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냥 교환학생으로 가고싶어서 준비했다가 부모님이 어차피 너 지잡대고
토플 80점 맞으면 유학 보내주겠다 하셔서... 지난 초,중,고 9년을 반성하고자
내가 아는 영어라곤 그냥 전체적으로 i am a boy 이정도
문법 현재분사, 숙어 be interested in 뜻도 모른 상태에서 올해 4월 시작했어.
그리고 딱 5개월동안 개인 1:1 과외받고 이번 9.21날 시험 쳤고
무서워서 결과확인 안해봤는데 뭔가 해봐야할거같아서 어제 보니까
리딩 8 / 리스닝 10 / 스피킹 19 / 라이팅 11 = 총점 48점 맞았더라..
내가 제일 잘했다 싶은게 리딩이였고, 제일 못했다 싶은게 스피킹이였는데.. ㅋ...
있지,, 나 진짜 유학 가보고싶고 하다못해 교환학생이라도 가보고싶은데 어디든 갈려면 토플 80점이 마지노선이더라고..
근데 사람이 해도해도 안되는일이라는게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그게 난가 싶기도 하고...
이 점수 오늘 아침에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아버지 진지 드시다가 숟가락 나한테 던지셨고
어머니는 그럴거면 지금 지잡대 다니는 학교 자퇴하고 그냥..홈플러스나 이마트에 일하러 가래
나같은 식충이+ 빡대가리 멍청이 한테 쓸 돈 1도 없다고 하시면서.,, 토플 영어만 하면되는건데
9급 공무원처럼 남과 경쟁해야하는 시험도 아니고, peet, meet, leet 처럼 똑똑한 사람을 원하지도 않는
진짜 말 그대로 영어로 글을 읽을 수 있냐 없냐 그 수준인데 너는 원숭이보다 못한인간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참고로 아버지는.. 해외서 일하셔서 토플 110 점 (3년전), 어머니는 지금은 주부시지만
옛날 성문영어시절 영어강사 하셨고 최근 동사무소에 영어 봉사 나가느라 공인 점수 필요하셔서 1년전에 토플 봤는데...90점 나오셨어..
나 스스로도 내가 공부를 지난 세월동안 안한건 맞아 맞고, 그래서 5개월 동안 열심히... 나름 하루에 순공 6~7시간은 했는데
모자랐던거겠지.. 시간이..? 내가 빡대가리 아니겠지..?
지금 내 뒤에 이미 미국대학 파이낸셜 에이드 신청업체, 에세이 컨설팅 업체 합쳐서 3천쯤 들었어... 과외비도 비싸고.. 개인이니까...
지금까지 약 4000정도 ? 들었네....
나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내년 2월 말 까지 80점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디서 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할까.... 유학,... 놓치고 싶지 않은데
선생님도 되게 실망한 눈치라서.. 막 이점수로는 가망없다 이마트 가라 이러시고..ㅋ.....
대학원은 부모님이 절.대 지원안해주신대..ㅋㅋ 대학원 나온 아빠/엄마 친구들, 자식들 영어는 영어대로 안늘고
돈은 돈대로 쓰고왔다고.. 내가 초중고 방황했어서 진짜 수능 내신 다 내려놓은 상황은 맞아.ㅎ..
위로를 바라지는 않아.. .그냥 불쌍한 인간에게 조언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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