말 대만을 엄청 좋아하시는게 느껴지고 재밌게 안내를 해주셔서 굉장히 즐겁게 다녀왔당 ㅋㅋㅋ


예류는 비가 부슬부슬 오고 바람이 불었지만, 한국보다는 날씨가 엄청 따뜻했어 ㅋㅋ

이번여행중에 가장 기대하고 간 곳이었는데 너무 좋았어 ㅋㅋㅋ

생각보다 공원이 엄청 작아서 금방 둘러보고 나올 수 있었던듯.

이때 예류 입장권은 따로 결제였는데 우리는 이지카드로 입장할 수 있다구 해서 이지카드로 결제하려구 했는데

이지카드는 안되는 날이 많다구 했어. (입장권은 대만돈 80원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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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머리 바위 ㅋㅋ

요 바위가 유명한건 언제 부러질지 몰라서래ㅋㅋㅋ

앞에서 사진찍으려고 줄서는데 다른 관광객이 새치기 해서 핵빡쳤음ㅋㅋㅋㅋㅋ


다시 버스타고 스펀으로 이동함. ㅋㅋ

스펀은 항상 비가오고 엄청나게 습한 날씨 때문에 풍등을 날려도 불이 붙지 않는다고 함 ㅋㅋ

동네 어르신들이 날린 풍등을 다시 주워와서 풍등대를 재사용한데.

사실 날리면서 나름의 죄책감으로 환경걱정했는데. 저 설명을 듣고 약간 죄책감을 덜었다 ㅋㅋ

스펀에서 비가와서 우비사입었어.ㅋㅋ (대만돈 50원) 천등가격은 한개 200원 이었는데 친구랑 하나사서 같이 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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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날리기 ㅋㅋㅋ

풍등 몇가지 색으로 할건지 선택하구 풍등에 글을 쓰고 나면 거기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주심.

한국말로 돌리세요 같이 이야기를 해주고  동영상이랑 사진까지 착착 잘 찍어주셔.

완전 프로페셔널. 암튼 올해의 소원을 작성해서 풍등을 날리고 닭날개 볶음밥도 먹으러갔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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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한 손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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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입국심사가 너무 늦어져서 샌드위치로 대충 점심을 먹는 바람에 닭날개 볶음밥이 처음먹어보는 대만음식이었는데

향신료 맛과 향이 살짝 감돌고 맛있었음. 고기는 항상 맛있자나요.ㅋㅋㅋㅋㅋ(닭날개 볶음밥 대만돈 60원)

운좋게 이거 먹으면서 기차 지나가는 것도 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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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기차. 기차에 사람 타있어서 정말 신기했구.철도에 안전장치가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아서 더 신기하고 무서웠음....ㅠㅠ


다음은 지우펀!

대만가기전에 센과 치히로를 봐서 지우펀도 좀 기대가 됐어 ㅋㅋㅋ

가이드분이 센과 치히로에 지우펀 배경을 잘 섞어서 설명해주셔서 너무 재밌었어.

사실 그냥 지우펀을 갔으면. 뭐야...그냥 건물이랑 계단이네.. 하고 끝났을텐데 설명을 잘 듣고 가서 인지 굉장히 재밌었어.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 .

우리가 간날은 우산쓸 정도로 비가 오진 않구 우비정도면 적당했음. 우비 안입는 사람들도 많았어.

나는 스펀에서 산 우비입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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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이 찻집.

센과 치히로에서 유바바 온천의 배경이래.

분위기 있지!

지우펀이 계단이 많아서 힘들다 했는데. 우리는 주차장 위에 차를 대고 찻집까지 딱 구경하고 오는 코스여서

지우펀이 힘들지 않았어. 대신 늦게 가서 상점들은 거의 문닫고 있었어. 

또 저녁에 가서 앞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가 계속 지나다녀서 냄새랑 매연때매 짜증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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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먹은 아종면선 곱창국수.

뿌려진건 고수야. 시먼딩역에서 먹었는데. 내입맛엔 별로였음..ㅠㅠ

안에 곱창이 들어있고. 국수라기보다는 팽이버섯 식감??

후루룩 먹는 식감이야.

나는 맛이 별로였는데 같이 간 친구는 맛있다고 했음.

배고파서 대자시켯는데. 소자 시켜서 맛만볼걸 후회했음. ㅠㅠ

앞에서 주문하고 옆에서 받아서 거기 서서 먹는 형식이었음.

대사이즈가 대만돈 70원


지우펀에서 산 수신방 펑리수가 맛있어서 숙소와서 그걸로 대충 저녁 채우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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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데 진짜 개존맛이야. 겉에 박스가 까만거임.

진짜 맛이 진하고 맛있음. ㅋㅋㅋㅋㅋㅋ

가이드분이 추천해 주신건데. 이 까만박스에 진짜 애플파인애플이 많이들어간대. ㅇㅇ

진짜 맛있음.ㅋㅋㅋㅋ

여기서 반신반의하면서 한박스 친구랑 사서 나눠먹구 수신방 매장 찾아가서 4박스 샀음 ㅋㅋㅋㅋ


퇴근시간이야. 4일치 다 쓰려구 했는데 퇴근시간 되서 다음에 또 올게!!

퇴근하는 토리들 화이팅!!!!!! 칼퇴하자!!!!

  • tory_1 2019.02.19 18:24
    대만 갔을 때 생각난다 ㅠㅜ 잘 읽었어!
  • tory_2 2019.02.19 19: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2 19:33:46)
  • tory_3 2019.02.19 22:30
    톨 글 보니까 대만 또 가고싶다ㅜㅜ
    잘읽었어ㅎㅎ 다음 편 부탁해용~~
  • tory_4 2019.02.20 01:11
    잘 읽었어! 나도 대만 가고 싶다ㅜ궁금한게 풍등은 어케 다시 수거하지? 줄이 달려있는 거야?
  • tory_5 2019.02.20 12:57

    재밌다 ㅠㅠ 나도 예스진지 투어갔을때 내내 흐리고 지우펀에서는 계속 비왔었는데 넘 속상했어..

  • tory_6 2019.02.21 11:04

    후기 잘 봤어!

    지우펀 사람 많지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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