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에 다녀왔던 도쿄여행기 올려볼께

학생때는 도쿄 여러번 갔었는데

요즘은 가까운 후쿠오카만 자주 다니다가

특가가 떳길래 큰맘먹고! 도쿄로 출발했어

3박4일 일정이었고 호텔은 무세 긴자 메이테츠에 묵었어

숙소는 아침식사도 괜찮았고, 특별히 친절하다던가 좋다던가 하진 않았지만

긴자에서 꼭 자보고 싶은 로망이 있던 터라 긴자여서 좋았아 ㅋㅋ

틈틈이 찍어온 사진 동영상 후기야

두근두근 웰컴투재팬! ㅎ

천엔버스를 타고 긴자에 도착, 숙소에 짐을 놓고 도쿄역 구경갔어

이번 일정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

도쿄역 주변을 산책하다가 미츠비시 미술관 정원에 갔어

에쉬레 빵집을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 패스했고 ㅠㅠ

마치 유럽의 어느 점심시간 같은 느낌이었어

텐동텐쿠니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어

오후5시까지 런치메뉴를 팔아서 좋은 가격에 먹었구

바삭한 튀김 아니고 조금 눅눅한 전통방식? 텐동이에요 밥 양이 아주 많았어.. ㅋㅋ

시부야로 간다!

시부야역앞에 강아지 하치 동상도 봤구

그 유명한 X자 횡단보도 촬영해봤어

10월의 도쿄는 해가 빨리 지는 느낌이..

해가 져서 하라주쿠로 갔어

20대 초반에 갔던 하라주쿠는 정말 신나는 곳이었는데

지금가니 좀.. 여기가 왜 좋았었나 싶더라구? ㅋㅋ

스이카를 샀으니 퇴근길 전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옴

호텔 무세 긴자는 3개 편의점을 다 끼고있어서

호텔에서 4번이나 내려와서 편의점을 쓸어감

배터지는 편의점 인생.. ㅋㅋ

밤이 되니 돈키호테 털어야지!

돈키호테 긴자 본점이 호텔에서 아주 가까와서 밤마다 털러갔어

사람도 많지않고 좋았어

그치만, 후쿠오카 돈키보단 훨씬 규모가 작더라 ㅠㅠ

이번 도쿄에서 가장 좋았던 건 오전 일찍 갔던 하마리큐 온시정원 산책이었어

사실 제일 유명한 공원도 아니고해서 큰 기대없이 아침먹고 산책삼아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정말 고요하고 감동적으로 좋았었어

다만 일본 공원은 아직 변기의 현대화가 덜되서.. 그점은 좀 놀랐어 ㅠㅠ

도쿄타워.. 사실 별로 볼게없다고해서 패스하려다가 그래도 구경하자 해서

하마리큐에서 슬슬 걸어갔어

가다가 편의점 간식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쉬기도 하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그래도 가볼만 했어

도쿄타워 갔다가 바로 롯폰기로 갔었어

많은 이들이 꼭 찍는 스팟 ㅋㅋㅋ

긴자거리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셋째날은 츠키지시장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아침일찍 출발했어

가기 직전까지 시장이 다 옮겨가서 아무것도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는데

상점 반정도가 열려있었던거같아

일단 스시잔마이 아저씨가 들어오라고 두 팔 벌려주셔서 ㅋㅋ

눈뜨자마자 차가운 우롱티랑 스시 한접시 먹고~

츠키지 시장 돌아봄

100엔 계란말이 역시나 맛있구~

여행 당시 뉴스에서 쥐떼들이 있다고 하던데 막상 가봤을땐 쥐는 못봤음

우에노공원으로 갔어

공원을 좋아하기도 하고.. 미술관 전시도 보고싶어서

정말 정말 넓은 우에노 공원!

여기도 역시 화장실 변기의 현대화가 시급함..ㅋㅋ

간 김에 우에노 동물원도 들어갔어

600엔 입장료가 저렴한거같아서 들어갔는데, 딱 600엔 값어치의 느낌..

동물들이 반 미친것같았음.. 불쌍해서 못보겠더라 ㅠㅠ

괜히 갔단 생각들었음 -_-

마지막날은 일정이 빠듯해 도쿄역 지하상가

캐릭터 스트리트가서 리락쿠마 스누피 이고지고 공항으로 왔어

도쿄 마지막 식사는 공항 기헤이에서 먹었구

양이 적기도 했고 돌아오는게 아쉬워서 맥에서 새우버거 하나 더 먹었어

끄~ㅌ ^^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