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보니까 한숨 밖에 안 나와..
올해 다른 과목 다 던지고 거의 수학에만 올인했는데 다른 과목 다 1에 수학만 5등급이야
하루에 공부를 9시간 한다고 하면 8시간을 수학을 하고 한 시간을 나머지 과목들 쪼개서 했어
공부 방법이 잘 못 됐다고 보긴 어려워 정말로 좋은 선생님 만나서 시키는대로 다 했어
허탈하고 어이 없어서 그냥 헛웃음만 나와
다 찍고 잘 때랑 등급 똑같으니까 도대체 왜 수학 공부했나 싶어 그 시간에 자고 놀고 차라리 그게 나았을까 싶고
한 번 더 도전한다고 해도 내년에 수학 교육과정도 바뀌는데 나 같은 수학 멍청이는 아무 소용 없겠지?
내가 가고 싶은 학교는 수학 5등급으론 절대 못 가는데 나는 왜 이런 걸까?
나형은 열심히 하면 3등급까지는 무조건 가능하대서 열심히 했는데 수학 멍청이한테는 적용 안 되는 거였나봐..
그냥 수학 못 하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너무 싫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