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결혼준비 시작하는톨인데 눈앞이 너무 깜깜해서 토리들에게 찾아왔어 ㅠㅠㅠㅠ 혹시 북미에서 결혼한 톨있니? 

컴퓨터 검색만 엄청해보고 아직 플래너나 컨벤션 같은거는 가지않은 상황이야. 완전 초기라서.

결혼자금 대충 나열해봤는데 한번 봐줄래? 


예식장 $20000 

웨딩플래너 $3500

웨딩밴드 한쌍 $3000

드레스/턱시도 (북미에서 렌트해본  톨 있니? ㅠㅠ 사고싶지않아) $2000

포토그래퍼/스튜디오 $5000

메이크업 (가족, 브라이드메이드) $700

케이크/데코 (플라워) $2500

디제이/밴드 $2000

주례 $300

하객선물 $500

리무진 $500 

호텔예약 $400

신혼여행 $10000


이렇게 계산해보니까 예물빼고, 집빼고도 오만불나오네... 물론 천차만별이겠지만 이 정도 든 톨들 있니?

뭔가 엄청 이상하거나 빠진거있으면 알려줘! 

  • tory_1 2019.03.22 04:04
    이건...어느도시에 사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것같아. 뉴욕물가 다르고 오하이오 물가 다르니까.
  • W 2019.03.22 04:07

    하 그렇구나.. ㅠㅠ 오픈때문에 도시는 딱 말하지 못할것같은데 이 나라중에는 큰 도시라서 집값도 쎄고 여러모로 비싼도시야ㅠㅠ 

  • tory_3 2019.03.22 04:45

    북미는 진짜 도시마다.. 거기다 캐나다-미국차 물가에 택스차이도 있구 ㅎㅎ

  • tory_4 2019.03.22 05: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03 20:18:10)
  • W 2019.03.22 07:03

    그거라도도움 될것같아..! 남겨주면 고마워 ㅠㅠ 

  • tory_4 2019.03.22 18: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03 20:18:10)
  • W 2019.03.23 01:00
    @4 식장에서 다 꾸며주기도 하는구나.. 그럼 확실히 편하겠다! 호텔빌리면서 거기서 호텔 케이터링도 다 해준거야?
  • tory_4 2019.03.23 02: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03 20:18:10)
  • tory_5 2019.03.22 05:44
    나는 작년에 보스턴 시내 호텔에서 결혼했는데 대충 7-8만불정도 들었어. 하객 130명기준. 우린 신혼여행 못가서 그거 빼고 결혼식에 든 비용만 저렇게 들었어. 다른 톨들 말처럼 동네물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서.. 처음에 나도 플래너 알아봤었는데 물가가 비싼 동네라 플래너도 보통 5000+ 하더라고, 그래서 플래너 안하고 내가 다 했어. 한국은 다 플래너랑 하던데 여긴 플래너 안 하는 사람들이 더 많어. 굳이
    필요없고 돈낭비야. 톨이 너무 바빠서 진짜 플래닝 할 시간이 없다면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면 비추. 이 동네 포토그래퍼는 보통 평균 8000불정도고 비디오그래퍼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대부분 5000정도쯤인듯. 여긴 한국처럼 웨딩스튜디오 촬영은 없어. 의외로 꽃값이 엄청 비싸. 나는 하객 130명정도로 플로리스트 10명만나서 estimate 받아봤었는데 기본 8000불에서 만불정도하더라. 밴드는 사람 인원수/hr로 페이하기때문에 훨씬 비싸서 나는 dj로 3000불정도 들었고 케이크는 호텔 venue/food에 포함되서 따로 안냈어. 턱시도는 렌탈 가능한데 드레스 렌탈 하는곳은 못본거 같아. 나는 잠깐 한국 놀러갔다가 우연히 맘에 드는거 발견해서 급하게 일주일만에 커스튬메이드로 사서 캐리온으로 미국 들고 왔어.
    컨벤션같은거 갈 필요 없고 그냥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서 다 할 수 있어. Weddingwire 가입하고 앱 깔고 거기서 톨 동네 vendor 리스트 검색해봐. 사람들이 후기도 많이 남기고 톨이 몇명 골라서 만나서 인터뷰해보고 골라서 hire해. 나는 대부분 vendor들 결혼 1년전에 예약했었어. 보스턴에 워낙 competitve해서 빨리 해야된다길래.. 톨이 어느동네인지 모르지만 미국 북동부 생활비 비싼 동네나 캘리포니아쪽, 다른 지역 큰 대도시라면 vendor 가격은 저 정도 기본으로 할거야. 나는 호텔에서 해서 예식장/식비가 포함되서 편했는데 호텔아니면 그것도 따로 구해야되니까 잘 알아보고.. 그리고 하객수에 따라 꽃값이나 식비도 달라져.
  • W 2019.03.22 07:07

    강같다 5토리 ㅠㅠㅠㅠㅠㅠ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두고두고읽어보면서 참고할게!!! 

    진짜 플래너 필요없다고 하던데 나도 플래너 없이 할까봐... 당일날 너무 hectic하지는 않았니?  포토그래퍼가 엄청 비싸구나... 스튜디오는 한국 어짜피 갈예정이라 한국에서 찍으려고 생각하고있어..! 하객수는 딱 100.. 1년반쯤 시간있으니까 베뉴도 천천히 알아보면서 준비해볼게 ㅠㅠ 다시한번 고마워 

  • tory_5 2019.03.22 07:55
    @W 플래너 없이도 톨 혼자 잘 할 수 있을꺼야! ㅎㅎ 나는 호텔에서 wedding coordinator가 있어서 그 분이 당일날 day of coordinator처럼 해주셨어. 만약 베뉴에 그런거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day of coordinator만 따로 hire할 수 있고 없다면 꼭 하길바래! 호텔에서 하게되면 다 포함되서 필요없을꺼야. 플래너도 알아보면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저렇게 당일날만 도와주는거, 아님 막달 플래닝, 풀 플래닝 이런식. 나도 1년반전부터 준비했어!근데 큰 도시에서 할꺼면 베뉴도 빨리 알아보는게 좋을꺼야.. 보통 2년전부터 예약받거든. 나도 2018년 5월에 할꺼 2017년 2월에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이미 내가 원하는 날짜는 taken된곳들이 있더라고 ㅠㅠ 그래서 베뉴도 빨리 예약하고 하객들 호텔 디스카운트 블럭도 거의 1년전에 다 끝냈어. 도시일수록 컨퍼런스도 많아서 미리 안하면 나중에 못할거라해서., 사진이랑 꽃이 넘 비싸 ㅜㅜ 여긴 스튜디오촬영이 없는대신 세레모니 전에 first look이라고 같이 베뉴 주변에서 웨딩파티 다 같이 촬영하거나 (신랑이 신부 드레스 입은거 처음 보는 순간? ㅎㅎ뭐 그런거)? 아님 세레모니/리셉션 중간에 잠깐 촬영하거나 그러더라. 어차피 패캐지 6시간이 보통인거 같아서 보통 다들 first look 하더라고. 근데 결혼식이란게 시간맞춰서 딱딱 진행되는게 아니라 보통 딜레이가 되서 만약 6시간 패캐지해도 돈 더 내고 시간 추가해야할 수도 있어. 그런것도 감안하고.. 비디오그라퍼는 정말 사람들이 나중에 안하고 후회하던데 잘 생각해보고 그것도 꼭 해! 세레모니 음악은 어떻게 할꺼니? 보통 밴드는 리셉션만 해서 세레모니는 안하는거 같아. 디제이랑 하면 음악 틀어주고 하는데, 나톨은 스트링퀄텟 했거든. 현악트리오도 있고, 버짓이 따라서 연주자들 부르고 싶으면 듀오로 해도 되고 이것도 알아봐야 할꺼야. 나는 세레모니랑 칵테일아워때 백그라운드음악으로 스트링퀄텟 했어. 그리고 나중에 vendor 팁 주는것도 잊지말고 버짓에 넣어놔! 보통 플로리스트랑 베뉴관계자들 빼고 다 팁 주더라. Pinterest가면 웨딩 아이디어 많아. :) 굿럭!!!
  • W 2019.03.22 08:45
    @5

    톨이는 하객 호텔도 잡았어? 와 생각보다 신경쓸게 많구낭 ㅠㅠ 세리모니 음악은 내가 음악관련된 일해서 아는 사람중에 연결해서 하기로했어! 마치 엄청 큰 파티를 두개나 준비하는 기분이다.. 세레모니랑 리셉션이랑.. 칵테일아워까지 했구나! 앞으로 알아보다보면 뭔가 좀 나아지겠지! 꿀팁들 너무 고마워!! ❤️❤️❤️❤️

  • tory_5 2019.03.22 09:05
    @W ㅎㅎ 아웃오브타운 하객들을 위해 discount rate으로 호텔 블럭 했었어! 난 보스턴 fairmont에서 결혼해서 거기서 자동으로 호텔 블럭 해주긴 했는데 워낙 할인가도 비싸서 다른 호텔 두군대 더 했었어. 이건 돈드는거 아니니까 혹시 멀리서 오는 하객들 있으면 해놓는게 좋을거 같아! 나도 음악톨인데!! 반갑다 ㅋㅋㅋ 보통 세레모니-칵테일아워-리셉션이 기본인듯하고 칵테일때 따로 짬내서 친구들이나 친척들이랑 사진찍고 그랬어. 플랜 하다보면 점점 감이 생길거야!
  • W 2019.03.22 09:21
    @5 고마워 5톨이!! 나도 톨이처럼 탄탄한 결혼 진행하구싶당!!! 행복하길 바랄게❤️❤️❤️
  • tory_6 2019.03.22 08:11

    와... 난 호주톨인데 여기서 결혼식 준비예산 대략 3-5만불 잡는거 보고 기겁했는데 북미는 더하구나.. 

    내 예산은 좀 아낀? 걸 감안해서 봐줘. 우린 결혼식 2번할 수 있다는 가정 + 그 돈으로 집사는데 보탤래... 주의라 최대한 줄이고 줄이는데 중점을 뒀어. 
    여긴 베뉴 3000-5000, 음식 150*인원수, 포토 3000, 비디오 3000, 케이크 500시작, 데코 2-3000, 주례 500, 드레스 1500시작

    이정도까지 알아봤었어. 우린 예식 가능한 나라...가 좀 광범위해서 이곳저곳 예산만 받아보다가 지쳐서 ㅋㅋㅋㅋ 결혼 언제할지 모르겠는게 함정이네 ㅠ


  • W 2019.03.22 08:22

    나도 그돈으로 집사는데 보탤래 주의를 가지고있기는해 흑흑..

    호주에도 드레스 렌트는 없는거지? 드레스 사면 짐만되고싫은데... 한국에서 렌트해서 가져올방법은 없는걸까 ㅠㅠ

    베뉴는 어떤 베뉴야? 3000-5000 정도면 호주에서는 어떤베뉴인지 궁금하당 

  • tory_8 2019.03.23 00:26
    @W 내 친구 해외에서 결혼하는데 한국에서 드레스 렌트했어. 한국 신부들보다는 많이 냈을 거야, 배송 문제도 있고 오고가고 며칠 걸리니까. 그래도 문의해봐!
  • W 2019.03.23 00:58
    @8 오오 그렇게도 가능하구나 한번 알아봐야겠다 ㅠㅠ 고마워!
  • tory_7 2019.03.22 10:39

    해외톨이고 남동생이 밴쿠버에서 결혼했는데 신혼여행은 별도로 캐나다 달러 3만불 정도 썼어. 근데 얘는 신부가 학생인 데다 양가 도움 없이 혼자 다 내서 최대한 돈을 아꼈는데 이 정도야. 하객 120명 정도에 음식은 부페로 했고, 낮에 한 거라 술이나 DJ없이 dry wedding에 주례는 평소 다니는 교회의 목사로 했는데도 그만큼 돈이 들더라. 꽃장식이나 센터 피스도 없었고 답례품은 찻잎 여러가지에 예쁜 봉투를 준비해서 하객들이 마음대로 담아가는 걸로 해서 돈을 아꼈는데, venue가 워낙 햇빛 잘 드는 골프장 clubhouse라 별로 초라한 느낌은 안 들었어. 화장도 신부랑 양가 어머님들만 했고 신부 언니랑 나, 들러리들은 그냥 자가로 했어. 나중에 말 들어보니 사진사랑 음식 말고는 돈 쓴게 없고 대부분은 축의금으로 충당해서 본전치기는 한 모양이더라. 그렇지만 내 남동생이 특이 케이스고 주위를 보면 현지식으로 제대로 한 결혼은 10만불은 들이는 것 같았어. 토리랑 토리 남편 가치관을 생각해서 후회없는 선택 하기를 바라.

  • W 2019.03.23 01:02
    ㅠㅠ 나도 오만불까지는 예상했는데 십만불이라니.... 정말 억소리나는구나.. 한국보다 해외가 결혼비용이 더 들줄은또 몰랐네 ㅠㅠ 하긴 한국에서도 맘만먹으면 1억 훨 넘게 들 수 있겠지..! 난 술도하고싶고 디제이도 빵빵하게 하고싶다!! 일열심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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