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용품 등의 후기 (feat. 똑생)

난 생리통, 배란통이 무지무지 심한 톨이야.

 

생리대에 민감한편은 아니지만, 생리통, 배란통이 심해서 착용감이라도 편하고싶어 이런저런 제품을 써봤고,

또 제품으로 좋은 효과를 볼수있을꺼란 기대감에 주변에서 좋다는건 써보고있어.

분명 나와같은 체질의 토리가 있을꺼라 생각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후기글 써봐.

이보다 많은 제품을 체험해봤지만 그중에 괜찮았던 제품, 추천해주고싶은 제품들만 골라서 써볼게.

 

1. 이너감(인클리어)

난 배란통이 있는데, 한번씩 무지 심할때가 있어.

그 시기에 조금 면역력이 떨어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싶으면, 바로 질염이 오는데, 질염과 배란통이 언제나 비슷한시기에 오는것같더라고,, 그럴때마다 산부인과에 가서 처방을 받았었는데, 주기적으로 검사받고, 약처방받는걸 반복했어.그러다가 예전 ㅇㅋ 에서 이너감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사용했었는데 그이후로 한번도 질염으로 산부인과를 찾은적이 없다. 배란기에 배가 아프다 싶으면 이너감을 쏴줘(?). 그럼 빠르면 그 다음날, 늦어도 이틀뒤엔 배아픔이 사라진다. 나처럼 배란기에 질염이 자주오는 토리들에게는 정말 강추하고싶은 제품이야.

 

2. 암웨이 생리대

암웨이 생리대를 만나기 전까지는 딱히 고집하는 제품이 없었어. 암웨이 생리대를 쓰게 되면서 3년동안 암웨이만 썼다.

뭐랄까.. 그냥 얇은데 흡수력이 좋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편했어. 다른 사용해본 어떤 제품들보다도...ㅎㅎ

잘은 모르지만, 형광증백제, 염소표백, 합성합료, 색소, 포름알데히드가 무첨가됐대. (나톨 암웨이 회원아님)

 

3. 탐폰

- 플레이텍스

탐폰을 플레이텍스로 입문했어. 탐폰을 쓰려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활동이나, 자세등이라도 자유롭고 싶은 마음에 쓰게 되었는데. 플레이텍스는 탐폰입문톨들에게는 추천해주고싶어.

어플리케이터가 부드러워 삽입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거든. 근데 요즘엔 직구밖에 안되더라고.. ;;

- 화이트

화이트탐폰의 최대장점은 어플리케이터 부분이 고무로 감싸져 있어, 그립감이 편했다는거야. 

어플리케이터를 잡고 어떻게 삽입을 하느냐에 따라서 탐폰의 착용감이 달라지거든. 고무부분이 이 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아.

흡수력도 다른제품들에 비해서 좋았고, 플레이텍스를 한국에서 구매하기 힘들어지면서 주변에 화이트탐폰을 추천해주고있어. ㅎ

- 나트라케어

내가 사용한건 '나트라케어 유기농 코튼 탐폰 슈퍼' 야. 제일 성분이 좋다는 소문에 나트라케어도 주문해 봤는데,

모든게 친환경적인 느낌이었어. 낱개포장 패키지도 종이, 어플리케이터도 종이, 본체는 유기농 순면.

어플리케이터가 종이인것부터 느낌이 오지 ? 사용하는데에는 너무 불편한 제품이야. 실제로 삽입 시 실패해서 버린것도 많아.

그래도 '유기농순면'이라는 점에서 신뢰감이 큰것같아.

 

근데 난 탐폰이 샌다..

조금 무지했던 톨이라. 다들 그정도는 새는줄 알았어

난 바보같이 탐폰과 생리대를 같이 병행했지. 나중에 이정도 새는건 아닌것같아 알아보니까. 그냥 난 탐폰이 안맞다는걸 깨달았어.

그래서 그 이후로는 탐폰을 끊음 ㅋㅋ 탐폰 새는 톨은 뭘 해도 샌다는걸 알게되었어..

 

 

4. 자운영 면생리대(코튼 리퍼블릭)

면생리대를 쓴지는 7년정도 되었어. 자운영제품으로 시작했는데, 괜찮은것같아서, 2년정도 주기로 교체해가면서 계속 쓰고있어.

처음엔 기간 내내 면생리대를 썼는데, 외출할때도 마찬가지로..

1년정도 이렇게 하다보니 확실히 가려움증이 없어지더라. 근데 흔히 면생리대 효과라고 말하는 생리통이니, 굴낳는건 그대로였어.

그래서 외출시엔 (암웨이)생리대를 쓰고, 집에선 면생리대를 써. 난 면생리대 세탁이 이상하게 귀찮지 않더라. 그냥 차가운물에 담궜다가 꺼내서 비누로 세탁한 뒤에, 표백살균제를 묻혀놓고 조금있다가 다시 헹궈내면 되는데. 크게 귀찮지 않아서. 계속 사용할수 있었던 것 같아.

자운영 면생리대는 순면슬림(40수면)과, 순면날개가 있는데 혹시 구매하게 되면 순면날개를 추천할게. 세탁이 훨씬 편하다.

생리 때 쓰기 부담스러운 토리들이라면  생리 전, 냉의시기, 그때만이라도 면 생리대 써도 좋을 것같아. 

 

5. 이지엔+타이레놀

생리가 시작된 3일동안은 진통제를 꼭 먹어. 이지엔은 다들 너무 잘 아는 유명템이자나. 통증이 심하면 2알씩 먹는데.. 어떤글에서 이지엔1알과 타이레놀1알을 같이 먹으면 진통이 빨리 사그라든다는 글을 읽고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먹어봤더니 정말 여느때보다 진통이 빨리 사라지더라..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둘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혹시 내가 느낀 효과가 다른 토리들에게도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써본다..

 

6. 똑똑한 위생팬티(똑생) ★★★★★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야.

만약 면생리대가 나처럼 귀찮지 않거나, 양이 많아서 면생리대가 불안하다, 아님 밤에 편하게 자고싶다 등등의 이유로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다면 정말 강추하고싶어. 비슷한 제품으로 띵스와 싸이클린 그리고 똑생을 비교하던 중 똑생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다른제품은 써보지 않았지만. 난 걍 여기에 누우려고 ㅋㅋ 면생리대보다 건조가 빠르고, 엉덩이쪽 밀착력 덕분에 샐까 걱정도 없어. DAY 용과 NIGHT 용이 있는데 외출 시 DAY용을 입는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그날 하루종일 입고있는다는건 아직 도전하기 힘든 부분이라 NIGHT 용만 샀어. 근데 가벼운 외출엔 DAY용도 괜찮을꺼란 생각이 들 정도로 흡수와 건조가 빠르다는걸 느껴..

일반 오버나이트처럼 두껍고 답답한느낌도 없어. 무엇보다 생리대를 하고있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고, 잠잘때 맘껏 뒤척일수있는게 너무너무좋아. 그리고 세탁은. 면생리대보다 얼룩이 쉽게 지워진다. 검정팬티에 누드컬러로 속단을 만들었는데 아마 세탁등의 이유인것같아. 면생리대처럼 2년에 한번주기로 바꿔주면서 사용하려구.

 

 

7. ATOMY 팬티라이너

일명 후라보노 라이너라고 하더라 ? ㅎㅎ 호불호가 강한데, 내 주변엔 다들 '호'라.. 여기에도 살짝 써본다.. 난 본격적인 생리는 3일 그 이후는 라이너로 버텨도 무방한정도야. 그때마다 애용하는 후라보노 라이너. ㅎ 상쾌하고 시원하고, 3일동안 힘겨운 통증 끝에, 끝날 날이 코앞에 있는데, 시원해지면서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는.. 그런 라이너.. ㅎㅎㅎ

 

 

읽어줘서 고마워 톨들아 -

개인적인 후기라.. 혹시 문제가 있으면

둥글게둥글게 얘기해줘. 바로 수정할게 ! ㅎ

 

더불어 좋은제품있으면 또 추천해줘

조만간 난 생리컵에 도전하려고 ㅎㅎ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