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랑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나는 중고등학교때 교대목표로 노력해서 상위권에서도 성적 계속 상승한 케이스고 현재 교대생이야.
지금 고1, 그러니까 이제 고2 올라가는 남동생이 있는데 중학교때부터 놀기만하더니 결국 고1 합산한 내신성적이 좋은편이 아니야...
동생은 성적때문에 부모님이랑 갈등도 많고, 난 그 중간에 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
자세히는 못 적겠지만 국수영 다 7~8등급이고 사회과학탐구과목은 잘하면 6정도.
나로서는 정말 처음 보는 점수대라 이대로면 얼마나 심각한건지 잘 감이 안 오는데 어쨌든 심각한 건 알겠거든ㅠㅠ
내가 나름 도와주려고 하는데도 자존심인지 뭔지, 싫다고만 하고 다 무조건 혼자서 할 수 있대. 근데 항상 결과는 좋지 않고.
따로 하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면 그런게 있는 것 같지도 않아. 체육교사가 하고 싶다는 말을 지나가다 한 적은 있어.
그러면서도 웃긴게 무조건 대학은 수시로 갈 거라고 하고, 자기가 다니는 인문계고가 너무 힘들다고 공고 같은 특성화고로 전학 보내달라고 하는데 절대 안 될 것같아. 동생이 분위기를 많이 타거든.
7~8등급 내신이면 어느대학갈 수 있는거니? 차라리 정시 준비가 낫지 않을까? 동생 정말 언제 정신 차릴까...
동생이 항상 성적 안 좋게 나올 때마다 같이 혼나는 건 나고, 그것 때문에 방학 내내 동생 개인과외 해주게 생겼어...
이러면 안되는 건 알지만 그게 너무 싫거든 나는...
어떤 거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해 톨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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