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도 못 먹고 바질 향도 안 좋아함
둘 다 중화권 쪽으로는 아예 가본 적이 없어서 뭔가 가늠이 안 돼
대만 음식이 안 맞는 사람은 진짜 안 맞을 수도 있다는데 만약을 대비해서 고추장이랑 라면 햇반 같은 거 좀 싸가야 할까?
그리구 일단 여행 일정 동안은 비가 없는데
예보와 다르게 비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 신발 방수 커버를 살까말까 고민 중..
햇반정도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사도 됨 한류가 유행이라 왠만한 거 다 있어
고기 구워주는 가게 중에 한국 삼겹살집 컨셉들도 많아졌어 걱정 노노
+ 참고로 내 지인은... 딘타이펑 가서도 힘들다고 했었음... 딘타이펑도 안심하진마
대만에 살기 전에 잠깐 여행 간 적 있는데, 음식 때문에 엄청 고생했어
냄새가 진짜 뭘 먹어도 나더라고,
그 특유의 한약 냄새 같은 게 길에도 나고 편의점에도 나고
나는 일단 일행이 있어서 한식만 계속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콜라 하나 사서 음식 먹고 콜라 먹으니까 좀 괜찮았어 ㅋㅋㅋㅋㅋ
대만에 1년 살았는데, 살고 나서 생각하는 건,
훠궈 중에서도 일본식 스키야키탕 이나 이런게 그나마 괜찮았고,
야시장 음식은 거의 실패했는데,
버섯 튀김 같은 거 아무 향신료도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먹으면 맛있고, 고구마 볼도 괜찮았어 아무 냄새 안나
일 년 살고 나서는 진짜 못 먹는 거 없는데,
여행 가서는 진짜 어찌나 냄새가 강한지 ㅠㅠㅠㅜㅜ
특히 만두는 거의 실패 했었당 ㅠㅠ
난 중화권음식이랑 안 맞음을 여행가서 깨달음ㅋㅋㅋㅋ키키나 딘타이펑 볶음밥으로 살았고 그 외 특히 길거리음식은 아무것도 못 먹음
곱창국수마저도 못 먹겠더라 나는 ...
딘타이펑조차 힘들었던 사람이 바로 나임 샤오롱바오랑 그 오이김치?만 몇 개 집어먹고 콜라 마시면서 친구들 식사하는 거 기다렸어 키키는 파볶음인가? 거기에 짜파게티 후레이크에 들어가는 고기처럼 작고 동그란 거 있는데 그거 골라내고 먹으면 괜찮았음 스펀 닭날개볶음밥은 절반 넘게 먹었었으니까 입에 괜찮았던 듯? 그리고 야시장에선 과일이랑 맥주 먹음 버거 패티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에서 잡내인지 향신료 냄새인지 나니까 여행 초반에 중화권 음식 잘 안맞는다는 거 알게 되면 햄버거나 소시지도 조심해서 시도해.... 난 빵이랑 케잌, 빙수 같은 디저트류, 편의점에서 산 한국 컵라면으로 배 채움 그래도 같이 간 친구들은 야시장 음식 빼고는 거의 다 맛있게 먹었고 나도 음식 안맞는 것만 빼면 정말 재밌게 놀았어
그리고 날씨는 출국 전날 기상예보에서도 비는 없었는데 혹시 몰라서 작은 우양산 하나 챙겼거든 결과적으로 비는 없었고 햇빛 피할 때 요긴하게 썼어
난 개맛있었어..냄새난다는 대만 편의점 계란 매일먹음..일부러 깨진거찾아서 먹었어 존맛탱
나는 딘타이펑 키키레스토랑 이런곳 말고는 좀 안맞더라 특히 야시장 음식 ㄴㄴ 근데 홍콩 상해 가서는 잘 먹음
많은 음식에서 특유의 향이 나ㅋㅋㅋ 심지어 맥도날드 햄버거도 별로였고 물맛 때문인지 콜라고 미묘하게 맛이 다름ㅋㅋ 딘타이펑이나 키키 같은 한국인들 많이 가는 레스토랑은 괜찮은데 길거리 음식은 거의 특유의 향이 있다고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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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편의점마다 무슨 달걀을 삶고있는데 그게 찐중국냄새라..내친구는 편의점 도시락도 못먹었음 향 강하다고
근데 머 대만소시지 이런건 잘 먹더라고ㅋㅋㅋ먹을거는 많은데 혹시 모르니 챙기는것도 나쁘지않을듯 근데 라면 반입이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