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등급 나오던 n수생의 공부계획을 봐주겠니..?

현역 때 수능치고 n년만에 다시 수능 보려는 토리야. 내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하던게 아니라서 불안해서 토리들한테 한 번 검사(?) 맡아 보려고 ㅠㅠ

4-5등급 받았다면서 이런 말 하는 건 좀 부끄럽지만 공부 머리가 없진않아. 고등학교 때 관심사가 딴데로 가면서 성적이 훅 떨어졌어. 친구들이 공부할 동안 나는 글짓기나 외국어대회 나가고 그랬었어.. 하하 ㅋㅋ 엄마가 공부 안하고 딴 짓한다고 싫어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그때 공부할걸 하고 돌아오네 ㅠ

후회할 시간에 그냥 공부해서 이걸로 스트레스는 안 받는데 가끔 좀 걱정 돼 ㅠ 이제 3월되면 8달정도 남는 건데 공부해도 똑같이 4-5등급 나오면 뭐 어쩌나 싶고 ㅠ 수능 공부자체는 괜찮아 재밌어. 대학 그만두고 이것 저것하면서 공부했던 것들 중에 수능 공부가 제일 재밌네.. ㅎㅎ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익숙하고

여기까지가 나에대한 설명이고, 진도 나가는데 속도가 느려 많이 까먹어서 찾아보느라 ㅠ 나는 성격이 하나 모르면 이해갈 때까지 붙잡고 있기도 하고 개념노트도 다 정리하고 나서 다음 단원 넘어가..

6월 모평까지 진도 나가기, 개념(아마 4,5월은 돼야 끝날거 같아..ㅠ) -> 유형 익숙해지기, 수능특강 -> 기출문제 돌리기

6월 모평 이후 오답 위주 점검, 시간 분배 연습 -> 심화

이렇게 대충 생각하고 수능완성도 나오면 돌리려고. 괜찮은거 같니? 수험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