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5년간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한달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웠어.
이 일을 하면서 나에겐 내 생활이란게 없어서
연애도 못해보고, 여행도 못해봐서
유럽지도를 펼쳐놓고 루트를 짜면서
얼마나 짜릿하던지 ㅎㅎ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여행을 하겠나싶어서
엄마와의 태국 여행도 끼워넣었어.
엄마랑 4박5일의 태국 여행이 끝나고
나는 바로 스페인으로 떠나고,
엄마는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걸로 ㅎㅎ

여행 계획은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행복했어.

근데 여행을 앞두고 일주일 전쯤?
몸에 사소한 불편함이 있어서
동네 병원에 들렀다가
생각지 못하게 큰 병원에 가보란 얘기를 들었어.

이게 무슨 일인가싶어서 의사 소견서를 들고
집근처 대학병원에 갔는데
무슨 치료법도 없는 희귀병에 걸렸다는거야.
나참..이게 말이 되니..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안 좋은 경우 삶이 5년 남짓 남았다는거.
이게 말로만 듣던 시한부 인생이라니..

난 단지 사소한 불편을 해소하려고
동네 병원에 간 것 뿐인데..
어째서..

그래서 출국 전날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오고
본인이 직접 찾아와야만
결과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일단은 여행길에 올랐어.

물론 이 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하진 않았어.
엄빠가 아시면 정말로 많이 걱정하실테니.

엄마는 방콕에 도착한 첫날부터
엄청 좋아하셨어.

숙소 근처의 세븐일레븐에서 맥주를 사고,
오는 길에 길거리 닭꼬치를 사서
호텔 방에 앉아서 야식을 먹었어.

다음날엔 모르는 사람들 틈에 끼어
수상시장이랑 기찻길 시장에 갔다가
오는길에 마사지를 받았어.

셋째날엔 비행기 타고 근처 섬으로 갔어.

비를 맞으며
소녀들처럼 꺄르륵 웃으며
음식점을 찾아 뛰어다니고,

밤엔 망고를 사서
진짜 근사한 우리 리조트로 돌아왔어.
엄마는 빗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한캔 하시고,
나는 열이 끓어서
침대 위에서 얼굴만 내밀고,
엄마가 깎아주는 망고를 낼름낼름 받아먹었지.

그 다음 날엔 다행히 열이 좀 내려서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했어.

그 예쁜 파란 바다와
밤에 그 쏟아질 것 같은 별들과
반짝이던 바닷물..

엄마와 함께 하는 마지막 날에
다시 방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는데
엄마가 창가자리를 되게 좋아하시거든.

와! 저 구름 좀 봐라! 하시는데
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꺽꺽대며 울었어.

엄마는 웃으며,
에이..바보..왜 울어..
하셨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안 멈추던지..

공항 근처 호텔바에서 마지막 맥주를 한잔 하고
엄마를 한국 가는 비행기에 태워드리는데,

"엄마, 저 한국 사람들 뒤를 잘 따라 다니슈."
"알았어, 딸. 걱정마."

하고 엄마는 손을 흔들고 출국장에
들어가셨어.

고작 한달 있으면 또 볼건데,
엄마의 뒷 모습을 보고 또 눈물 한 바가지..

내가 살아서 엄마랑 또 해외여행 올 수 있을까..
울 엄마 아빠 내가 지켜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이 겹치면서
마음이 주체가 안 되더라구.

이 일은 사실 3년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나는 다행히도 운이 좀 좋은 쪽에 속해서
관리를 잘 하면 되는 정도? 로
결과가 나왔어.

그래도 그 때
엄마의 뒷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슬퍼.

그 때 이후로 엄마랑 더 친해지기도 했고,
엄빠에 대한 태도가 더 관대해지고
애틋해졌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래.

토리들아,

기회가 되면 부모님과 여행을 가보는 걸 추천해.

기회가 한없이 있는 건 아니니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유럽여행을 마치고,
연애고자인 내가 결혼을 하게 된 썰도 풀고 싶다ㅎ

그럼 이만 뿅!
  • tory_1 2019.04.04 00:48
    결혼썰도 궁금하다 연애방와서 풀어줘.. 지금은 건강하다니 너무 다행!
    어머니와 여행 궁합이 잘 맞나보규나 부럽다... 난 여행 가면 꼭 싸우더라규..
  • W 2019.04.04 00:52
    아..전에 갔을 땐 싸웠지 ㅋㅋ 근데 이번엔 상황이 상황인만큼 엄마가 뭘 원하시는지에만 집중해서 안 싸웠어 ㅋㅋ 나는 기냥 그 분의 전속 가이드라고 생각했어 ㅋㅋ
  • tory_2 2019.04.04 00:49
    야아아아 너 토리 이밤에 나 울리기냐 ㅠㅠㅠ
    토리에게 더 많은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나도 가족들이랑 시간 더 보내야겠다 :-)
  • tory_4 2019.04.04 01:03
    토리 늘 행복해야해 ㅠㅠ
    안그래도 다음주에 엄마랑 여행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확 와닿는다 ㅠㅠ 잘 댕겨올게
  • tory_5 2019.04.04 01:18
    뭐야 톨이ㅠㅠㅠ 왜 야밤에 나를 울려ㅠㅠ 진짜 너무 소중한 추억담을 들어서 기분이 좋다ㅎㅎ 연애방도 기다리고 있을께!!!
  • tory_6 2019.04.04 01:25

    어머 ㅜㅜㅜ  관리 더 잘해서 ~~~ 좋은 소식 기다릴게!!!!! 그리고 잘될거야!!!!! 함께 기도해줄게!!!!!!

  • tory_9 2019.04.04 01: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02:22:41)
  • tory_7 2019.04.04 01:45
    ㅠ이밤에 날울리면어떡해ㅠ
  • tory_8 2019.04.04 01:49
    ㅠㅠ 조마조마하며 읽었는데 끝까지 보고 나니 먹먹하다 토리야ㅠㅠ 오래오래 어머니랑 행복했으면 좋겠다
  • tory_10 2019.04.04 03:07

    토리야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 tory_11 2019.04.04 04:34
    눈물이 앞을 가려서 중간 이후부터 글이 안읽혀져 ㅠㅠ
  • tory_11 2019.04.04 04:47
    아 인제서야 다 읽었는데 다행이다 토리야..,, ㅠㅠㅠ 맞아 기회가 한없이 있는게 아닌데 사는게 뭔지,, 하루하루 버티기에 급급해서 하루를 정리할 시간조차 없고 살아가는건지 그저 살아내는건지... 요즘 참 이런저런 생각 많았는데 토리의 담담한 글에 눈물 팡팡 쏟고나니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 드네,,. 토리의 다양한 이야기가 더 많이 듣고싶다!
  • tory_71 2019.04.05 14:09

    ㄹㅇ.... 눈물나서 다른거 하다가 왔다

  • tory_12 2019.04.04 04: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21 00:24:25)
  • tory_13 2019.04.04 05: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03 16:55:01)
  • tory_14 2019.04.04 06:22

    글써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반짝반짝 빛나면서 즐겁게 살자. 또 글써줘.

  • tory_15 2019.04.04 06:44
    다행이다ㅠㅠㅠㅠㅠ제발 앞으로도 건강해줘ㅜㅜㅜ 나도 취직전에 엄마랑 유럽여행 가려고 비행기표끊었어! 취준생이라...엄마 적금깨서 가는거라 진짜 오천번은 더 고민했는데 엄마도 가고싶다고 하시고 취직하면 또 언제갈지도 모르고 돈은 내가 취직해서 갚는걸로 랬어...ㅋㅋㅋ 토리도 행복한일만 가득하길~
  • tory_16 2019.04.04 09:29

    톨아

    글읽다가 펑펑울었다

    나 사실 유럽여행 가려고 퇴사날짜까지 받아놓고 열심히 준비중이었는데 얼마전에 암판정 받았거든

    내 얘기랑 너무 비슷해서 눈물이 막 났네

    톨이 건강에 큰 이상 없다니 너무나 다행이고, 난 불행히도 유럽은 당분간 못가겠지만 그래도 나도 죽을병은 아니니 힘내야지

    건강하게 엄마랑 여행다니면서 재밌게 살자

  • tory_20 2019.04.04 11:00
    톨아 톨도무사할거야 후딱 병 털어내고 유럽 가자!!!
  • W 2019.04.04 11:17
    토리야, 나도 그 땐 절박한 심정이었는데 지금 토리 마음이야 어떨지.. 토리도 얼른 이겨내서 잠시 미뤄둔 유럽 여행 가자! '와..이렇게 보니 더 멋지네' 하면서 관광지에, 작은 시골마을에 다 돌아다니자. 기도할게! 담에 꼭 유럽여행 글 쪄줘. 토리인줄 알아보게.
  • tory_30 2019.04.04 14:56
    톨이 시간 지나면 건강하게 회복 잘 될거야.
    찐톨이랑 16톨 모두 늘 건강하자!
  • tory_32 2019.04.04 15:13
    토리!! 곧 건강해져서 유럽이뭐야 토리 가고싶은 나라 다 갈 수 있게죌거야 화이팅!
  • tory_36 2019.04.04 15:52
    토리 댓 보니까 분명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 드네!!!병 따위 걷어차버리고 꼭 유럽 여행 가즈앗~!으쌰으쌰!!!
  • tory_46 2019.04.04 18:19
    꼭 쾌유해서 유럽 여행 재밌게 다녀올 수 있을 거야. 그때 다녀와서 재미난 후기 써 줘. 건강해라!
  • tory_53 2019.04.04 20:40
    건강해져서 유럽 꼭 다녀오길 기도할게
  • tory_58 2019.04.04 22:12
    톨아 꼭 건강해져서 유럽여행기 들려줘!!
  • tory_63 2019.04.05 00:49

    찐톨 16톨 모두 행복하자! 건강해질거야!!

  • tory_64 2019.04.05 01:23

    토리야 토리도 글쓴토리처럼 과거형으로 이랬고 나는 결국 유럽여행을 다녀왔어!라는 글을 꼭 쓰게될거야!

    물론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어 걱정해줬던토리들 너무 고맙고 이젠 걱정안해도 괜찮을정도라규!라는 말을 꼭 쓰게될꺼야.

    너무 걱정하지말자!우리언니도 3-4년전에 뇌종양진단 받고 본인도 힘들었겠지만 나도 많이 힘들고슬펐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살고있고 나랑 여행도 자주 다녀!12월엔 로마도 다녀왔다?그리고 곧있으면 곧 우리언니에게 애기도 태어나 ㅎㅎ

    마음 단디 먹고 힘내자!알았지!?밥 꼭꼭 잘챙겨먹구!!긍정은 어려운것도 결국 뭐든 잘풀리게되어있어!!화이팅!

  • tory_73 2019.04.05 18:09

    토리야 요즘에 의료기술 좋아서 암 걸리신 분들도 다 낫고 관리하시면서 오래 사시더라!!! 과정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완쾌할거야 힘내! 

  • tory_17 2019.04.04 09:53

    나도 글 읽다가 펑펑울었어..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글이다 ㅠㅠ  찐톨 늘 건강하고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 톨!!!

  • tory_18 2019.04.04 10:18

    와......

    이글 너무 슬퍼..

    회사에서 몰래 들어왔다가 진짜 진짜 눈물이 절로흘렀어........

    다들 아프지말고 톨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살자!!!!!!!!!!!!!!!

  • tory_19 2019.04.04 10:46

    토리야.. 나 운다..ㅠㅠ 항상 건강하구 부모님들이랑도 행복하고 재밌게 살아!!! 

  • tory_21 2019.04.04 11:43

    뭐야... 아침부터 눈물 쏟아짜나 ㅜㅜ

    토리 건강 결과가 너무 다행이다 ...ㅜㅜ

    토리도 부모님도 늘 건강하길 바래!!

    나도 맘속으로만 생각했는데 진짜 부모님과 여행 가야겠어 고마워 ♥

  • tory_22 2019.04.04 12:02
    순간 너무 울컥해서 읽다가 말았는데 댓글보면서 다시 차근차근 읽었어 토리야 정말 다행이야 부모님과 여행준비중인 톨인데 이거보니 더 확신이선다 공유해줘서 고맙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 tory_23 2019.04.04 12:44

    이렇게 바라면서 읽어본 적은 처음이야 ㅠㅠ 결과 정말 다행이다 ㅠㅠ

  • tory_24 2019.04.04 13:31

    다행이다 ㅠㅠㅠ 행복하고 아프지말자 우리 !

  • tory_25 2019.04.04 13:41
    작년 남편이 희귀난치병 진단 받고 지금까지 치료 중인데 정말 다행히 경과가 좋은 편이야. 물론 평생 관리 잘 해야하지만!
    처음 대학병원 입원했을때 여행이 한달 안남았을 때라서 둘 다 해맑게 교수님 저희 휴가로 **나라 가야하는데 갈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던 기억난다. 그때는 확진이 안났을 때여서 이런 무서운 병인 줄 몰랐고 치료도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지. 그래도 그 힘든 시간이 지나갔고 앞으로도 잘 해나가야겠다는 결심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어

    톨도 결과가 좋다니 정말 다행이고 우리 모두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자!
  • tory_26 2019.04.04 14:21

    톨이도 우리 모두 다 행복하자!! 

    톨이 글솜씨 좋다 여행기도 언젠가 올라오길 기대할게 ㅎㅎ

  • tory_27 2019.04.04 14:28

    토리 진짜 다행이야 ㅠㅠ 더더 행복하고 아프지 말자.

    그리구 부모님과의 여행에 완전 공감해. 

    나도 아빠랑 태국 다녀오고 대만 갔다왔거든. 근데 대만 다녀오고 그 다음년도에 아빠 갑자기 돌아가셨어.

    유품 정리하는데 핸드폰에 우리 가족 여행했던 사진이 바탕화면인거 보고 펑펑 울었다.

    준비하는 과정이 좀 어렵고 힘들지 몰라도 분명 좋은 기억이 될거야.

  • tory_28 2019.04.04 14:34

    눈물 흐르는거 겨우 참았어 ㅜㅜ 엄마와의 여행 꼭 가보고싶다.

  • W 2019.04.04 14:44

    토리들아, 어제 새벽에 잠이 안 와서 끄적끄적 적어본 글인데 다들 공감해줘서 고마워. 살면서 좋은 일만 있으면 좋은데, 어려움도 오고, 가족이 아프거나, 자신이 아프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거나 하는 일로 마음 아프고, 그러면서 서로 또 사랑하고 부대끼며 살아가는게 인생인가봐. 토리들 한명 한명이 내 친구같고, 언니 동생같고 해서 고맙고 애틋하다. 아픈 토리,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 계획하는 토리, 가족을 떠나보낸 토리, 또 이런 저런 일들로 고민하고 있는 토리들 모두 행복해지길.. 인생의 더 찬란한 순간이 오길..♡

  • tory_29 2019.04.04 14: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1 16:04:29)
  • tory_31 2019.04.04 15:07
    눈물 글썽하면서 읽다 3년 전 이야기라는 거 보고 진짜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 ㅠㅠㅠㅜㅠ 건강하자 우리 모두!
  • tory_33 2019.04.04 15:17

    3년전... 이 토리보게... 나톨의 맘을 뒤 흔드는 재주가 있구만! 안그래도 기름덩어리를 암일지도 모른다는 소릴듣고 1주간 벙어리 냉가슴 앓았을 엄마랑 더 친해져보려는데, 이 글보니까 눈물 쏟아질것같아. 톨아 항상 행복해

  • tory_34 2019.04.04 15:18

    앞으로 더더건강해야해~~~~ㅜㅜ 

  • tory_35 2019.04.04 15:36

    울뻔했어 톨아 ㅠㅠㅠㅠ 앞으로 더 건강하게 관리 잘 해서 씩씩하게 지내자 ㅠㅠㅠㅠㅠㅠ 진짜 놀랬다 ㅠㅠㅠ 

  • tory_36 2019.04.04 15:50
    아이고 글 보고 쿵했는데 다행이다 다행이야ㅜㅜㅠㅠ울 토리 앞으로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댓글에 있는 다른 톨들도 응원해!!!!ㅜㅜㅠㅠ
  • tory_37 2019.04.04 15:51

    ㅠㅠ결혼썰도 쪄주라 토리 행복해

  • tory_38 2019.04.04 15:51

    정말 다행이다.

    모두 행복하길!

  • tory_39 2019.04.04 15:56

    관리 잘하고 아프지 말고 부모님이랑 또 여행가자!! 나도 엄마랑 더 갔어야 했는데 ㅠㅠ

  • tory_40 2019.04.04 16:17

    ㅠㅠ사무실인데 ㅠㅠㅠㅠㅠㅠ 글읽고 진짜 눈물 폭풍 흘렸어 ㅠㅠㅠ 진짜 ㅠㅠㅠ 아프지 말고 계속 건강하자!!!

  • tory_41 2019.04.04 16: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3 20:19:15)
  • tory_42 2019.04.04 16:51

    건강관리 잘 하고 항상 행복하길 바라! 토리의 해피 라이프 응원한다!

  • tory_43 2019.04.04 16:59

    아 눈물나 진짜ㅠㅠㅠㅠ 엄마랑은 갔다왔는데 아빠랑은 못가봤네 4가족 함께 여행 추진해봐야겠어!! 토리 정말 행복하길바래!!!

  • tory_44 2019.04.04 17: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1 21:48:51)
  • tory_45 2019.04.04 17:50
    아.. 토리도 엄마도 헤어지면서 맴찢이었을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ㅠ
    어릴땐 건강의 소중함을 왜 이리 몰랐던가ㅠㅠ
    나 꼬맹이들 가르치고 있는데 다른건 대부분 지금의 내 삶에 만족하는데, 얘네들의 세상 모르고 천년만년 건강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다;;;; 나도 회복력이 미칠듯하던 때가 있었지...
    토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ㅠㅠ
  • tory_46 2019.04.04 18:20
    토리 진짜 행복해라! 계속 행복해라!
  • tory_47 2019.04.04 18:23
    정말 다행이다 토리 진짜 건강하길! 행복하길!!!
  • tory_48 2019.04.04 18:35
    토리 글 잘 읽었어
    우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 tory_49 2019.04.04 18:44
    토리야 잘 극복하고 이런 따뜻한 글까지 써줘서 너무 고마워!
  • tory_50 2019.04.04 1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05 17:32:30)
  • tory_51 2019.04.04 19:13

    눈물 참느라 혼났다 ㅠㅠ 모두 다 건강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지내자!!!!!

  • tory_52 2019.04.04 20:23

    읽다가 울었어,, 왜그렇게 글을 잘쓰니,, 너무다행이다 진짜 토리야 앞으로 항상 행복하길 빌어

  • tory_54 2019.04.04 20:54
    토리야 ㅜㅜㅜㅜ 아이고 글 읽다가 오열할뻔했네 앞으로 다치지 말구 몸 건강히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아프지마!
  • tory_55 2019.04.04 21:21
    힝 나도 막 울었어 부모님과 여행가야지 톨도 댓톨들도 부모님과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바라
  • tory_56 2019.04.04 21:35
    사랑해 토리야
    사랑하고 축복해
    장하다!!! 대견해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
  • tory_57 2019.04.04 21:42
    토리야 정말 다행이다 ㅠ 우리 토리들 가족들 모두!!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살자 화이팅 ㅠㅠ!!!!!!!!
  • tory_58 2019.04.04 22:13
    나아져서 정말 다행이다ㅠㅠ 나도 엄마랑 여행 이제 자주가려고ㅠㅠ
  • tory_59 2019.04.04 22:14

    아 ㅠㅠㅠㅠㅠㅠㅠ 제목부터 보고 슬퍼서 돌아왔는데 눈물 나는 글이네 ㅠㅠㅠ 괜찮아져서 정말 다행이야 행복해! 

  • tory_60 2019.04.04 22:39
    토리 행복해야해 ㅜㅜㅜ
  • tory_61 2019.04.04 22:39
    다행이다 톨이ㅠㅠ우리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
  • tory_62 2019.04.04 23:04
    아 진짜 이렇게 울리기 있어???
    톨이 너무 덤덤하게 자기 속깊은 이야기를 하니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
    씩씩하게 잘 하구 있어, 훌훌 털자.
    고민만 했는데 찐톨 말 들어야겠어.
    해외는 아니지만 엄마 아빠랑 같이 여행가야겠어.
    톨아,
    진짜 더 더 건강해져서 연애이야기, 결혼이야기 해주라.
    기다릴게.
  • tory_76 2019.04.06 16:33

    해외는 아니지만 엄마 아빠랑 같이 여행가야겠어.
    톨아,
    진짜 더 더 건강해져서 연애이야기, 결혼이야기 해주라.
    기다릴게. 2222222

  • tory_64 2019.04.05 01:26

    토리야 맘고생많았지?힘들었겠지만 이겨내줘서 고맙구, 이렇게 좋은모습으로 과거형의 이야기를 풀어내주어서 또 고마워.

    둘도없는 친구같던 우리언니도 토리와 비슷한 즈음에 비슷하게 아팠어서 참 힘들었는데.지금은 토리처럼 잘지내고 여행도잘다니고

    곧있으면 애기도 세상의 빛을 보게될거야!!ㅎㅎ 



    그 수많은 눈물을 흘리고 견디고 결국엔 이렇게 글까지 써줘서 고마워 고생많이했어!

  • tory_65 2019.04.05 01:33

    찡한 글이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66 2019.04.05 01:44

    톨아 여행글 써줘서 고마워! 가족여행은 갔는데 부모님이랑 단 둘이는 못가본거 같아 톨이 말대로 부모님이랑 여행을 떠나야겠어!

    톨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토리들 모두 아프지 않길! 

  • tory_67 2019.04.05 07:54
    다 지난 일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토리 건강에 기뻐서 눈물난다
  • W 2019.04.05 09:12
    토리들 댓글 읽으면서 또 눈물이 나올려고한다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자 토리들아!
  • tory_68 2019.04.05 09:29

    사무실에서 울고있다ㅠㅠㅠ 토리 글 기승전결 넘나 아름답고 완벽하네 부모님이랑 남편이랑 이제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바랄게!!♥

  • tory_69 2019.04.05 12:44
    어휴 눈물난다ㅠㅠㅠㅠㅠ 댓글토리들도 찐토리도 모두 좋은 결과만 있을거야 항상 행복해!
  • tory_70 2019.04.05 13:12

    토리야 ㅜㅜ 너무 다행이다 ㅜㅠㅠ 읽으면서 울뻔했잖아...ㅜㅜㅠㅠ

    다음번에 결혼얘기도 쪄줘..!! ㅎㅎㅎㅎ

  • tory_72 2019.04.05 17:41
    와 지하철에서 눈물날뻔 ㅠㅠㅠㅠㅠㅠ 토리 행복해져라ㅠㅠㅠㅠㅠ
  • tory_74 2019.04.05 20: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07 19:26:57)
  • tory_75 2019.04.05 2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3:47:49)
  • tory_77 2019.04.06 19:30
    토리 언제나 행복하길
  • tory_78 2019.04.06 19: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8 10:13:34)
  • tory_79 2019.04.06 22:25
    고마워 글써줘서 톨아...울어버렸어..ㅠㅠ우리 다 행복해지자.
  • tory_80 2019.04.06 23:18

    와;;ㅁ;; 희귀병에서 깜짝 놀랐다가 비행기 창가부분에서 눈물 났어ㅠㅠㅠ 그래도 관리하면 다행이라니 다행이다ㅠㅠㅠ

  • tory_81 2019.04.09 15:47

    뭐야 너무 슬퍼서 회사에서 울뻔했어 ㅠ ㅠ ㅠ 건강해서 다행이야 !! 부모님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자~~!

  • tory_82 2019.04.11 23:24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점점 더 좋아지길 바랄게. 행복했으면 좋겠어. 꼭!
  • tory_83 2019.04.13 21:56

    토리야 건강하고 행복하자..! 이야기 고마워.

  • tory_84 2019.04.16 00: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4 22:32:37)
  • tory_85 2019.04.20 16:08
    우리 토리 꽃길만 걷길!!
  • tory_86 2020.02.01 01:04
    토리 다행이야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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