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스크린 점유율의
그래프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1박 2일
아이돌 스케줄을 감수한
감독의 홍보도 지고 있다.
분분한 토마토
깨진 계란이 속삭이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혹평과 그리고
머지않아 넷플릭스로 풀릴
수정판을 향하여
나의 상영관은 괴작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동시녹음을 흔들며
하롱하롱 손익분기점이 멀어지는 어느 날
나의 기대, 나의 실망
샘터에 물 고이듯 넘쳐나는
영화관의 빈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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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볼 필요까진...없었던것같다...
딱히 냥잘알도 아니고 캣츠에 막 열정을 쏟고 시간을 쏟고 돈을 쓰고 그런 것도 아니었는데 되게 추억이 공격받은...그런기분이었음
초반엔 반응 좋더니 결국 망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