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토리들! 나는 대학생 토리야. 요즘 스터디룸에 tmi 글들이 꽤나 올라오는데, 나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글 찌게 됐어. 고민하던 중 전공을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전공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글을 쓰면 어떨까 싶더라고!
사실 진로를 정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공부까지 병행하면서 전공을 결정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 아닌가 싶어. 나만 해도 고등학교 3년 내내 진로가 3-4번이나 바뀌었고, 지금도 계속 바뀌어나가고 있거든. 그렇지만 전공을 한번 정하면 바꾸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전공이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고, 심한 경우 심지어 반수하는 경우도 봤어. 그렇기 때문에 토리들은 꼭 심사숙고해서 전공 정했으면 좋겠어.
▶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어떤 과를 써야 할까?
만약 문과 학생이라면 경영학과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데, 취직이 굉장히 용이하기 때문이야. 일단 경영학과 과 특성상 다른 과에 비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쓰는 것도 쉽고 기업들 자체도 경영 전공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고. 심지어 우리 학교 취직지원팀에서는 QnA 시간에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경영 복수전공이라도 하라고 하셨어. 만약 팀플(팀프로젝트), 발표가 많아도 괜찮다면 경영학과 한번쯤 고려했으면 좋겠어.
▶ 이건 꼭 짚고 넘어가자(1) - 학과 특성 확인하기
어떠한 경우라도, 지원하는 학교/학과 홈페이지는 꼭 한번씩이라도 들어가서 학과 정보, 교과과정 읽어봤으면 좋겠어. 특히 (1) 과 이름이 특이한 경우, (2) 성적 맞추어 지원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대강이라도 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과 특성은 무엇이 있는지, 타 학교, 혹은 학과와 차별화되는 특수한 과 행사, 제도가 있는지 정도는 꼭 꼭 알아두어야해.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과에 대한 편견이 심하기 때문이야. '영문과면 토익 점수 잘 나오겠네?', '심리학과면 독심술 가능하다며?' 같은 말 생각보다 정말 많이 듣는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과 이름이 특이한 경우 한번쯤 의심해보는 게 좋아. 예를 들어, '글로벌ㅇㅇ학과', 'ㅇㅇ문화 전공' 등등 알듯말듯한 전공명들이 있을텐데, 너네가 생각하는 것과 현실이 다를 가능성이 굉장히 많아. 그 학과가 이상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름이 독특해서 토리들이 헷갈릴 수 있다는 거야. 사실 '(나라이름)문화 전공'은 우리 학교에 개설된 전공인데, 이게 어문학과 계열이 아니라 지역학 계열이라 언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경제, 사회 등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전공이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정시로 온 친구들 중에 어문학과인줄 알고 온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또, 학과들 중 해외 파견 등 특수한 규정을 가지고 있는 곳들도 있으니 유의했으면 해.
▶ 이건 꼭 짚고 넘어가자(2) - 학교 전과/복수전공 제도 확인하기
아무리 과에 대해 잘 알고 원서 썼다고 확신하더라도, 막상 대학을 다니다보면 네가 생각했던 것과 실상이 다를 수도 있어. 왜냐하면 내가 그랬거든.. 나는 교수님들 최근 연구 성과, 학과 교과과정까지 읽고 입학했는데 구체적인 수업 내용이 생각과는 달라서 놀랐었어. 물론 나는 잘 극복해서 과에 애정을 가지고 학교 다니고 있지만, 전과나 복수전공을 고려하는 친구들도 있어.
이러한 경우, 학교의 전과/복수전공 제도를 미리 알아두면 전공 설계하는 게 더 용이할거야. 학교, 학과에 따라 전과가 제한적이거나 아예 금지된 곳들도 있고, 복수전공의 경우에도 아예 제한이 없는 학교부터 학점 커트라인이 있는 학교까지, 제도가 정말 천차만별이거든. 일례로, 내 친구는 과가 너무 안 맞아서 전과를 하고 싶어했는데 학교 규정상 전과가 금지되어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학교 다니고 있거든.. 반대로 복수전공 제도는 제한이 거의 없는데, 나처럼 관심사가 여러 가지이고 진로가 자주 바뀌는 친구들은 여러 가지 전공 수업들 들으면서 만족하고 있어!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토리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쓰고 보니까 뻔한 얘기들 뿐이네. 만약 질문 댓글 남겨주면 꼭 답글 쓸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토리들 미래가 꼭 행복하길 바랄게. :)
사실 진로를 정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공부까지 병행하면서 전공을 결정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 아닌가 싶어. 나만 해도 고등학교 3년 내내 진로가 3-4번이나 바뀌었고, 지금도 계속 바뀌어나가고 있거든. 그렇지만 전공을 한번 정하면 바꾸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전공이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고, 심한 경우 심지어 반수하는 경우도 봤어. 그렇기 때문에 토리들은 꼭 심사숙고해서 전공 정했으면 좋겠어.
▶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어떤 과를 써야 할까?
만약 문과 학생이라면 경영학과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데, 취직이 굉장히 용이하기 때문이야. 일단 경영학과 과 특성상 다른 과에 비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쓰는 것도 쉽고 기업들 자체도 경영 전공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고. 심지어 우리 학교 취직지원팀에서는 QnA 시간에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 경영 복수전공이라도 하라고 하셨어. 만약 팀플(팀프로젝트), 발표가 많아도 괜찮다면 경영학과 한번쯤 고려했으면 좋겠어.
▶ 이건 꼭 짚고 넘어가자(1) - 학과 특성 확인하기
어떠한 경우라도, 지원하는 학교/학과 홈페이지는 꼭 한번씩이라도 들어가서 학과 정보, 교과과정 읽어봤으면 좋겠어. 특히 (1) 과 이름이 특이한 경우, (2) 성적 맞추어 지원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대강이라도 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과 특성은 무엇이 있는지, 타 학교, 혹은 학과와 차별화되는 특수한 과 행사, 제도가 있는지 정도는 꼭 꼭 알아두어야해.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과에 대한 편견이 심하기 때문이야. '영문과면 토익 점수 잘 나오겠네?', '심리학과면 독심술 가능하다며?' 같은 말 생각보다 정말 많이 듣는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과 이름이 특이한 경우 한번쯤 의심해보는 게 좋아. 예를 들어, '글로벌ㅇㅇ학과', 'ㅇㅇ문화 전공' 등등 알듯말듯한 전공명들이 있을텐데, 너네가 생각하는 것과 현실이 다를 가능성이 굉장히 많아. 그 학과가 이상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름이 독특해서 토리들이 헷갈릴 수 있다는 거야. 사실 '(나라이름)문화 전공'은 우리 학교에 개설된 전공인데, 이게 어문학과 계열이 아니라 지역학 계열이라 언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경제, 사회 등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전공이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정시로 온 친구들 중에 어문학과인줄 알고 온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또, 학과들 중 해외 파견 등 특수한 규정을 가지고 있는 곳들도 있으니 유의했으면 해.
▶ 이건 꼭 짚고 넘어가자(2) - 학교 전과/복수전공 제도 확인하기
아무리 과에 대해 잘 알고 원서 썼다고 확신하더라도, 막상 대학을 다니다보면 네가 생각했던 것과 실상이 다를 수도 있어. 왜냐하면 내가 그랬거든.. 나는 교수님들 최근 연구 성과, 학과 교과과정까지 읽고 입학했는데 구체적인 수업 내용이 생각과는 달라서 놀랐었어. 물론 나는 잘 극복해서 과에 애정을 가지고 학교 다니고 있지만, 전과나 복수전공을 고려하는 친구들도 있어.
이러한 경우, 학교의 전과/복수전공 제도를 미리 알아두면 전공 설계하는 게 더 용이할거야. 학교, 학과에 따라 전과가 제한적이거나 아예 금지된 곳들도 있고, 복수전공의 경우에도 아예 제한이 없는 학교부터 학점 커트라인이 있는 학교까지, 제도가 정말 천차만별이거든. 일례로, 내 친구는 과가 너무 안 맞아서 전과를 하고 싶어했는데 학교 규정상 전과가 금지되어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학교 다니고 있거든.. 반대로 복수전공 제도는 제한이 거의 없는데, 나처럼 관심사가 여러 가지이고 진로가 자주 바뀌는 친구들은 여러 가지 전공 수업들 들으면서 만족하고 있어!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토리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ㅠㅠ 쓰고 보니까 뻔한 얘기들 뿐이네. 만약 질문 댓글 남겨주면 꼭 답글 쓸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토리들 미래가 꼭 행복하길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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