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왁싱 때문이 아니고 소추 때문임
소추남 만나고 있었는데
어느날 추남이가 왁싱하면 커보인다는데 함 해볼까 한다며 운을 뗌
아마 추남이는 내가 그래 해! 이 지랄로 응원해주길 바란듯
아니면 니 고추는 지금도 충분히 큰데 뭐더러 하냐는 만류를 원했을지도
근데 나도 모르게 그만
작고 소중한 니고추도 같이 뜯기면 어쩌냐고 걱정을 해줌
비꼬는게 아니고 진심이었음
그렇게 추남이가 날 잠수이별로 차버린줄 알았던 어느날
갑자기 장문의 메세지를 보냄
요지는 넌 고추 크기가 그렇게 중허냐며 나를 고추에 미친인간 취급하는 글이었음
내가 고추에 환장한자였으면 너를 만났을까? 라고 보냄
차단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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