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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각본상 받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오늘까지 3회차 관람하고
내일 오전 4회차, 저녁엔 친구랑 5회차 앞둔 토리가 이 영화 모르는 별방톨 혹시 있을까봐 후기 들고 옴!
이 영화는 여성 퀴어 영화로서 철저하게 여성에만 집중하는 영화야. 총 러닝타임이 2시간11분인데 화면에 남자가 등장하는 시간은 단 5분도 되지 않고, 정말 남자1, 남자2로만 등장해.
그리고 무엇보다 흔히 여성퀴어 영화라고 하면 생각할 수 있는 야한 장면을 이용하는 어떤 권력적인 착취 시선도 담고 있지 않음.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철저하게 여자만 등장하는 영화를,
여성 감독이 여성 촬영감독과 찍은 영화라서 그러한 고민이 잘 담겨있어.
내가 이 영화 처음 보고 와서 토정에도 쓴 감상을 빌려 쓰자면,
기존의 남성적인(전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들이 굉장히 불만이었는데, 이 영화는 같은 눈높이, 평등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화여서 너무 좋아.
심지어 두 배우의 나이도 같고 키도 같음.
어느 순간 이게 헤테로섹슈얼, 호모섹슈얼, 뭐 이런게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그냥 말 그대로 인간과 인간의 사랑을 보게 돼.
분명 영화 속에 그런 감독의 의도를 담은 장면들이 있고, 토리들도 이 영화 보면 그걸 찾을 수 있을 거야.
또 이 영화를 꼭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이유는 사운드야.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을게.
다만 사운드의 역할이 크니까 꼭 영화관에서 아무런 정보 없이 보기를 권해.
나는 처음 볼 때는 퀴어영화라는 정보만으로 영화를 봤는데,
이렇게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너무 경외심이 들었고 좋았어. 두번째 관람부터는 영화 내내 눈물이 그렇게 난다 ㅠㅠㅠㅠ 콧물 나오는 그런 펑펑 우는 눈물 말고 그냥 눈물이 계속 떨어져 ㅠㅠㅠㅠㅠ 두 주인공의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까지의 삶이 너무나 벅차고 감동스러워 ㅠㅠㅠㅠㅠ
오늘 개봉했는데 곧 설이라 언제 내릴지 모르는 영화니까
꼭 꼭 영화관에서 보길 추천해. 예고편은 안봐도 돼! ㅎ
토리들의 마음을 2시간 11분간 온전히 이 영화에 맡겨!!
그리고 토정에 GV 정리한 것도 있으니 영화 보고 꼭 읽어보라규! ( https://www.dmitory.com/garden/105483191 )
칸영화제 각본상 받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오늘까지 3회차 관람하고
내일 오전 4회차, 저녁엔 친구랑 5회차 앞둔 토리가 이 영화 모르는 별방톨 혹시 있을까봐 후기 들고 옴!
이 영화는 여성 퀴어 영화로서 철저하게 여성에만 집중하는 영화야. 총 러닝타임이 2시간11분인데 화면에 남자가 등장하는 시간은 단 5분도 되지 않고, 정말 남자1, 남자2로만 등장해.
그리고 무엇보다 흔히 여성퀴어 영화라고 하면 생각할 수 있는 야한 장면을 이용하는 어떤 권력적인 착취 시선도 담고 있지 않음.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철저하게 여자만 등장하는 영화를,
여성 감독이 여성 촬영감독과 찍은 영화라서 그러한 고민이 잘 담겨있어.
내가 이 영화 처음 보고 와서 토정에도 쓴 감상을 빌려 쓰자면,
기존의 남성적인(전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들이 굉장히 불만이었는데, 이 영화는 같은 눈높이, 평등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화여서 너무 좋아.
심지어 두 배우의 나이도 같고 키도 같음.
어느 순간 이게 헤테로섹슈얼, 호모섹슈얼, 뭐 이런게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그냥 말 그대로 인간과 인간의 사랑을 보게 돼.
분명 영화 속에 그런 감독의 의도를 담은 장면들이 있고, 토리들도 이 영화 보면 그걸 찾을 수 있을 거야.
또 이 영화를 꼭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이유는 사운드야.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을게.
다만 사운드의 역할이 크니까 꼭 영화관에서 아무런 정보 없이 보기를 권해.
나는 처음 볼 때는 퀴어영화라는 정보만으로 영화를 봤는데,
이렇게 영화를 만들 수도 있구나 너무 경외심이 들었고 좋았어. 두번째 관람부터는 영화 내내 눈물이 그렇게 난다 ㅠㅠㅠㅠ 콧물 나오는 그런 펑펑 우는 눈물 말고 그냥 눈물이 계속 떨어져 ㅠㅠㅠㅠㅠ 두 주인공의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까지의 삶이 너무나 벅차고 감동스러워 ㅠㅠㅠㅠㅠ
오늘 개봉했는데 곧 설이라 언제 내릴지 모르는 영화니까
꼭 꼭 영화관에서 보길 추천해. 예고편은 안봐도 돼! ㅎ
토리들의 마음을 2시간 11분간 온전히 이 영화에 맡겨!!
그리고 토정에 GV 정리한 것도 있으니 영화 보고 꼭 읽어보라규! ( https://www.dmitory.com/garden/105483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