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ㅇㅋ 모니터링 보다가 여기로 글 하나 옮겨.

그냥 동생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로 썼던 글인데,  한 명이라도 보고 도움이 된다면 무척 기쁠것 같아.

원글은 2015년 말에 썼던 거야!



여기서부터  가져온 원글! 
난 이제 몇달 후면 대학 졸업반이 되는 ky 13학번 베이리야!

수능 치고 나서 점수가 어찌 되었든 홀가분한 냔들도 있겠고
이제 우리 차례...라며 싱숭생숭한 마음에 외스방 들어와볼 예비 고3냔이들도 있을거야.

수능 친지 어느덧 3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항상 매년 11월 이맘때쯤이면 나의 지나간 수험생활을 떠올리며
덩달아 괜히 마음이 이상해지곤 해..

이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씩 읽고 다시 한번 의지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랄게.


1. 전자기기는 절대 금.물!!!!!!!!!!!!!!!!!!!!!!!!!

딱 일년만 참자.... ★
나냔 고2였던 2011년 즈음부터 하나둘 스마트폰 가진 애들이 나타났는데
계속 2g폰 그냥 쓰고 수능 끝나고 스마트폰을 샀어

이게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신의 한 수 인거 같애.

내가 지금 폰을 손에 쥐고 사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당시에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진짜 어후...생각도 하기 싫다

이게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커ㅠㅠ
한번이라도 손이 가는거라, 한번이라도 뭔가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2. 드라마, 음악, 덕질은 잠시만 손 떼자.

이것도 딱 일년만 참자....★
이것들은 너의 입시생활에 도움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당장  못한다고 죽진 않아

기왕이면 인서울해서 더욱 양질의 덕질을 하도록 하자.
나도 지방냔이었는데, 내 아이도루 감쟈들 덕질 제대로 하겠다는 일념하나로
독서실 책상에 포스트잇 붙여가며 공부했던 기억이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결론은 하나........(((((((역시 덕질은 서울이다)))))))

영화는 시험끝나고 기분전환용으로 한 두편 보는건 괜츈해.

하지만, 드라마는 진짜 딱 일년만 참자!!
한 편 보고나면 다음 편 보고 싶고 이번 주 봤으면 다음주 보고 싶고
일주일에 한두시간인데... 별 영향 없겠지 하다가 큰일난다ㅠㅠㅠ
마약같은 드라마....제발 1년만은 접어둬

지금 생각해보면 나랑 같이 공부했던 심화반 친구들도 음악은 좀 들었어도
드라마 본 친구는 거의 없었던 거 같아...

나냔은 2010~2012 드라마 하나도 모르고 설교 다니는 우리 동생은 2012~2014 드라마 하나도 몰라ㅋㅋㅋㅋ

2012년에 한 응칠은 수능 끝나고 몰아봤는데 ,
뭐니뭐니 해도 드라마는 종영하고 몰아보는게 제맛 아니겠니?? 본방사수에 미련을 갖지 말도록 하자.

음악...이거 끊기가 제일 힘들지ㅠㅠㅠㅠ
나도 이거 끊는게 제일 힘들었어ㅠㅠㅠ

가장 좋은건 고3 수험생활동안 음악을 포기하는 거겠지만,
아무리 못해도 자제하려는 마음가짐은 있어야돼!!

특히 9,10월 즈음부터는 제발 듣지 말자........

생각보다 영향이 오래가고,  생각날지도 몰랐던 노래가 수능장에서 귓가에 맴돌꺼야...ㅠㅠ
양심상 9월 평가원 때부터 아예 노래 안 들었던 나냔도 수능장에서 노래 생각나더라
수능장에서 페이스 말리는 거 한 순간이야. 노래는 제발 넣어둬...

나보다 더 독했던 동생냔은 아예 3월부터 안 들었대..
근데 이냔은 내가 봐도 독한냔이야ㅠㅠ(대다수사람들 이렇게 못하는거 당연해)

이렇게까지 독해지진 못해도 자제하려는 노력만큼은 꼭 하자!!!


3. 자기 목표가 뭔지 잊지 말자 !!

이미지트레이닝, 마인드컨트롤, 목표의식 -  이 3개가 다 연결 돼
자기가 목표로 하는 대학, 학과 매일매일 상기하고 (나는 다이어리 매쪽마다 공부시작할 때 적었어)
자기가 그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상상과 수능을 잘 보는 상상을 매일 해봐
구체적인 점수까지 적힌 수능성적표를 받는 이미지트레이닝도 좋아 (난 그 성적표를 그려서 갖고 다니기도 했어)

물론 이 상상에는 실제적인 실천이 뒤따라야겠지.
 
지나치게 높은 목표는 우릴 좌절하게 만들지만, 적당히 높은 목표는 우리에게 동기의식을 불어넣어 줘.

지레 겁 먹고 포기할 필요도 없지만, 너무 낮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독인듯 해.

나냔은 3년 내내 목표가 서울대였었는데, 모든 다이어리가 서울대 마크,
서울대라는 산을 정복하는 나베이리의 그림.. 이런걸로 가득했어ㅋㅋㅋ 

아쉽게도 서울대는 결국 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가지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는 게
수험생활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

어떤 목표를 지향하면, 설령 그 목표에 완벽하게 도달하진 못하더라도
그 목표 근처에는 가게 되더라.

하지만 목표 자체가 없다면, 목표 근처에도 갈 수 없겠지.


4. 체력관리

고3이 되면 고2 겨울방학부터 가열차게 달려왔던 수험생들은 5~6월 즈음이 되면
다들 한번씩 크게 앓아. 체력도 떨어지기도 하고, 겨울방학부터 숨차게 달려왔는데 아직도 다섯달이 남았다는
허무함과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이 때를 잘 넘기는 게 제일 중요한데, 체력관리가 제일 관건이야!!!
체력이 안 받쳐주면 공부 하고 싶어도 못해 ㅠㅠ

고 3이면 거의 운동 못하고 책상 앞에만 앉아있는게 90%지..

하지만 밥 잘 챙겨먹고,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스트레칭이라도 꼭 해줘
친구들이랑 저녁밥먹고 가볍게 운동장 돌아도 좋구

급식먹고 바로 단어공부하러 야자실가고 이런게 당장은 더 급해보일 수 있지만,
결국 입시라는 긴 싸움에서의 관건은 누가 더 그나마 멀쩡한 상태로 더 오래 버티는거냐야.

고3은 그 누구도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냐 ... 하지만 그나마 수월하게 입시생활을 보내는가의 여부는
체력관리에서 비롯돼!! 체력이 무너지면 멘탈도 같이 무너지거든.

일례로, 내 친구 중 하나는 고 3때 거의 종합병원 수준이었는데,
나중에는 체력이 너무 후달리니까 멘탈도 같이 무너지고.. 이 순환이 반복되다가
결국 수능 때까지 제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어ㅠㅠㅠ

제발 체력관리들 하길 바래!


5. 고2 겨울방학은 탐구에 투자해줘!!

고3이 되면 쏟아지는 언수외 연계교재에 정신을 못 차릴꺼야.
그렇게 되면 탐구는 뒷전이 되고, 문제풀이에만 급급하다가 수능장에 가게 될 확률이 크지.

탐구는 어설프게 탑이라도 쌓은 상태이면 모고떄는 잘 테가 안 나거든.
근데 철저한 개념공부 없이 어설픈 문제풀이로만 쌓은 실력은 결국 수능 때는 다 들통나.
 
게다가 은근 탐구영역이 대학을 가르는 변수가 되기도 하지.

고2 겨울방학이 탐구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야.

어지간한 거 다 안다고 생각해도 처음 공부하는 것처럼 다시 보자.
이 때 한 공부로 수능때까지 가는 거거든.

특히 탐구영역은,
고2때 철저히 한 개념공부 위에
고3 때는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풀기 스킬을 기른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해.

고3은 새롭게 탐구영역을 공부하는 시기가 아니라, 자기가 그 이전에 쌓아왔던 탑을 좀 더 견고하게 부분부분 메우는 시기거든.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 초석을 잘 쌓아두자.


6.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수능 친 고3 선배들을 보면서 가장 심란한건 예비고3인 고2 베이리들이겠지?
아직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 내 인생에서 고3이 영영 오지 않길 바랬지만
결국 오고 만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마치 공포괴담처럼 떠도는 여러 입시 후일담들...

하지만 다들 잘 해낼꺼야
너무 두려워 마. 항상 자신을 믿고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줘!

모두들 후회없는 1년 보냈으면 좋겠다...

되돌아 봤을 때, 그래 나 이정도 공부했어- 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도록....!!

모두들 화이팅하길바래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할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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