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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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10.20 05:25
    뭔가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글이다
    열심히사냐고 고생했어 그런애들이랑은 그냥 비지니스 관계로 지내
  • tory_2 2021.10.20 05:40
    와 그런 일을 겪을 때마다 무슨 기분이었을지 상상도 안간다 .. 담담한 듯 쓴 글인데 내 마음이 다 아파 ㅜㅜ 토리 정말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야 그런 애들은 손절하고 뒤도 돌아보지 말자 고생 많았어 토리
  • tory_3 2021.10.20 0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4 06:47:57)
  • tory_4 2021.10.20 06: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02 08:23:30)
  • tory_5 2021.10.20 08:11

    아 뭔가 나 유럽유학 시절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다..ㅠㅠ 나도 서유럽에서 유학했고 한국인 진짜 없는 동네라서 현지애들이랑 어울리곤 했었거든. 저런 상황들 뭔지 알아..

    난 친한 그룹에서 그나마 한명이 케이팝 좋아하고 그래서 걔랑 유난히 절친처럼 붙어다니곤 했는 데, 그룹으로 여러명 있으면 나는 뭔가 소외되는 느낌... 애들도 나를 친구1로 보는 게 아니라 외국에서 온 애1로 보는 느낌... 몇년을 그 애들이랑 다니고 수업도 같이 듣고 했는 데 결국 남은 게 없더라. 생각나는 게, 한국인 친구 한명이 있었는 데 얘는 현지여자애들 생파도 초대받고 뭔가 현지애들이랑 되게 잘 노는 느낌인거야. 그러다가 어느날 얘가 아는 여자애 생파 초대받아서 선물사러 가야한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 데.. 선물을 엄청 비싼걸 사더라? ㅋㅋㅋ 나랑 엄청 깊은 얘기도 하는 친구였거든. 근데 내 생일날엔 10유로짜리 와인 한병 사오던 애가.. 현지여자애 선물로 150유로가 넘는 시계를 사가는 걸 보고 내가 약간 현타가 오면서..ㅋㅋㅋ 아 이게 얘의 생존전략인가.. 싶기도 하고..ㅎㅎㅎ 물론 좋은 현지인 친구 사귀는 경우도 많음! 나도 케이팝 좋아하던 그 친구랑은 꾸준히 연락하고 나 한국돌아오고 결혼할때도 청첩장 그 나라까지 보내주고 그랬거든. 근데 나도 찐톨이처럼 상처입은 일이 좀 있긴 했었다....ㅎ..

  • tory_6 2021.10.20 09:53
    톨이가 말한 은근한 상처받는거ㅜㅜ초라해지는 느낌 뭔지알아 진짜 마상입었겠다. 난 학교다닐때 세미나시간에 옆자리 앉은 사람이랑 토론하는 시간있었는데 내 양옆에 찐백인 여자 두명 앉아있고 내 옆에옆에 중국애가 있었어. 나는 당연히 내 옆 백인애랑 뭐라도 말하려고 했는데...(이것도 고통이었지만ㅋㅋ진짜 용기낸거임) 걔가 내가 말 딱 한마디하니까 넌 쟤(내 옆옆 중국인)랑 이야기 하면되겠네. 이렇게 말하는거야...그리고는 내 옆에 앉은 백인애랑 목 쭉 빼고 둘이서만 이야기하더라. 중간에 끼인 나는 걍 완전 투명인간개무시... 그 몇분이 진짜 지옥같았음ㅜㅜ지금 그랬다면 왜? 교수님이 옆사람이랑 하라고 했는데!하고 당당히 말했을텐데 그땐 유학간지 얼마안된 쭈구리라..
    나한테 그 말 한애는 평소에도 비치같은 애였긴 했는데 여튼 십년이 지났는데도 걔 얼굴 그때 걔가 입은 옷 생각나ㅋㅋ그때 이후로 그냥 맘 접고 백인여자애들이랑은 이야기도 안 했음...그래서 백인여자 만나거나 티비나 어디서 걔 닮은 여자나오면 ptsd오더라ㅜㅜㅋㅋㅋ
    에휴 톨도 힘내 일적으로 만나면 진짜 더 힘들겠다ㅜㅜ
  • tory_16 2021.10.22 09:49
    내가 막 눈물난다 톨아 나도 비슷한 경험으로 은은하게 트라우마 올라옴 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
  • tory_18 2021.10.26 02:05
    나쁜뇬이네… 진짜 그런 뇬들 레이시스트 아닌척 깨어있는척 소셜미디어에 poc 지지하는척이라도 하면 다 까발려져야함..
  • tory_7 2021.10.20 11:09
    중국산 말티푸 뭔지 알겠음 ㅋㅋ 약간 1:1 대등한 친구관계 되기가 진짜 어려운듯 휴.. 토리야 토닥토닥 ㅠㅠ
  • tory_8 2021.10.20 12:36

    원톨이 그런 인간들이랑 손절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게 정말 다행이야 ㅠㅠㅠㅠ 그럴 수 있는 능력은 원톨이 정말 힘들게 노력해서 만들어낸것이고 ㅠㅠㅠㅠ 진짜 고생했고 정말 대단해!!!!!  글을 구체적으로 잘 써줘서 무슨 상황인지 머릿속으로 바로 떠올려지는게 진짜 마음이 너무 허해지고 아파진다.......  

  • tory_9 2021.10.20 14:32

    난 해외톨은 아니지만 심한 아싸라서 국내에서 글톨이 겪은 일들을 많이 당해봤는데 정말 괴로웠어

    지금은 많이 노력해서 친구도 만들고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그때 상처가 깊어서 힘들 때가 많아

    하물며 말 통하고 태어나 자란 곳에서도 이럴진데 해외에서 그런 일을 겪은 글쓴톨은 얼마나 상처가 깊었겠어

    그래도 난 선택할 수 있다면 차라리 똑같은 일을 당할지언정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상처주고 무시하는

    인간 이하의 인간은 되고 싶지 않아 그러니 그런 사람이 덜된 것들 때문에 너무 마음상하지 않았으면 좋곘어

    외국인으로서 글쓴톨이 이룩한 커리어만으로도 그런 것들은 감히 쳐다도 못볼 위치니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가지고

    그런 못된 것들 싸그리 정리하고 무시하면서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길 바랄게   

  • tory_10 2021.10.20 22:19
    토리 글에서 마음 다친 게 절절하게 느껴진다 ㅠㅠ 백인 애들 사이에서 이방인 투명인간 되고 머쓱한 그…그 비참한 느낌 다시 떠오르네ㅠ 고생이 많아 토리야 곧 정말 좋은 인연 만날 수 있기를!!ㅠ
  • tory_11 2021.10.21 03:42
    나도 현지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그냥.. 사소한 일들로 섭섭해지고 마음이 안통해서 그냥 소수의 한국인 지인들과 적당한 거리두면서 지내는데 그게 훨씬 편안하고 좋아 ㅠㅠ
  • tory_12 2021.10.21 08: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2 04:49:24)
  • tory_22 2021.11.08 20:09
    지나가던 나두 위로받고간다. 따뜻한 말 고마워..!!
  • tory_13 2021.10.21 08:40
    아오 못된것들 진짜 재수없다 그까짓 것들 십년뒤 커리어도 토리보다 잘되지 못할거야 토리 넘나 멋있고 용기있게 사는거 부럽다 응원해 여기 토리편 일케 많다~!!!
  • tory_14 2021.10.22 02:05
    나도 해외생활 1n년차 사회인이라 누구보다 공감이 된다. 토리는 진짜 대단하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진짜 모르겠지. 그게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 일인지. 난 토리만큼 열심히 애쓰지도 않아서 현지 친구가 많이 없어. 내가 초라해지는걸 참고 버티면서 견디는게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후회도 되는데..안그랬음 오래 못버티고 한국 갔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애쓰면서 열심히 살아온 토리 진짜 멋지고 대단하다는 말 꼭 해주고 싶어! 더 행복해지길 응원할게.
  • tory_15 2021.10.22 03:46
    이거야 이거 ㅠㅠ 병풍이 되어야하는 인생. 괴롭지만 어울려야하는 어색함과 자괴감 ㅠㅠ 끝까지 외국인인 사람....
    이제는 우리 애들이 학교갈 나이가 됐는데 이 아이들 인생이 나처럼 병풍인생이 되지않을까.. 걱정되고 안쓰럽고 그렇다. 우리 남편도 회사에서는 바보같이 착한사람이라고 되어있지만 집에오면 울분을 쏟아내는 짐승이야 ㅋㅋ
  • tory_16 2021.10.22 09:48
    너무 공감이 가서 스크랩했어 톨아… 나도 해외톨이고 나는 이십년 넘게 살았거든. 근데 톨 말하는거 뭔지 다 절절히 공감된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타지인의 위치에서 벗어날수 없는 기분. 겉으론 잘 지내는 듯 보여도 가끔 스치듯 느껴지는 무안함과 비참함은 진짜 ㅎㅎㅎ 근데 톨은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멀리서나마 응원 보낼게 우리 힘내자
  • tory_17 2021.10.23 08:19
    대단하다..근데 이정도로 안하면 해외에서 정착 못하는 것 같아
  • tory_18 2021.10.26 02:09
    담담한 말투라 더 마음이 아프다 ㅠㅠ 나도 미국에서 몇년차 일하는데 poc랑 있을때랑 백인이랑 있을때랑 정말 다른거같아.. 그들은 레이시스트 아니라고 하지만 탑재되있는 생각부터가 글러먹었구요… 톨은 유럽에 있다니까 더 힘들것 같다 ㅠㅠ 월플라워 생활도 나 너무 공감가.. 그래서 길에서 무시당하는 홈리스들을 보면 가끔 내 처지와 연관되서 느껴지곤ㅎㅐ(물론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지만.. 벌레 취급 하거나 불편해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감정이 주체가 안되) 너무 공감되는글이야.. 이 글 지우지 말아줘 ㅠㅠ
  • tory_19 2021.10.27 00:21

    너무 마음 아프다... 그런 것들한테 상처 받지 마 ㅠㅠ 톨이 한국에 있었으면 진짜 재밌는 핵인싸였겠다

  • tory_20 2021.10.27 11:56
    그동안 너무 수고했다 톨아...
  • tory_21 2021.11.03 14:55
    백인나라에서 대학원 나와서 직장생활하는데 정독했다. 공감 이백퍼고 넘 장하다고 말해주고싶다 톨아
  • tory_23 2021.11.09 16:01
    톨아 진짜 대단하다....난 365일 울면서 아무것도 못했을것 같아 견뎌줘서 고맙고 힘든일 있음 티팍팍내면서 살어!!!
  • tory_24 2021.11.15 15:53
    ㅡㅡ 시바 나쁜뇬들 머리끄댕이 한번씩 잡아당기고 싶네 지들이 거기서 태어난거 말고 잘난게 뭔데 개빡챠 ㅡㅡ
    우리 토리가 훨씬 대단하고 잘났다 그뇬들보다
  • tory_25 2021.11.25 07:41

    토리 진짜 대단해 ㅜㅜ 나도 그런일들 많이 당해서 현지애들한테는 기대가 없어 ....

  • tory_26 2022.03.06 1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0 18:22:56)
  • tory_27 2022.06.01 12:55
    글이랑 댓글들 정독했는데 ㅜ내가 다 열받네
  • tory_28 2022.08.07 17:16

    ㅠㅠㅠㅠㅠ미치겠다

  • tory_29 2022.09.23 08:59

    토리야 다른거 검색하다가 이 글을 발견했는데, 글만 봐도 너무 고생많았구 선한 마음으로 살았구나 ㅠㅠ 싶어. 위로가 된다면 꼭 안아주고싶다 ㅠㅠㅠㅠ 아무것도 모르지만 한국에서 토리를 응원하고 기도해. 토리에게 앞으로 좋은 일들이 더더 많았음 좋겠다. 혹시 나중에라도 덧글 보게되면 그날은 꼭 행복한 하루이길 바랄게.

  • tory_30 2022.11.02 18:34
    해외살이 4개월차 해외거주카테 글 보다가 이 글을 보게됐는데 톨 진짜 대단하고 앞으로 더 단단한 사람 될것같아 톨 행복햇으면 좋겠다!!!!!
  • tory_31 2024.02.11 04:12

    토리 고생했다 ㅠ 잘 버틴 토리 대단하고 그런 것들한테 상처받지 않았음 좋겠어

  • tory_32 2024.04.19 20:28
    고생했다.. 해외 나가 사는 중이라 그런가 남일 같지가 않네
    지금은 좀 더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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