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
나톨은 해외 어렸을 때 살다가 한국 귀국한 토리야
워낙 어렸을때라 사실 지금 영어 그렇게 잘은 못해 ㅎ ㅠㅠ
근데 발음은 확실히 좋긴 좋아.
내가 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잘하는게 느껴져.
잘난척 같겠지만 어렸을 때 내 제1언어가 영어였기 때문에 그건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살았거든... 오히려 어렸을 때 한국어발음 이상하다는 지적 많이 받았음.)
아무튼 물론 한국에서 살다보니
발음이 한국식으로 변화된것도 있어.
사실 그동안 크게 문제는 없었음.
근데 문제는
성인 되고 나서 잠깐 다시 나갈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다시 돌아오고 난 뒤부터
영어가 한국어발음으로 잘 안돼. ㅇ아니 그냥 무의식적으로 영어발음이 튀어나와 ㅠ
물론 그 전에도 계속 의식적으로 내가 부여잡고 한국어발음으로 했던 것도 있긴 한데
너무 귀찮아. 의식적으로 굳이 내가 영어를 영어 발음 아는데 한국어발음으로?
물론 100% 다 영어발음으로 하는건 아닌데
옛날엔 80 20 정도 비율이였다면 요즘은 너무 피곤해서 50 50 혹은 40 60까지도 떨어지는거같아.
그냥 의식적으로 남 시선 생각하면서 일부러 굳이굳이 한국어 발음으로 하는게 너무 짜증나는거 같어 ㅠㅠ
게다가 한드 한국예능 다 별로 안좋아하고
미드 영드 중드 를 보면 봤지. 솔직히 성인 되고 나서 본 한드 1-2개밖에 없고
예능도 안봄. 이게 점점 고착화되다보니 점점 한국어발음이 잘 안나오는거 같긴 해.
그래도 의식적으로 최대한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ㅠ
어느순간 말하다보면 다 영어발음으로 하고있는 내 자신이 보인다...
조금만 의식을 놓치면 죄다 영어발음으로 나옴.......후...
아무튼 이게 되게 사소한거긴 한데
주변에서 괜히 잘난척 한다, 고작 몇년 살았다고(어렸을 때 살았어도 제대로 영어 쓰면서 나가 산거는 성인되고 나서 몇 년 없긴 해...),
괜히 못알아듣게 한다, 이런 소리 진짜 많이 들어서
의식적으로 노력은 하는데 말이 길어지거나 하면 자꾸 튀어나오네.ㅠㅠㅠㅠ
그냥 의식을 최대한 부여잡는게 좋겠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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