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몰라서 댓글로 내용 적을게. 양해 부탁해.
요즘 해외입국 유입자가 매일 20~ 40명씩 나오는데 비행기안이 많이 위험할거같다고 생각해
내가 토리 상황이라면 가겠어. 어머니를 언제 다시 뵐 수 있을지 모르잖아. 북미, 유럽은 경제문제상 봉쇄를 지속할 수 없어서 상황이 점점 나빠지기만 할 거라고 생각해. 기내에서 극도로 조심하면 안 걸릴 수도 있고, 한국 도착하자마자 검사한 다음 2주 자가격리 후 재검사해서 음성 확실히 뜨고나서 만나면 부모님께도 위험성 없는 거니까.
나도 3월에 한국 가려다 취소하고 이번 방학에 한국 가는데... 이번에도 못가면 앞으로 너무너무 우울할 것 같아서 가는 거거든...
토리는 나보다도 한국에 가야할 이유가 더 명확히 있는 것 같아.. 내가 토리라면 무조건 가겠어 !!!
톨이 같은 상황이면 나는 갈듯.... 윗톨들이 말 잘해줬다 시피 최대한 마스크 벗고 있는 시간 줄이고 조심하면 될꺼같아.. 그리고 자가격리도 되도록 시설에서 하고 (부모님이랑 컨택 ㄴㄴ), 자가격리 끝난다음에도 엄마만날땐 마스크끼고 만날꺼같아..ㅠ 혹시 모르니까..
톨이 여러가지로 걱정 많이 되겠다ㅠㅠ 비행기&공항에서 조심 또 조심하구 한국에서 부모님하고 좋은 시간 보내길 바라ㅠㅠ 어머니가 더욱 건강해지시길 기도할게...!!
부모님은 내 얼굴 보면 좋으시겠지만 한편으로 오는 길도 고생이고 오다가 코로나 걸릴까봐 걱정이셔. 그래서 내년에 오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내년에 좋아진다는 보장은 못하잖아. 난 올해 초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실까봐 걱정도 하고 많이 울었거든. 다행히 지금은 좋아지셨지만 언제 상태가 나빠질까 아님 갑자기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나는 늘 불안해. 그래서 '내년'이라는 말이 힘들기도 한데 정말 내가 비행기에서 감염 되어버림 어쩌나 불안한 것도 사실이야. 기저질환 환자한테은 너무 치명적이니까 나 때문에 엄마가 잘못 될까봐... 자가격리 2주 하지만 2주로 될지도 모르겠고. 그렇지만 1년 넘게 못 본 가족 얼굴 2주라도 보고싶고... 에휴.. 비행기 티켓만 끊음 되는데 여러 생각에 복잡해서 톨들 의견을 들어보려고. 조언 부탁해!! 혹시나 나랑 비슷한 상황에 처한 톨들 있나 알고 싶기도 하고. 참고로 나는 올해 계속 학업을 마저 이어갈 생각이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