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ㅠㅠ 나 언제까지 재수학원 다녀야 되지.......
현역 때 문과 건동홍 정시합격했는데 엄마가 내 학벌에 만족 못하겠다고 재수학원 보냈어
울엄마 초등교사시고 나 어렸을 때 부터 엄마가 담임 맡은 반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랑 계속 비교하고 그랬어 존나 짜증났음
원래 우리집 광진구 쪽 이었는데 나 재수시켜야 된다고 개포동으로 이사갔음 지금도 개포동 전세 살아 원래 우리집은 엄마가 전세 줌
나도 나름대로 공부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학원 레벨테스트 존나 어려움...ㅠ
그래서 유명한 재수종합반 학원은 못 들어가고 근처에 있는 단과 재수학원 다님
단과 재수학원 3달인가 다니다가 엄마가 갑자기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라는거야 기왕 재수하는거 목표를 크게 잡으라고
원래 엄마는 나 중딩때부터 의대가서 의사됐으면 좋겠다고 자주 얘기했었는데 쉬발 수학 존나 싫어ㅠ 그냥 문과 감...
엄마때문에 꾸역꾸역 이과수학 과외받고 조온나 고생함 씨바ㅠㅠ
과외 2달 존나 빡세게 받고 재수종합반 레벨테스트 또 봤는데 꼴반 배정됨...
꼴찌반에서 열심히 해도 중간도 못 하고...에혀...
재수는 이과로 국숭세단 정시 붙었어. 그런데 또 엄마가 학벌에 만족 못해서 또 삼수시킴
나도 다른애들처럼 알바해서 용돈도 벌어보고 싶고 학식도 먹어보고 싶은데 슈발....
삼수 해도 점수 늘것 같지도 않아
내가 맏딸이라서 엄마가 엄청 기대하고 있고 엄마가 원래 남이랑 비교를 많이 하는 성격이기도 함
항상 명령조로 말하고 엄마 명령을 거역하려고 하면 엄청 뭐라고 하고.....
교사부모 자녀들 있으면 같이 고민 나눠보자..ㅠㅠ 또 삼수라니...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