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강박증으로 약 먹은지 오래 됐는데
배달 시키면 쓰레기 나오잖아 그래서 배달은 거의 안 시키고
시키게 되면 그릇에 옮겨담고 쓰레기 바깥에 다 배출해야 먹음
좀 식는게 아쉽지만 쓰레기 덜 나오는 피자, 치킨 시키는거라 데워먹음 되서 괜찮음
반찬은 직접 해먹진 못하고 반찬가게에서 오래 보관 가능한 나물반찬 사오는데
이것도 쓰레기 나오니까 일단 그릇에 옮겨 담을 수 있는건 옮겨담고
3칸 분리 그릇 있잖아 거기에 1끼 먹을만큼 소분해서 뚜껑 덮고 냉장고 보관함
방바닥 머리카락 보기 싫어서 집밖에 나갔다오면 샤워부터하고
에탄올 뿌려서 청소포로 다 청소해
택배 시키는거도 택배박스 집안에 보관 ㄴㄴ 함
택배 받는 즉시 다 분리수거행 해버림
그래서 그런지 인생이 너무 고달프고 외부에서 들어오는거 다 더럽게 느껴져서 맨날 씻고 청소하고의 반복임
뭐가 메인 인생인지 잘 모르겠음
유통업에서 오래 있었는데 직업병이라 밖에서 가져온 물건들 안 씻으면 집에 들이기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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