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결혼하고 사는 친구 만나러 와서 지금 일본인데 결혼한 친구는 낼 만나고 나랑 같이 온 친구랑 이틀은 관광하기로 했거든. 근데 어제 저녁에 내가 일본 술집? 이런거 가자니까 그런 곳 가면 일본인들이 말 건다고 말 걸어도 괜찮냐고 해서 내가 뭐 어때 했더니 친구가 너 일본어도 못하잖아 일본어 못하면 말 걸다가 안 건다고 하면서 짜증을 내는거야. 그래서 내가 파파고 있잖아. 그리고 말 안 걸면 뭐 어때 애초에 우리끼리 술 마시러 가는건데? 이랬는데 자기는 절대 못 간다고 그 분위기 못 견딘대. 그래서 나 혼자 다녀 왔고 그 술집에 있던 일본인 여자분이랑 대화 걍 파파고로 잘 함. 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어제 어땠냐고 물어봐서 대화 잘 하고 술 잘 마시고 놀았다니까 친구가 그 일본인이 배려해준거라고 또 지랄해서 개빡쳐서 어 알았어 하고 지금 점심 먹으러 나왔는데 대화 일절 안 하는 중. 아 개빡치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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