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에 가족이 자꾸 초를 쳐.
나는 본업이 프리랜서야. 출퇴근 안 하고 항시 대기하면서 노트북으로 일해.
근데 가족이 이 시스템을 이해를 못하고 날 늘 백수취급을함.
특히 엄마는 나보고 회사를 다니라고 들들 볶고 난리였음. 난 걍 먹금하고 계속 일했고.
그러다가 일 패턴이 잡히면서 낮에 짬내서 몸을 움직이고 밖예 나가는 일을 했거든.
작은 회사에 가서 사무보조하는 일인데 나는 만족도가 높았어. 낮에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나고 단순 일 하고
밤에는 내 본업을 하는 거니까. 그런데 엄마가 또 난리를 치는거야.
이제도 나이도 30 넘었는데 쪽팔리게 그딴 일 하지 말고 사업을 하라고.
처음에는 카페를 하라더라? 카페가 하는 일이 뭐 있냐 그냥 앉아 있다가 손님 오면 차 따라주면 되는 거래 ㅋㅋㅋ
내가 카페 레드오션이고 난 사업할 생각 없다고 하니까 지가 할 용기가 없어서 저러지. 이러더라고. (먹금했음)
근데 이번엔 동생놈도 가세함. 엄마가 나 못마땅하다고 입 털면서 나 카페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동생이
카페 다 망한다고 했거든. 그러니까 엄마가 아, 그럼 하지 말아야겠다 이럼(내가 말할땐 들은척도 안 하더니)
누나 나이 먹고 그런 일 하지 말고 사무실에 자재 납품하는 사업을 하래? 그건 절대 안 망한다고 ㅋㅋㅋ 그럼 지가 하지?
요즘 나라에서 대출도 잘 해주니까 하라고;;;
아니 난 사업에 관심이 없거든? 그냥 낮에는 단순업무 하고 밤에는 내 본업하고 싶어.
왜 저렇게 사업사업 노래를 부르는지 모르겠음. 사업을 너무 쉽게 생각함.
프리랜서 일하면 회사가라고 난리쳐서 회사 갔더니 이젠 사업하라고 난리치고 입 나불대는건 쉽지
도대체 남 밑에서 일하는게 왜 쪽팔리는 거임? 내가 직접 사장을 하는게 리스크가 얼마나 큰데. 더군다나 요즘 같은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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