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영국에서 일한지 딱 1년 됐는데 통장 보니까 한숨 나와..

그래도 첨 일 시작했을 땐 일년 지나면 요 정도 모을 수 있겠지~~란 희망이 있었는데

월급명세서 받고나서 세금 40% 낸다는 거에 충격 받고 ㅋㅋㅋ 고용 보험, 연금, 지방세 까지 내면 거의 50%를 세금으로 내는 듯...

게다가 월세도 한 달에 약 백만원 정도고 전기세 물세 등등 낸 다음에

주유비에 가끔 차 관리 할 일 있어서 돈 나가고

이번 달엔 겨울에 한국 갈 뱅기표 살더니 신카 돈 내야 될 것도 확 올랐더라........

내가 이 나라에서 혜택 받는 거 없고 계속 여기 살 것도 아닌데 진짜 특히 세금 빠져나가는 거 보면 현타 온다.

한국에서 비슷한 연봉 받는 사람들 보면 어쨌든 세후가 나보단 낫고 집도 전세로 하거나 대출 받아서 사거나 하면

집에 들어가는 비용도 적어서 금방금방 돈 모으는 거 같던데

앞으로 어찌 살아갈지가 걱정이야....

계속 영국 살 건 아니고 이주할 거라서 또 비자 비용이랑 이주 비용 등등도 모아야 되는데 현재와 앞으로를 생각하면 진짜 한숨만 나온다 ㅠㅠㅠㅠㅠ

하소연 읽어줘서 고맙고 ㅠㅠㅠㅠ 직장인 톨들 다들 어찌 살고 있니 ㅠㅠㅠㅠ
  • tory_1 2019.08.21 05: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26 01:52:00)
  • W 2019.08.21 06:09

    연봉 규모에 따라서 40%도 내 ㅠㅠㅠ Income tax band 확인해봐봐! 

  • tory_1 2019.08.21 06: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26 01:52:04)
  • W 2019.08.21 07:28
    @1

    아녀 ㅠㅠ 영국 살기 엄청 척박함.... 비슷한 월급 받는다 치면 생활은 한국이 훨씬 좋은 것 같어..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한국 분들이랑 맨날 왜 우리 여기서 그지같이 살고 있는걸까 ... 자조함. 글타고 바로 한국에 가고 싶은 것도 아니고 물론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ㅠㅠ 

  • tory_1 2019.08.21 13: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26 01:51:56)
  • tory_3 2019.08.21 06:47
    미국톨인데 (싱글가구) 평균따져보면 매월 1000불 남짓 모으는듯.. 나톨도 매달 렌트비로 약 백마넌 나가ㅜ 이게 내 세후 월급의 1/3보다 약간 넘거든ㅠㅁㅠ 후.. 여행가는 달은 거의 세이빙이 없어..ㅠ
    원천징수되는 세금에 건강보험료 비스무리한 세금도 포함되는데(근데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 개구림) 여기에 의료보험(사보험) 유지하는게 나라 의무라 이것도 회사 스폰 플랜으로 돈 빠져나가고 또 은퇴연금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거 좀 빼고, 대중교통 30일 패스도 세전에서 빠지고 이러고 나면 세후가 얼마 되지 않는..^ㅁㅠ 대도시 렌트비에 비싼 물가의 생활비땜에 더 모으고 싶어도 힘들다 ㅠ 나톨은 대학원 가고 싶어서 학비 모으느라 나름 아껴사는데도 어렵네..현재 내가 할 수 있는건 여기서 연봉 더 높이는 것밖에 ...ㅠ
  • W 2019.08.21 07:26

    흐 톨도 비슷하구나... 그래도 나보단 많이 모으는 것 같다!! 미국은 의료보험 때문에 더 부담이 많긴 많을 거 같네.... 

    진짜 할 수 있는 건 연봉 더 높이는 건데 영국은 연봉도 잘 안 올려주는 듯 ^^^^^ 

    아무래도 이직을 해야 되나봐... ㅠ 

  • tory_4 2019.08.21 07:08
    외노자로 월 300버는데, 랜트비 식비 교통비 핸드폰 다빼면 50남나?? 그래서 한국 돌아갈까 생각중.. ㅠㅠ
  • W 2019.08.21 07:27

    토리도 고생하네 ㅠㅠㅠㅠ 진짜 외노자로 살기 너무나 빡센 것 같아... ㅠㅠ 

  • tory_5 2019.08.21 08:18

    팍팍하지.. 이제 캐나다 외노자 벗어났는데.. 나는 월급 1/3을 택스로 떼가더라 ㅋㅋㅋㅋㅋ 실수령액 눈물나구요... 렌트비는 더 눈물나구요... 그나마 줄이고 줄여서 한달에 500불 넣어두려고 노오력은 하는데ㅎ....  나톨은 내집마련이 꿈이라 진짜 아끼고 아끼는데도 영... 진전이 없따...  몰기지 끼구 집 사려고 해도 어느정도 목돈은 마련해둬야되고...어떻게 목돈 마련해서 몰기지 신청하면 이제 저축은 물건너 가는거고... 

  • W 2019.08.21 19:23

    진짜 눈물나..... ㅠㅠㅠ 나도 최대한 노력은 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가끔 저축한 거에서 꺼내쓰고 할 때마다 피눈물 나.... 

    나도 내집마련하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지 모르겠다 ㅠㅠㅠㅠㅠ 몰기지 신청할 목돈도 없는 게 진짜 현실이야

    힘내자 톨아 ㅠㅠㅠㅠ

  • tory_6 2019.08.21 16:00

    나는 미국톨인데 세금 33%에 학비 1억정도 있어서 한달에 1000불씩 모으는것도 힘들더라. 

  • W 2019.08.21 19:24

    그치 학자금 있으면 진짜 더 그렇지 ㅠㅠㅠ 세금 너무 팍팍하고 휴... 

    힘내서 이직도 하고 연봉도 올리고 그러자 우리 ㅜㅜ

  • tory_7 2019.08.21 20:17
    나도 영국톨인데 연봉구간에 따라 적용되는 퍼센티지 다르고 월급의 40% 자체가 세금일 수는 없을 텐데...? 일정구간까지는 20% 부과 되고 초과되는 금액에만 세금 더 적용..

    그거랑 별개로 렌트비 내고 이거저거 내면 한국에 비해 남는 거 없는 느낌은 공감
  • tory_9 2019.08.22 19:41
    이게맞아. 베이스에서 넘어간 구간에서 40프로라서 다하면 한 25에서30프로 될거야 톨연봉이 20만 파운드쯤 되지 않는다면..?
  • tory_8 2019.08.22 00:00
    대신 같은 일을 해도 한국보다 연봉을 훨신 많이 주잖아ㅜ 체감으로는 두배 가까이 되는거같아ㅜㅜ 세금 많이 내도 연봉 높은게 나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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