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인데 공공도서관에서 공부했거든.
시설 낡고 왕복으로 40~50분 가량 걸리긴 하지만 익숙해져서 좋아하는 곳이야.
그런데 부모님이 공공도서관 오가느라 깨진 교통비며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집 근처 독서실 가서 하라고 하시더라.
검색해 보니 프랜차이즈 독서실인데 작년에 생긴 곳이라 시설 굉장히 좋더라.
다만 이용자별로 시간 카운팅해서 그걸로 순위 매긴다고 하고 직원들 수시로 오가며 면학 분위기 조성한다고 해서 좀 답답했어.
모르는 사람들하고 경쟁하고 감시받아야 면학분위기 조성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었거든.
게다가 1달 이용료가 거의 30만원 가까이 되던데 내가 학원 다니느라 일주일에 많아야 3~4회 나갈 수 있거든.
돈 아까워서 그냥 공공도서관 계속 다니고 싶기도 한데 사설 독서실 다녀본 톨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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