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엘베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는 많지만 오래걷지도 않고 서서 일하는 일도 아닌데도 요즘들어 발바닥이 불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음. 삼십대인데도 신발에 신경 안쓰고 허리는 좀 신경쓰던 사람이었는데 의자는 뒤로 넘어가고...
그래서 그동안 신던, 그리고 최근까지 신던 신발은 거의 비슷비슷했음. 검은색, 메쉬 소재, 발굽이 없을 것, 그리고 예산한도(비싸봐야 3...). 내가 신발을 사면 거의 다 처박템이 되었기 때문에(미안합니다 메리제인 미안하다 빨간색 캔버스화) 걍 보이는대로 사서신었음
근데 작년부터 발바닥이 불타는 듯 아프기 시작하고 저릿저릿한 느낌이었던 거에요 허리 문제(앉아서 하는 일때문에 허리통증 있음 침맞으러 다님) 인가 싶어 봤는데
원인은....신발
평발이라고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같은 문제로 고통받던 언니가 내가 안짱걸음 평발이 된걸 눈치챘음
발걸음이 이상하단걸 발바닥이 아프다는걸 몰랐어요 신발 신고 움직일때야 아팠는데 자고일어나면 괜찮아졌으니까.......
그리고 결국 그 신발은 내버려지고 백화점에서 최초로 신발을 구매(협찬 바이 언니)하게됨
미즈노코리아 브랜드의 웨이브라이더 27
본톨 이 브랜드를 이 신발로 알기전까지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디스 크록스만 알았음 쇼핑몰하니께...크록스는 내가신으니께....
굿즈는 턱턱 10만원도 싸다고 사는 내가 처음듣는 14만 9천원(공홈가)
사이즈는 발이 230인데 양말 신어서 한치수 큰 235 샀음. 엄마 사주려고했더니 엄마발이 맞는게없네 250뿐......
방금전 이걸 신고 운동을 엄마랑 다녀왔는데 불타던 발바닥이 편함+ 걸음걸이 바로 바뀌었단 평 들음
그리고 전에신었던 신발 내다버렸습니다
아직 발바닥이 저릿저릿하긴 한데 전의 신발하고는 저리고 아픈 정도가 천지차이
침 맞아가면서 발과 걸음걸이를 정상으로 돌릴수 있게 노력해보겠어요
근데 그래도 신발 비싸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