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극장을 들어가니 남학생들 짱많더라고
급식들 셤 끝나던 날 남중남고 앞에 있는 영화관에서 어벤엔겜 봤던 날 뺨치게... 여자는 커플 빼고는 한두분..?
논란인 영화라 보고 판단하려고 패기롭게 오전에 보고왔는디
생각보다 넘나리... 재미가 없었다 ㅜㅜㅜ
물론 '여기 이부분' 하고 영화적 클라이맥스를 연출해놓았으나 명백히 모방범죄,백인남성 등의 논란인 부분이 신경 쓰여서 맘 놓고 즐길 수가 없었다..
심지어 계속 ~ 계속 ~ 지루하다가 마침내 누군가 죽을 때
아 드디어 누구라도 죽는구나..!! 휴~
싶어서 이거도 의도된건지 안된건지 그래도 문제고 안그래도 문제라 피곤쓰
심지어 정당화 안되는 연쇄살인마라 서사적 공감도 안되고 엥..? 싶었음 (워낙 불쌍한 히어로들을 너무 많이 봤어서..)
현실의 무게도 지독하고 조커의 서사에 사회적인 문제 신경 많이 쓴건 알겠으나.. 눈물이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인간의 불쾌한 골짜기를 자극하는... 개인을 초월하여 사회적 구조와 제도가 낳은 산물이라는 사실에 내가 명확하게 악역으로 규정하고 미워할만한 사람을 찾기 아렵고 오히려 빌런은 주인공 그자신이라 가슴만 답답 + 그동안 쌓아온 히어로들의 서사의 무게로 인한 벨붕(특별히 더 마음이 쓰이지 않음)
연출자체도 지루하달까..
요새 넷플 특유의 공장식 연출을 자주봐서 그런지..
그쪽은
"우린 우리대로 (연출) 간다..!! 연기는 잘하던지 말던지..!!"
라면
여기는 완전
" 영화 시작에 앞서 끝내주는 호아킨의 연기를 롱테이크로 미리 보고 가겠슴니다. 서사는 곧 나올겁니다.."
요런 느낌
그럼 나는
" 아, 네... 잘하네요.. "
그리고 또 모두가 아는 마지막 진주목걸이가 떨어지는 그 장면에서는 (몇십년된 인물과거내용이지만 혹시 몰라서 일케 적음)
" 짜잔 이렇게 연결된답니다. "
그럼 나는
" 아 그러고보니 그랬네요 .. ~ "
(끝날때 다되서 배고프고 화장실가고 싶음)
어렸을 때 다크나이트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으로
조커한테서 끝내주는 폭발씬을 은연중에 기대했으나
아무래도 멋있게 연출할 수 없음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굳이 서사를 부여할 대상을 악역으로 결정해서 cool 한 멋의 자제함을 일부 감당한것은 가슴으로는 원망스럽다..
하지만 그동안의 실패로 cool을 일부 포기하고 현실을 감당하기로 한것은 백번이해되고 어른의 사정이므로 good luck 빌어주겠다.. (앞으로 쭉 이방향으로 가는것도 좋을듯 쨋든 디씨 영화에서 이런 반응 오랜만이라)
백인 남성 대신 유색인종 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태초에 여성인 캡틴마블, 흑인인 블랙팬서와는 다르게 태초에 백인남성인 조커의 상업적 캐릭터를 건드릴수 없었던 걸까..
(앞은 인종적 문제, 뒤는 계층적 문제라 카테고리가 다르지만) 오히려 정당화될 수 없는 이유를 제공해야하므로 그냥 놔둔 것 같기도 하고..?
(뻘; 극 중에 나오는 흑인 싱글맘은 /장애 유무에서 큰 차이가 있었지만/ 극중에서 빈곤층,부유층 대조적 구도에서 빈곤층임에도 불구하고 조커와 범죄가 정당화될 수 없는 사실을 제시하는 기제인걸까)
특히 범죄자의 출신 환경에 대해서 사회적 논의를 제시하면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말을 통해 방향을 분명히하는 80년대 영화를 덕질하다가 이영화 보니 민감한 사항인데 더 적극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될수 있었지 않을까 하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 아님 오히려 내재적, 소극적 제시가 2020년대식 고차원적 영화 구성법인가 하고 구구절절 생각..
재미와 관련하여..
히어로 무비에 관심 없는 톨이내 물으면 그거슨 아녀 ㅠㅠ
마블 트릴로지 중에서도 안본영화 없고 디씨 영화도 망할때마다 꼬박꼬박 극장가서 챙겨보고 코믹스도 다챙겨보고 안나온거는 알라딘에서 비싸게 직구해서 갠소하는 톨 ㅜㅜ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공감과 재미의 문제로 영화를 즐길수가 없었어..
(애초에 즐기라고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1. 이 캐릭터가 아무리 불쌍하고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더라도
2. 걔가 연쇄살인마가 되어서 정당화될수 없게 되어버렸고
3. 영화적으로도 클라이맥스가 온전히 나의 즐거움이 아니고
4. 그렇다고 소소하게 sarcasm 적인 재미도 없고요.. ㅜ
5. 내가 지금 과제하려고 이 영화 보고 있었나..?
소소한 뻘글 잡담
1. 잘만들었나 싶다가도 가끔 고담시티 이러면 몰입이 깨짐 ㅠ
현실속의 상상인 마블 뉴욕이랑 상상속의 현실인 디씨
둘의 대조적인 매력을 모두 사랑하는데 사회적인 이슈 엄청 생각하면서 보다가 고thㅏㅁ 이러면 덕질의 기억이 스멀스멀
2. 호아킨 연기 진짜 잘한다... 미친새끼가 돌아버리기까지 하면 아 저렇게 되는구나! 실천의 경계를 넘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싶은.. 영화는 비록 내 취향이 아니었으나 연기력은 근 5년간 본 영화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따
3. 잘만든 거슨 인정하지만 너무 조용한 영화였다..
~ 히어로 영화 액션씬 틀어놓고 나체샤워하는 톨~ (잡아가지마)
한줄평
원래 잘만든 영화는 지루한가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라도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진 않았을까 하는..)
>>>총평 5점만점<<<
편집 2점
(어중간한 롱테이크는 오로지 호아킨을 위한 밑밥인가요..)
연기 10점
(와킨씨 연기를 어케 글케 잘해)
각본 3점
(만약 오늘 하루가 귀하게 얻은 휴일이고 혐생만으로도 피곤하다면 이영화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수도)
작품성 3.8점
(기존의 계층적, 소외된 약자의 사회적 문제 환기시켜주지만 새로이 부각되는 사회적문제들은? 묻는다면 논의가 필요..
범죄자 서사부여는 결국 강자들이 자신들이 감정이입하는 수단이 될까봐 ㅜㅜ)
급식들 셤 끝나던 날 남중남고 앞에 있는 영화관에서 어벤엔겜 봤던 날 뺨치게... 여자는 커플 빼고는 한두분..?
논란인 영화라 보고 판단하려고 패기롭게 오전에 보고왔는디
생각보다 넘나리... 재미가 없었다 ㅜㅜㅜ
물론 '여기 이부분' 하고 영화적 클라이맥스를 연출해놓았으나 명백히 모방범죄,백인남성 등의 논란인 부분이 신경 쓰여서 맘 놓고 즐길 수가 없었다..
심지어 계속 ~ 계속 ~ 지루하다가 마침내 누군가 죽을 때
아 드디어 누구라도 죽는구나..!! 휴~
싶어서 이거도 의도된건지 안된건지 그래도 문제고 안그래도 문제라 피곤쓰
심지어 정당화 안되는 연쇄살인마라 서사적 공감도 안되고 엥..? 싶었음 (워낙 불쌍한 히어로들을 너무 많이 봤어서..)
현실의 무게도 지독하고 조커의 서사에 사회적인 문제 신경 많이 쓴건 알겠으나.. 눈물이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인간의 불쾌한 골짜기를 자극하는... 개인을 초월하여 사회적 구조와 제도가 낳은 산물이라는 사실에 내가 명확하게 악역으로 규정하고 미워할만한 사람을 찾기 아렵고 오히려 빌런은 주인공 그자신이라 가슴만 답답 + 그동안 쌓아온 히어로들의 서사의 무게로 인한 벨붕(특별히 더 마음이 쓰이지 않음)
연출자체도 지루하달까..
요새 넷플 특유의 공장식 연출을 자주봐서 그런지..
그쪽은
"우린 우리대로 (연출) 간다..!! 연기는 잘하던지 말던지..!!"
라면
여기는 완전
" 영화 시작에 앞서 끝내주는 호아킨의 연기를 롱테이크로 미리 보고 가겠슴니다. 서사는 곧 나올겁니다.."
요런 느낌
그럼 나는
" 아, 네... 잘하네요.. "
그리고 또 모두가 아는 마지막 진주목걸이가 떨어지는 그 장면에서는 (몇십년된 인물과거내용이지만 혹시 몰라서 일케 적음)
" 짜잔 이렇게 연결된답니다. "
그럼 나는
" 아 그러고보니 그랬네요 .. ~ "
(끝날때 다되서 배고프고 화장실가고 싶음)
어렸을 때 다크나이트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으로
조커한테서 끝내주는 폭발씬을 은연중에 기대했으나
아무래도 멋있게 연출할 수 없음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굳이 서사를 부여할 대상을 악역으로 결정해서 cool 한 멋의 자제함을 일부 감당한것은 가슴으로는 원망스럽다..
하지만 그동안의 실패로 cool을 일부 포기하고 현실을 감당하기로 한것은 백번이해되고 어른의 사정이므로 good luck 빌어주겠다.. (앞으로 쭉 이방향으로 가는것도 좋을듯 쨋든 디씨 영화에서 이런 반응 오랜만이라)
백인 남성 대신 유색인종 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태초에 여성인 캡틴마블, 흑인인 블랙팬서와는 다르게 태초에 백인남성인 조커의 상업적 캐릭터를 건드릴수 없었던 걸까..
(앞은 인종적 문제, 뒤는 계층적 문제라 카테고리가 다르지만) 오히려 정당화될 수 없는 이유를 제공해야하므로 그냥 놔둔 것 같기도 하고..?
(뻘; 극 중에 나오는 흑인 싱글맘은 /장애 유무에서 큰 차이가 있었지만/ 극중에서 빈곤층,부유층 대조적 구도에서 빈곤층임에도 불구하고 조커와 범죄가 정당화될 수 없는 사실을 제시하는 기제인걸까)
특히 범죄자의 출신 환경에 대해서 사회적 논의를 제시하면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말을 통해 방향을 분명히하는 80년대 영화를 덕질하다가 이영화 보니 민감한 사항인데 더 적극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될수 있었지 않을까 하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 아님 오히려 내재적, 소극적 제시가 2020년대식 고차원적 영화 구성법인가 하고 구구절절 생각..
재미와 관련하여..
히어로 무비에 관심 없는 톨이내 물으면 그거슨 아녀 ㅠㅠ
마블 트릴로지 중에서도 안본영화 없고 디씨 영화도 망할때마다 꼬박꼬박 극장가서 챙겨보고 코믹스도 다챙겨보고 안나온거는 알라딘에서 비싸게 직구해서 갠소하는 톨 ㅜㅜ
도덕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공감과 재미의 문제로 영화를 즐길수가 없었어..
(애초에 즐기라고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1. 이 캐릭터가 아무리 불쌍하고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더라도
2. 걔가 연쇄살인마가 되어서 정당화될수 없게 되어버렸고
3. 영화적으로도 클라이맥스가 온전히 나의 즐거움이 아니고
4. 그렇다고 소소하게 sarcasm 적인 재미도 없고요.. ㅜ
5. 내가 지금 과제하려고 이 영화 보고 있었나..?
소소한 뻘글 잡담
1. 잘만들었나 싶다가도 가끔 고담시티 이러면 몰입이 깨짐 ㅠ
현실속의 상상인 마블 뉴욕이랑 상상속의 현실인 디씨
둘의 대조적인 매력을 모두 사랑하는데 사회적인 이슈 엄청 생각하면서 보다가 고thㅏㅁ 이러면 덕질의 기억이 스멀스멀
2. 호아킨 연기 진짜 잘한다... 미친새끼가 돌아버리기까지 하면 아 저렇게 되는구나! 실천의 경계를 넘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싶은.. 영화는 비록 내 취향이 아니었으나 연기력은 근 5년간 본 영화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따
3. 잘만든 거슨 인정하지만 너무 조용한 영화였다..
~ 히어로 영화 액션씬 틀어놓고 나체샤워하는 톨~ (잡아가지마)
한줄평
원래 잘만든 영화는 지루한가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라도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진 않았을까 하는..)
>>>총평 5점만점<<<
편집 2점
(어중간한 롱테이크는 오로지 호아킨을 위한 밑밥인가요..)
연기 10점
(와킨씨 연기를 어케 글케 잘해)
각본 3점
(만약 오늘 하루가 귀하게 얻은 휴일이고 혐생만으로도 피곤하다면 이영화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수도)
작품성 3.8점
(기존의 계층적, 소외된 약자의 사회적 문제 환기시켜주지만 새로이 부각되는 사회적문제들은? 묻는다면 논의가 필요..
범죄자 서사부여는 결국 강자들이 자신들이 감정이입하는 수단이 될까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