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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 빵도 먹고 케이크도 먹고 다님 https://www.dmitory.com/star/226034875
빵순이 지치지않고 빵먹고 다님 https://www.dmitory.com/star/226673188
1. 영등포구청/한남동 코끼리베이글 ★★★☆
이전글에 내가 좋아하는 베이글집 어디냐고 해서 좀 생각해봤는데
그나마 서울에서 먹었던 맛있는 베이글은 여기였음.
여긴 화덕에 굽는 베이글이라 쫀득쫀득함 쫀득쫀득
플레인이 제일 맛있고 솔티카라멜인지는 그냥 그렇고
나머지 다양한 맛의 베이글이 있는데 난 플레인이 가장 맛있더라.
특히 갓 나왔을 때 지글지글 기름이 흐르는 상태가 대존맛이고 여기 생크림 베이글도 유명한데
난 원래 그런 크림범벅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앞으로도 쭉 플레인만 먹을 것 같아.
위치가 너무 외져서 찾아가기 좀 힘들다는게 단점 중 최고 단점임
2. 광흥창 퍼블리크 ★★☆
여긴 2.5랑 3의 중간정도.. 원래 예전에 에끌레어 파는 집 거의 없을 때 (1n년 전)
합정 작은 빵집이던 시절 여기서 프랑스 살다 온 친구도 만족할만한 에끌레어 먹고
그 이후로 단골되어서 자주 갔는데 확장하고 체인화하고 이전하고 그러면서
옛날 그 맛 하나도 안남은듯.. 그리고 물론 나머지 매장들은 거의 다 없어지고
본점이랑 광명,광교 롯데아울렛에만 매장이 남았다고 한다.
3. 서래마을 마얘 ★★★
여기도 1n년 전에 갔을 때 딱뜨바니(바닐라 타르트) 먹고 진짜 대존맛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좀 비싸다고 생각했거든.
게다가 매장 이용 규칙도 좀 까다롭고 그래가지고 자주는 안갔지만 바닐라 타르트 하면 마얘 생각했었음
근데 요새 하도 상향평준 된 타르트집이 많은데다가 난 안간지 오래되서 모르겠는데
최근 딱뜨바니 평이 안좋더라. 비싸고 맛없다고.. 그래서 내 별점이 최신은 아니므로 참고해줘 :)
밀푀유도 그렇고 다른것보다 바닐라타르트가 대존맛이었어!!
4. 연희동 연희동오븐 ★★
연희동에 있는 작고 예쁜 디저트집. 기억이 애매해서 검색해보니까
이니셜케이크나 기념일 케이크 등등등 비주얼이 죽음인데
내가 먹은건 하필 컵케이크(티케이크)여서 비주얼은 예쁘고 맛이.. 그냥..
가격은 사이즈에 비해서 비싼 편이었는데 비주얼에 낚여서 주문한 만큼 비주얼이 다했어.
대신 앞으로 여기서 내가 굳이 뭘 살것 같진 않다고 하고 나옴.
5. 도산공원 허니비케이크 ★★☆
지금은 다시 온고잉으로 바꼈는데 한동안 클래스만 하고 매장 운영 안할 때
팝업으로 4개짜리 케이크 세트 사서 먹었음.
일단 엄청 비쌌고... 비쌌고... 달았다... 혀뿌리가 뽑히는 단맛이라서 내 취향은 아니었음.
한라봉 피스타치오 땅콩 밀푀유 이런것들이었는데 하나같이 다 달았고
그나마 한라봉타르트가 상큼한 맛에 먹을만 했고 진짜 너무 달았어. 그 이후로 가려고 생각도 안함.
여긴 일주일에 2일인가? 밖에 안하고 그나마도 일찍 품절이라 사기도 힘들다고 하더라.
6. 신정동 구 도쿄랑데부(현 오희) ★★★
이름 바뀐 후엔 안가봤고 도쿄랑데부시절 아직 소나가 매장이 신정동에 밖에 없어서
신정동 간김에 도쿄랑데부도 들러봄. 작은 빵집이지만 종류군이 다양한 편이고
나는 패스트리 위주로 샀는데 다 평타는 쳤음.
가장 인상깊었던 건 이런 빵집 안오실 것 같은 중년 남성분들이 꽤 많이 여기 와서
블루베리 큐브 이런거 사가시더라 ㅋㅋ 동네 맛집으로 소문 많이 났나봐
7. 망원 과자산책 ★★☆
일단 비주얼이 귀여움. 비주얼에서 반 이상 먹고 들어감.
근데 일단 난 포장이어서 다른 디저트는 안먹었고 마들렌이랑 쿠키만 먹었는데
쿠키는 그냥 뭐 평범하고 귀여운 쿠키고 (다른 말이 생각이 안난다ㅠ) 마들렌은 기억에도 안남는 맛.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평범한 나머지 맛이 잊혀져서 점수가 낮은 듯.
그치만 여긴 너어어어무 귀여웠던 것만큼은 확실하게 기억에 남아있음 ㅋㅋ
8. 망원 세잔 ★★★
여기 바닐두스 먹으러 가서 바닐두스 먹고 왔음. 그리고 얼마 후에 놀토에 나오더라?
바닐라 가나슈랑 바닐라 무스 있는 바닐라 타르트인데 물론 바닐라 맛에 충실하게 맛은 있었음
근데 약간 .. 또 얘기 나오는데 프리쏭 바바바닐라가 너무 강렬해서 좀 맛이 밀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또 올까? 안올 것 같음. 의 결론이 난 집임 ㅠ 근데 지나다니다가 가볼만은 해!!
9. 일산 백석역 아스타르테앤릴렉스 ★★
난 이거 서촌에 있던 시절에 가봤음. 그리고나서 서촌 다음에 가니깐 없어졌더라고 보니까 이사간것 같아.
레몬타르트를 먹었어야되는데 괜히 두서느와젯(프랄린이랑 초콜렛 들어간 케이크)랑 에끌레어 먹었는데
둘다 실패에 가까웠음. 맛없다는 아닌데 아.. 차라리 딴데 갈걸.. 하는 맛 ㅠ
종류는 다양한 편이고 동네에 있는데 진짜 프렌치 디저트 먹고싶다 하면 갈 것 같긴 한데
일부러 굳이 찾아갈 정돈 아닌듯
10. 한남동 엔다이브 한남 ★
낚이듯 들어가 낚이듯 스콘을 샀는데 솔티카라멜스콘이 내가 좋아하는 퍽퍽한 스콘이 아니라서
먹자마자 지도에서 지워버렸던 기억이 남아있다...
11. 문래동 러스트베이커리 ★★
위켄드케이크 샀는데 레몬아이싱도 노맛이고 빵도 노맛이었다.
다만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높은 천장의 내부와 그 안에 커다란 쇼케이스 안의 빵들이
시각적으로 자극되어 만족스러움 ㅋㅋ
12. 연남동(으로 이사갔대!) 바나나하루키 ★★★☆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 안가려다 평이 워낙 좋아서 딸케먹으러 갔다가 레몬크림케익 너무 상콤해보여서 시켜봄
근데 진짜 기대만큼 상콤하고 맛있음 크림도 맛있고 시트부분도 맛있고..
레몬크림케이크인데 색깔이 하늘색이라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정말 상콤하더라고 !!
다음에 가게되면 꼭 딸케도 같이 먹고 와야지 ㅠㅠ
13. 이태원 키에리 ★☆
여긴 뭐 말도많고 탈도많고... 손님 골라받고 손님 뒷담화하는 집으로 유명하던데
부모님께서 고구마케이크 드시고 싶다고 해서 검색하다가 키에리에 있길래
우선 한조각 먹어보러 갔었음. 근데 진짜 맛없던데.. 여기 광팬도 되게 많던데
이해할 수 없는 맛없음이었다.. 케이크가 건강해봤자 뭐 또 얼마나 건강하다고.. 하면서
내 평생 고구마케이크를 포기하게 만든 맛이었음.
14. 합정 리아의오븐 ★★★
작지만 강한 맛집. 합정동 뒷골목 번화가랑은 거리가 먼 곳에 있는데
레드벨벳 케이크 먹으러 갔고 대만족하고 나왔음.
크림치즈는 쫄깃쫄깃 찰지고 시트는 촉촉했다. 근데 어쩐지 자주 가게 되지가 않아서 괜히 아쉽네.
15. 석촌 파티세리도효 ★★★☆
여기 생크림케이크 진짜 맛있던데!! 내 기준으로 전성기 피오니에 견줄만한 수준의
우유맛 가득한 생크림 딸기케이크였어. 피오니는 확장을 반복하다 폼이 다 떨어져서...
근데 위치가 애매하고 (2층에 있는데 입구가 잘 안보임) 내가 석촌 갈때마다 도효가 문닫는 날이어서
못간지 오래됐어... 갑자기 가고싶어지네.
심지어 홀케이크는 예쁘기까지하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거의 호텔급)
그냥 난 조각이나 가끔 먹으러 갈까 해.
16. 홍대 카페장쌤 ★★★☆
나란 자 원래 다쿠아즈 안먹었는데 장쌤 가서 다쿠아즈 먹고 반함
다양한 재료가 꾸덕하게 들어있는데 먹어본것 중에 반 이상은 평타이상이었고 나머지는 내 입맛에 안맞음.
나는 사실 신라 파티세리부티크보다 장쌤 다쿠아즈가 더 맛있었어.
프레지에는 바닐라빈 콕콕 박힌 딸기케이크 스타일인데 내 입맛에 어쩐지 바닐라빈이랑 생크림이랑 안어울려서 아쉬웠음.
17. 압구정역 헤이미마카롱 ★☆
평이 좋아서 근처에 갔다가 사봤는데 내 인생에서 마카롱과 트러플을 강제로 졸업하게 만든
트러플 마카롱 아직도 잊지못해. 꼬끄도 하나도 안쫀득거림.
18. 압구정역 빠삐용빵 ★★
위치가 굉장히 애매한데 압구정역이랑 학동역 사이에, 그것도 골목골목 엄청 올라가야 있는 곳인데
접근성에 비해 가격이 비쌌음. 대신 생긴게 예뻤음...
빵을 몇가지 사서 먹어봤는데 토마토랑 치즈 들어간 포카치아같은건 데워줬으면 좋았을 텐데
안에서 먹고 가도 빵이 너무 차가워서 맛이 너무 없었어.
19. 혜화동 온혜화 ★★
스콘 전문점이고 하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비뚫고 줄서서 사보았는데
내 기준 목 퍽퍽 막히는 스콘이 아님.. 목이 퍽퍽 막히는데 거기에 클로티드크림 탁 발라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kfc 비스킷과 빵과 스콘 그 사이 어딘가의 맛이 났음.
내가 빵을 먹을줄만 알지 만들줄은 모르는데 스콘 만들기가 많이 어렵나? ㅠㅠ
20. 여의도 하얀과자점(구 오카시야) ★★
여기 시그니처가 감자케이크라고 해서 한번도 못먹어본 맛이겠거니 하고
두근두근 하며 사먹어봤는데 무엇을 상상하던 딱 그런 맛이 남.
감자맛(feat 찐감자)
21. 연남동 미드나잇플레져 ★★☆
예쁘고 비싸고 예쁘고 예쁘고. 슈 까눌레 마카롱 타르트 아무튼 파는거 종류대로 키쉬 빼고는 거의 다 먹어봤다고 생각하는데
희한하게 내 입맛에 맛있는게 하나도 없더라고. 근데 같이 간 지인도 입맛에 맞는게 하나도 없었대.
근데 사진은 귀신같이 예쁘게 잘나옴.
22. 부산 해운대 모루과자점 ★☆
한줄평 : 여기 처음생겼을 때 부터 궁금했는데 계속 궁금할걸..
23. 북촌 씨플라밍고 ★☆
색소맛(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인공의 맛) 가득한 케이크의 천국.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보단 약간 한 시대 전인거 같은데 또 생각해보면 그런 케이크들 먹기엔 좋음.
24. 홍대 성마르크 ★★★
와 여기 아직 살아남아있어서 너무 반가움!! 처음 오픈했을 때 위치도 한적하고
sns로 홍보도 안하시고 비주얼도 좀 투박한 편이라 괜히 사장님 걱정해봤는데
몇가지 파운드케이크 먹어봤는데 먹는거 대부분 다 맛있음.
딸기파운드랑 레몬파운드랑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파운드가 묵직하니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었음.
생각난김에 조만간 다녀와야지...!
25. 양평동 아쥬드블레 ★★★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건강빵집. 앉은뱅이밀이나 국산밀 등 좋은 재료가지고 만드는
건강한 빵인데 맛도 있음. 버터프레첼이랑 샌드위치 진짜 맛있으니까 혹시 근처 가면 들러봐.
특히 샌드위치는 빵도 맛있는데 그 안에 든 야채 상태가 진짜 환상적으로 맛있음.
보통 무슨 건강빵 그러면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나는 맛이 없던데 여긴 맛있었음.
26. 압구정로데오 버터풀&크리멀러스 ★★
비주얼이 다했고 비주얼만 다 한 집. 크로와상 그 자체도 맛이 없고
그 안에 크림 잔뜩 들어서 인스타시대에 인스타에 적합한 생김새인데
그렇다고 그게 다 맛있는건 아니라는걸 알려줌.
근데 빵비주얼+인테리어+포장컨셉 등등 인스타시대에 여기처럼 비주얼에 충실한 곳도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
27. 압구정역 랑꼬뉴 ★☆
여기 진짜 비쌈. 비싼데 맛없음. 오픈 직후에 구움과자 몇가지 사봤는데 내 기억에 그 당시에
그 어디보다도 가격이 비쌌고 맛은 없었음. 그래서 화가 났지...
28. 연남동 모뎐 ★★☆
신도림에 있던 시절부터 스콘 맛집으로 유명하고 호평이 자자하던 차
연남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해서 두번인가? 가봄
스콘도 내 기준엔 못미치는 맛이었고 에그타르트 하도 자신있어 하셔서 사먹어봤는데
에그타르트는 kfc가 더 맛있지 않나... 하는 ... 개인적 감상입니다...
와 이번엔 30개를 못채우고 이렇게 끝이 나네.
30개 채울까 하다가 딱히 할말도 없는 빵집 평 쓰는것보단 그냥 여기까지만 쓰기로 했어!
아니면 뭐 이미 너무 유명해서 딱히 쓰지 않아도 되는 체인점들이라서...
이번엔 특히 후기 다 쓰고 보면 문닫은 것 같이 검색이 안되는 곳들이 많아서 너무 슬펐어...
(신사동 크로와상테리, 한남동 앤드커피랩, 충무로 필동과자점 등등)
이제 나도 토리들이 추천해준, 즐겨찾기만 하고 아직 못가본 빵집들에서
또 열심히 빵 사먹어 볼게!
다들 봐줘서, 또 댓글 달아줘서 고맙고 추천도 고마워!! 추천해준 집들 꼭 다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