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의도 콘래드
하드웨어는 넘사벽. 넓고 (아직까지는) 새삥 느낌.
특히 코너스위트는 가성비 넘버원. 광활하게 넓은데 싸잖아요?
힐튼에서 50% 플래시 세일을 연간 두번 하는데, 이때 예약하면 기본 디럭스룸 세포 15만원도 가능.
하지만 객실료가 세포 17만 이상이라면 비추.
서비스 응대가 정말 개판이고, 원가 절감을 위해 여기저기 손쓰는게 너무 쌈마이 느낌남.
체크인 4시 체크아웃 11시 실화냐?
힐튼 티어가 있는 다이아라도 그닥 챙김을 기대하지 말것.
우리나라는 이미 백만 다이아기 때문에, 주말이나 연휴라면 다이아라도 이그젝룸으로 업글을 보장받지 못할지도...
그나마 평일이나 덜붐빌때 15~16만 정도로 기본방 잡고 가서 리버뷰 이그젝룸으로 업글 받으면 개꿀.
라운지는 허접함. 사람 많을땐 도떼기 시장같고 1부 2부 나눠서 할때는 레알 헬이라서 욕나옴.
제스트도 가짓수는 많은데 그냥 딱히 맛있진 않음.
여긴 플래시 세일때 싸게 예약해서, 사람 별로 없는 평일날 가면 가성비로 만족도가 높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이건 사실 힘든일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경험에 따른 만족도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곳.
23~26 정도에 코너스위트 가능하면 정말 괜찮음.
2. 파크하얏트
애매~함. 가격은 참 쎈데, 하드웨어가 이미 많이 낡아서 리노베이션이 필요한 시점.
그 가격이면 포시즌이나 신라를 가지 굳이 파크하얏? 이런 느낌이 좀 남.
그러나 강남 한복판에 있다는 접근성이 차별점이고
입구부터 좀 부담스럽게 치근거리는 직원들의 서비스가
어떤사람은 친절하다고 좋아하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넘나 부담스러울수도 있음.
예전 낡기 전 블링블링 할때, 하얏트 다이아 달고서 스위트업그레이드 써서 기본방을 주니어스위트로 업글 받아서 가면 참 괜찮았으나
요즘은 참 뭐라고 하기가 좀 그래.
3. 신라
솔직히 신라는 파크뷰 먹으러 가잖아요?
음식은 신라가 1위인듯.
객실도 모던하고 깨끗. 연식은 좀 있어도 관리잘해서 많이 낡은 느낌 안남.
요즘 신라 골드 달면 스위트 업글 쿠폰도 주기 때문에 더 좋아졌음.
객실 컨디션, 서비스 응대, 음식 셋다 골고루 만족스러움.
4. 웨스틴 조선
제발 리노베이션 좀 ㅜㅜ
방들어가면 진심 한숨만 나와. 낡아도 너무 낡아서 더이상 이걸 클래식 하다고 감싸기엔 가격대비 무리가 있지.
그래도 서비스 하나만큼은 진심 국내 원탑이라고 생각함. 넘나 친절하고 신속함.
아리아 부페도 신라과 견줄만큼 맛있음.
그니까 객실 리노베이션좀 ㅜㅜ
5. 르메르디앙
리츠칼튼이었는데 리노베이션후 르메르디앙으로 리브랜딩후 재오픈.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
객실 기본가가 세전 30만 ㅎㄷㄷㄷ인데 상태가 심각함.
애초에 르메르디앙이라는 브랜드가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데도
왜 가격을 그렇게 책정했는지 모르겠고, 리노베이션에 돈을 엄청 썼다는데 마감이며 상태가 처-참.
심지어 공사가 다 안끝난 상태에서 오픈을 해버려서 오픈초기엔 레알 카오스 였음.
온통 바닥에 공사자재가 굴러다니고 객실은 청소가 안되어있고
호로로로로롤ㄹ
방에선 페인트, 본드 냄새 작렬..... 몇달 지났으니 지금은 좀 괜찮으려나?
근데 아직도 가격 다운 안하던데, 그 가격에 그 퀄리티면 대체 누가 가요?
리츠 시절엔 더가든 음식이 가성비 괜찮았는데 또르르...
6. JW메리어트 반포
고터에 신세계에 붙어있는 메리어트.
위치 진짜 좋은데 여기도 제발 리노베이션좀....
객실 상태 진짜 답없다. 그나마 예전에 만든거라 객실이 기본룸도 참 넓다는거(특히 욕실이 넓다는거)빼고는 눙물이.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나 사람 몰릴때는 좀 그럼.
라운지 직원들은 눈도장 찍어놓으면 겁나 친절. 그러나 외쿡인들과 내국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넘나 다르기 때문에 말이 좀 나오기도 함.
객실도 성모병원뷰 걸리면 뭐라 할말이 없음. 그래도 신세계 벽면뷰 걸리면 더 노답.
7. 쉐라톤 팔래스
떠오르는 동네 식당.
원래 로컬브랜드 팔래스 호텔이었는데 살짝 리노베이션하고 쉐라톤 달고 재오픈 함.
브랜드는 쉐라톤인데 실제 퀄리티나 가격은 하위브랜드인 알로프트 신라스테이 이런 비즈니스호텔 느낌임.
객실도 진짜 콩알만하고 방음 전혀 안됨. 그리고 객실 뷰는 대부분 아파트 ㅋㅋㅋ 뷰이기 때문에 커튼을 늘 쳐야함.
그냥 객실 상태에 대해선 뭘 딱히 기대하거나 할게 하나도 없음. 이름만 쉐라톤이지 쉐라톤이 절대 아냐.
그래도 쉐라톤 치고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기 땜에, 9만-13만 내외로 갈수 있음. 강남 알로프트랑 거의 같은 가격으로 나오기 땜에
라운지 없는 알로프트 갈거면 여기 오는게 낫다.
spg 티어가 있어서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면 특히 가성비 갑.
라운지 음식이 생각외로 잘나와서 동네에서 평가가 좋아.
8. 동대문 JW메리어트
여기도 나름 새거라서 깨끗하고 괜찮은데
가격대비 좁은 객실이나 평화시장뷰 객실 걸리면 짜증남.
그리고 요즘 여기 라운지 음식이나 위생 관리에 대해서 말이 많은편.
9. 포시즌
하드웨어 서비스 둘다 신라와 더불어 국내 투탑이라고 봄.
객실은 좀더 새거고 깨끗해서 신라보다는 이쪽이 취향.
근데 음식이....음식이....
그리고 딱히 멤버쉽 리워드가 없어서 굳이 여길 같은 돈내고 자주 방문하고 싶지가 않음.
희한하게 붐빌때는 애들이 많아서 돗데기 시장되는 경우도 종종 봄.
결론 :
50% 세일 할때 싸게 구할수 있으면 콘래드.
제돈주고 갈거면 신라.
비즈니스 찾으면 강남 쉐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