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써본다!
이 밑에는 내 살아온 얘기(?)라 혹시 불편하다면 안 읽어도 돼!!
제목 그대로 난 지금 25살이고 지거국 공대 휴학중이야 예전부터 의사가 꿈이였고
14년에 수능 봤고 13133 나왔고 15년에 재수해서
똑같이 13133 나왔어
장학금 받고 지거국 왔는데 대학 내내 울면서 지냈어 공대공부가 너무 안 맞고 내자신에 너무 실망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 자기혐오하면서 3학년까지 다닌듯 ㅠㅠ
3학년 1학기 다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휴학하고
1년 공부해서 이번에 국가직 최합했고 지방직은 필합해서 면접 준비중이야 근데 컷이라 최합은 안 될듯(9급) 내가 비상한 머리와 뛰어난 암기력은 없어도 엉덩이 붙이고 꾸준히 하는 건 잘하거든ㅜㅜㅋㅋㅋㅋㅋ
난 공무원 붙으면 학교복학해서 널널하게 다니고 졸업하지 뭐 이 생각했어서 공무원만 붙으면 행복할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공무원 되기 힘든 거 알고 그거 하려고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도 맞는데.....
막상 되고 나니까 더 마음이 싱숭생숭해...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멋진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리고 가면갈수록 의대에 미련이 남아서 돌아버릴 것 같아 욕심만 있고 능력이 안 따라주니까..안되는 꿈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미친 짓도 없다는데
내가 지금 고민하는 이유는 졸업하려면 2학기에 복학해서 3학기를 더 다녀야돼(그래서 임용유예했고) 이 3학기 동안 다른 걸 준비해보려 하는데 주변에선 7급 준비하라하는데 솔직히 7급도 엄청 힘들잖아 7급준비하느니 꿈이였던 의대준비하고 싶고...지금 모아둔 돈으로 인강 끊어서 공부하고 싶어 1년반하고 안되면 일하면서 하고 싶어 내가 붙은 직렬이 야근,주말출근 전혀 없는 직렬이야
주변에 얘기하면 다들 미쳤다고 해ㅎㅎ나도 미친 거 알아 정말 아깝게 떨어진 것도 아니였으니까 근데 진짜 미련이 남아..ㅠㅠ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쌩으로 독학재수했어 집이랑 도서관 번갈아가며..12월~4월까지는 계절바뀌는 걸 모를정도로 미친듯이 하다가 4월 이후로 풀어져서 공부를 제대로 안 했어 나는 이 4월 이후의 시간에 대한 미련이 남아 그때 조금만 더했더라면....지치지 말고 끝까지 했더라면....
아마 다시 하면 의대는 공부기간도 그렇고 집안에서 그렇게 오래 지원받을 수 없어서 치대 준비할 것 같아
공부할 때 하루에 6~7시간을 수학에만 투자했었는데도 3등급이상은 안 나오더라ㅜㅜ(신승범 들었어)그래서 다시 준비한다 해도 수학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싶고 ㅎ(과학도 마찬가지) 국어영어 잘하는 전형적인 문과머리라..
주절주절 얘기가 길었는데 결론은 이거야!
1111.해봐라--100세시대 하고 싶은 거 해라 어차피 갈 데는 있는 거니까 도전해봐라
2222.하지마라--성적은 생각 안 한다 해도 3학기 지나면 일 시작해야되는데 그 안에 못 붙으면...글고 일하면서 수능공부 어떻게 하려고? 수학과학 다시 어떻게 하려고? 그냥 공무원해라
3333.7급해라
이 밑에는 내 살아온 얘기(?)라 혹시 불편하다면 안 읽어도 돼!!
제목 그대로 난 지금 25살이고 지거국 공대 휴학중이야 예전부터 의사가 꿈이였고
14년에 수능 봤고 13133 나왔고 15년에 재수해서
똑같이 13133 나왔어
장학금 받고 지거국 왔는데 대학 내내 울면서 지냈어 공대공부가 너무 안 맞고 내자신에 너무 실망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었어 자기혐오하면서 3학년까지 다닌듯 ㅠㅠ
3학년 1학기 다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휴학하고
1년 공부해서 이번에 국가직 최합했고 지방직은 필합해서 면접 준비중이야 근데 컷이라 최합은 안 될듯(9급) 내가 비상한 머리와 뛰어난 암기력은 없어도 엉덩이 붙이고 꾸준히 하는 건 잘하거든ㅜㅜㅋㅋㅋㅋㅋ
난 공무원 붙으면 학교복학해서 널널하게 다니고 졸업하지 뭐 이 생각했어서 공무원만 붙으면 행복할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고....공무원 되기 힘든 거 알고 그거 하려고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도 맞는데.....
막상 되고 나니까 더 마음이 싱숭생숭해...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멋진 사람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그리고 가면갈수록 의대에 미련이 남아서 돌아버릴 것 같아 욕심만 있고 능력이 안 따라주니까..안되는 꿈을 붙잡고 있는 것처럼 미친 짓도 없다는데
내가 지금 고민하는 이유는 졸업하려면 2학기에 복학해서 3학기를 더 다녀야돼(그래서 임용유예했고) 이 3학기 동안 다른 걸 준비해보려 하는데 주변에선 7급 준비하라하는데 솔직히 7급도 엄청 힘들잖아 7급준비하느니 꿈이였던 의대준비하고 싶고...지금 모아둔 돈으로 인강 끊어서 공부하고 싶어 1년반하고 안되면 일하면서 하고 싶어 내가 붙은 직렬이 야근,주말출근 전혀 없는 직렬이야
주변에 얘기하면 다들 미쳤다고 해ㅎㅎ나도 미친 거 알아 정말 아깝게 떨어진 것도 아니였으니까 근데 진짜 미련이 남아..ㅠㅠ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쌩으로 독학재수했어 집이랑 도서관 번갈아가며..12월~4월까지는 계절바뀌는 걸 모를정도로 미친듯이 하다가 4월 이후로 풀어져서 공부를 제대로 안 했어 나는 이 4월 이후의 시간에 대한 미련이 남아 그때 조금만 더했더라면....지치지 말고 끝까지 했더라면....
아마 다시 하면 의대는 공부기간도 그렇고 집안에서 그렇게 오래 지원받을 수 없어서 치대 준비할 것 같아
공부할 때 하루에 6~7시간을 수학에만 투자했었는데도 3등급이상은 안 나오더라ㅜㅜ(신승범 들었어)그래서 다시 준비한다 해도 수학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싶고 ㅎ(과학도 마찬가지) 국어영어 잘하는 전형적인 문과머리라..
주절주절 얘기가 길었는데 결론은 이거야!
1111.해봐라--100세시대 하고 싶은 거 해라 어차피 갈 데는 있는 거니까 도전해봐라
2222.하지마라--성적은 생각 안 한다 해도 3학기 지나면 일 시작해야되는데 그 안에 못 붙으면...글고 일하면서 수능공부 어떻게 하려고? 수학과학 다시 어떻게 하려고? 그냥 공무원해라
3333.7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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