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토리들아 전에 토론토에서 콘도구매 후기 쪘던 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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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주전에 클로징을 하고 키를 받았어! 이사하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여긴 포장이사가 비싸서 직접포장..ㅠㅠㅋㅋ) 이제 대충 정리가 돼서 글쪄본당 ㅋㅋ
클로징 데이 1주일 정도 전에 변호사 사무소에서 연락이 올거야. 나톨은 연락이 없길래 내가 먼저 뭐 필요한거 없니? 하고 이메일 보냈더니 바로 안그래도 appointment 잡으려 했다고 비서가 연락오더라고 ㅋㅋ 약속한 날짜에 나는 사무실을 방문했어. 이거는 여러가지 서류 서명하러 가는 건데 원래는 왠만하면 클로징 거의 직전이나 당일날에 한다고 들었어. 코로나때문에 미리미리 해서 온라인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 같더라고. 그리고 가기 전에 클로징 비용인 bank draft를 얼마얼마짜리 끊어서 오세요~ 라고 알려줌. 나톨은 셀러 측이 land transfer tax 일할계산한걸 아직 업데이트 안해줘서 총 금액을 몰라서 못떼감... 대신 그 다음날 떼어서 변호사 사무실에 드랍했어 ㅋㅋ
여튼 변호사를 만나면 이거는 무슨서류고 이거는 무슨서류고 다 친절하게 알려줌. 대충 뭐 세금이 얼마고 니가 모기지 xx 이율에 얼만큼 빌렸고 이미 다 아는 이야기임. 그냥 이니셜 하고 시키는대로 사인하면 됨. 그러고 나서 나는 bank draft 뗀거 그 다음날 갖다주고, 며칠 후에 클로징날에 연락이 오더라고. 거래 다 마무리 되었으니까 키 찾으러 가라고! 원래는 셀러측 변호사가 바이어 측 변호사한테 주거나 아니면 리얼터가 찾아주거나 현장에서 건네받는데 코로나때문에 lockbox에 넣어놓고 비번 알려준 다음에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고 ㅋㅋ 뭐 그거까진 괜찮은데 콘도니까 일단 애초에 로비에서 들어갈수가 없어서 ^^.. 시큐리티한테 부탁해야되고 ㅋㅋㅋ 락박스 위치도 잘 모르겠고 ㅋㅋ 약간 그런 애로사항이 있음.. 어찌저찌해서 키를 찾아서 드디어 집주인이 되었읍니다! 짝짝짝
나톨이 헷갈렸던 점을 써보자면, 나는 첨에 필요한 현금이 다운페이먼트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 클로징 비용도 필요하더라구. 클로징 비용에는 대략 이런게 포함돼!
- 변호사비
- 타이틀 보험
- Land transfer tax
- Electric Mortgage processing fee
- 우리 같은 경우는 한 달의 중간에 클로징 했기 때문에 보름 치 utility를 전 주인에게 도로 갚아줘야 했음ㅋㅋ
대충 5억짜리 콘도면 5천불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쁠마 @는 있겠지?
생각보다 정신없을 것 같은 클로징이었는데 코로나 덕분에(?) 스무스 하게 된 것 같아 ㅋㅋ 셀러랑 대면하는 일 없이 그냥 변호사끼리 알아서 하니까 편하구 키만 찾아가면 되니까...
이 글이 캐나다에 사는 토리들한테 좀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톨은 토론토 기준이지만 세율 %정도랑 first time buyer 베네핏 정도만 다르지 대충 절차는 다른 주도 비슷할거야!
좋은 하루 되길 바라 톨들아:)
난 미국 살아서 세부적인 사항은 약간 다른 부분이 있어도 전반적인 절차는 비슷하다보니 저번글부터 도움이 많이 됐어! 배우자랑 나랑 둘 다 재택근무 중이고 밖으로 나갈 때도 별로 없다 보니까 거주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을 엄청 느껴서 집 알아보는 중인데, 코비드 시대라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경쟁이 엄청 치열하다 ㅋㅋㅋ 집 먼저 산 토리가 승리자야. 무사히 클로징까지 마치고 열쇠 받은 거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