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톨들 안녕? 나는 이번에 2학년이 되는 대학생톨이야!

이맘때쯤 가장 많이 고민하는 점을 내 경험담을 담아 쓸라고 하는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

일단 나는 지거국 경영을 다니고 있어(부경전 아님)


일단 나의 환경은

재수생 but 전보다 수능망함

지거국기준 모의고사 성적은 부경 경영 충분히 갔을 터이나...

나의 논술실력과 모의고사 점수를 너무 신뢰해 수시논술을 다 높게 찔렸어.

 수능망으로 최저도 못맞춘게 대부분이라

결국 서울 중상위권 대학 예비 3? 하나 받고 떨어졌지...

만약 그때에 나라면 그래도 부산대 하나는 썼을 것 같아..ㅎㅎ

그리고 집안의 장녀고 집도 넉넉하지 못했어.


그래서 결국 선택한건 지거국 경영학과 였어.

사실 서울권도 합격했지만 현실을 선택했지.

일단 결과를 말하면 후회는 없어.

이제부터 번호를 매겨서 이야기 할게.


1. 문과에겐 상경을 추천 / 그 중에 경영과 무역, 회계 추천

사실 나는 경영학과 가는 걸 이해를 못했어.

학창시절에 가고싶은 학과, 좋아하는 학문이 확실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와서 공부해보니 왜 경영경영 하는지 알 것 같아.

정말 실용적이고. 솔직히 말하면 기업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학과라고 생각해.

무역도 선배들 보면 노력만 열심히 하면 취업도 많이 성공하더라고..

회계는 진로가확실하고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에 추천해. 물론 가장 취향을 탄다고 생각해...ㅎ

특히 경영은 경영안에서도 인사/재무/마케팅등등으로 나눠져서 그 중 자기 입맛에 맞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


2. 마이웨이 좋아하면 사람많은 경영 추천

일단 경영은 사람이 많아서 혼자 조용히 지내기 정말 좋아.

사실 과엠티, 새내기캠프, 과동아리 말고는 친해질 기회가 없어. 나는 다 안갔는데 후회는 없어.

그만큼 난 동아리활동에 집중해서 학교생활 재밌게 하고 있는 편이야.

사람이 많은 만큼 강압성도 제로에 수렴하고, 내가 노력하는 것에 따라 인맥풀이 달라지는 학과인 것 같아.

물론 조별과제도 있지만..이건 다른 과 수업도 당연히 있는 거고...ㅠㅠ 수업만 잘 선택한다면야 조별과제 스트레스는 내 기준 사바사야..

요새는 에브리타임 등과 같이 강의평가를 익명으로 공유하기 쉬워서 나는 족보 이런것도 잘 모르겠어..그냥 친한 선배나 동기 한두명만 알고

물어보는 되는 일이니까..ㅋㅋㅋ나는 그냥 친한 동기 2명, 선배 1~2명으로 무리 없다고 느껴.!ㅋㅋ


3. 노력하면 된다

이건 뭐...사실 난 지거국 왔을때 절망적이였어. 부경전도 아니고..내가 뭐먹고 살고...공시나 해야하나? 이런 생각 뿐

사실 봄의 벚꽃이 이쁜 학교지만 전혀 내눈에 안들어 왔어. 그럴 기분이 아니니까.

근데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인식이 바뀌니까 가을에 학교의 낙엽이 그 어느때보다 이쁘게 보이더라.

학교 하나로 벌써 나의 계획이 틀어졌다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그안에서 다시 새롭게 계획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

동아리나 봉사활동으로 여러 지인을 만났지만 정말 하면 되더라고. 열심히 살면 누구나 인정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어.

중요한 건 이 소중한 시간을 '내'가 어떻게 보냈냐는 거야.


4. 그래도 안된다면 혼자 여행가

앞서 말했듯이 나는 매우 절망적이었어. 나에게 학벌은 인생의 가장 큰 발판이었고. 학벌주의에 사로잡혀 있었어.

그래서 합격되자마자 마침 적금이 만기고 해서

나는 무작정 비행기표를 샀어..약 3주간의 유럽여행표를 말이야.

이 여행을 갔다오기 전의 나와 후의 나는 매우 달라졌어.

혼자 비행기를 타서 혼자 다니며 나 스스로를 알아갔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이런 내가 어떤 걸 할때 행복하게 삻을 살 수 있을지.

그리고 이렇게 여행을 하고 동행도 하고 여러사람과 어울리다보니 내 가치관도 확장되면서

그래 다시 하자 라는 마음가짐이 생기더라.

물론 여행이 취향이 아니라면 아쉽지만, 나름 추천해.



5. 사람이 고파서 동아리 갔다.(나름의 발악)

나는 중앙동아리에 가입을 했는데 이때 동아리가 생각보다 이상과 거리가 멀어 너무 실망스러웠어.

그냥 술...딱히 유대감도 없고 그래서 동아리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한곳에 정착하게 됬는데(신청할때 여러 곳 신청하자!!)

그 곳은 나에게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좀 모여있었어.

결과적으로 그 사람들끼리 으샤으샤하고 지금 임원도 되었네..

이제는 같이 여행도 가고 애기도 하고 정말 대학생 다운 생활을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집단이 된 것 같아.

새내기면 일단 이 동아리 저동아리 기웃기웃 해서 분위기랑 사람들을 살펴보고

그중에 골라서 정착해 다양한 사람들 만나봤으면 좋겠다.

물론 술에서 술로 끝나는 동아리, 이사람 저사람 다 받는 동아리는 지양했음 좋겠어.



6. 1학년때 동아리나 작은 대외활동 및 동아리 활동 열심히하기

2학년때는 교환학생, 관심있는 직무의 굵직한 대외활동 해보기


뭐 이건 다른사람도 많이 애기하는 루트지..나도 이 루트대로 하고 있는데 후회없고

오히려 너무 좋아! 지금은 토익학원 다니면서 교환학생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ㅋㅋ



7. 나에게 자극이 되는 , 동기부여가 되는 집단 만나기.

사실 지방이라 그런지 그렇게 동기부여가 되는 집단이나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

알단 이곳은 높은 건물도...잘나가는 기업 건물도...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고.

정말 비전없이 '막 사는 친구들'도 솔직히 많아. 일단 그 지역에서는 이 지거국이 가장 알아주니까

주변 어른들이나 지인들이 우쭈쭈 해주니 걱정없이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도 솔직히 많거든.

그럴때 나는 서울에서 공부하는 친구들, 그리고 특히 광화문, 아니면 나에게 열심히 산다는 느낌을 주는 친구나 지인을 만나서

주기적으로 동기부여를 시켜줘. 이게 중요한 것같아.



8. 사람일은 진짜 모르는 거다.

괜히 여기에 지인애기 쓰고 싶진 않지만.

내 주위에 전공이 맞지 않아 자퇴하고 카페알바를 하거나, 재수 실패에 도피유학을 하거나, 다시 반수를 준비하거나 등등

많았어. 공통점은 다 똑똑한 아이들이었고, 욕심도 많고 나에게 자극이 되는 친구들이었지.

지금 그 친구들 나름대로 다시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있어.

대학이 전부는 아니다. 특히 20대 초반에. 한번 도전을 하든, 그 도전이 실패했든

너무 절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계속 너 자신을 일으켜 세웠으면 좋겠어.



9. 그밖에 정보

네이버 카페 스펙업 / 대티즌 / 학교 홈페이지(짱중요...일주일에 한번은 들어가자!!!, 꿀 봉사, 알바,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등)

그리고 잘 안알려진 좋은 장학재단, 봉사활동(특히 시급 쩌는 교육봉사!!!) 도 많으니까.

차근차근 알아가고 다시 시작하면 되.


축하해. 너의 새로운 시작







  • tory_1 2018.01.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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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01.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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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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