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작년에 다니던 대학 휴학하고 올해 1년 투자해서 다시 수능 도전해보려는 톨이야ㅎㅎ...
다름이 아니라 영어 공부에 대해 조언 좀 얻고 싶어서 이렇게 스터디룸에 달려왔어ㅠ
일단 조언을 얻기에 앞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냐면,
우선 나는 작년 절대평가 수능으로 영어 4등급이 나왔고, 현역 때도 4등급이었어.
내 실력에 대해 더 얘기하자면, 음... 제대로 된(?) 영어 공부는 중딩 3년 내내 영어학원 다녀봤던거랑
고3 때 영어실력이 너무 부족한데다 등급도 안나와서 몇개월 영어 과외 받아본 게 전부야.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마디로 열심히 안 했던거지...
기본기가 너무 부족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영어 문법 등에 대해서 빠삭하게 잘 알고있다고도 못 말하겠어.
시험 볼 때면 늘 시간이 부족해서 막판에 문제 보지도 못하고 찍을 때가 많아.
그리고 정확하게 답의 근거를 찾는게 아니라 감과 키워드, 중요해 보이는 문장 찝어서 추론하듯 푸는 편이야.
현재는, 처음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영어 단어 매일 닥치고 외우고, 기출 문제집을 사서 풀었는데
그냥저냥 문제 풀고 틀린 거 좀 체크하고 하다보니까 뭔가 공부에 체계 안 잡혀 있어서 그런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
앗 미안ㅠㅠ 말이 좀 길었지? 무튼 그래서 혼자 하는 것보다 인강의 도움을 좀 받아가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유명하다던 인강들 커리큘럼 들어보고 맛보기도 조금 들어봤는데 도대체 누구 인강이 내 실력 대에서 좋을지 모르겠더라ㅠㅠㅠ
현재 전홍철, 조은정, 이명학 이렇게만 들었는데 이명학은 나한테 좀 어려운 것 같고, 그나마 전홍철이 제일 쉽고 조은정은 무난했어.
선생님 한 분 정해서 쭉 커리 탈 예정인데, 혹시 나같은 상황에서 인강 도움 받아 본 톨들 있으면 부디 조언해주길 바라ㅠㅠ
이 밖에 다른 선생님들 추천해줘도 정말정말 고마울 것 같아. 내가 주변에 이런거 물어볼 사람이 없거든...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문법을 알음알음 알더라도 그래도 기초부터, 문법부터 인강 커리 타는 게 당연한거겠지?
아직 1월인데도 심적으로 너무 쫄려서 그런지 조급해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해도 늦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생긴다ㅠㅠ
쓰고나니까 글이 너무 두서없네ㅠㅠ 미안 양해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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