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핫도그에 오이핫도그라는게 나온다는 소식을 봤는데 마침 우리동네 매장에서도 판매를 한다는거 아니겠어??
그래서 출시일인 어제 오후에 부랴부랴 달려갔었는데
그렇게 터덜터덜 발길을 돌렸고..
다음날인 오늘은 기필코 사먹으리라 마음 먹고 일찍 갔더니..!!!
드디어 겟 해버렸..!
근데 포장해오는길에 마요네즈가 포장에 묻어버려서
집에 있던 마요네즈를 추가로 뿌려뿌려서~~~
????껍데기만 먹어버렸어..
아니.... 오이가... 오이가 너무 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한입에 들어갈 크기가 아니라 칼로 자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이 없지는 않아 먹을만 해
생각보다 괜찮아
근데 괜찮은데 뭔가 그 미지근한 오이의 온도와 채즙이 날 갸우뚱하게해ㅋㅋㅋㅋ
일단 내가 이걸 포장해가지고 오면서 다른데도 들러가지고 핫도그가 약간 미지근하게 식은 상태였거든?
이걸 갓튀긴 뜨거운걸로 먹었으면 개별로 였을거 같아
오이를 좀 시원한 상태로 겉에 튀김옷 해서 먹으면 괜찮았을거 같은데 그건 불가능하겠지ㅋㅋㅋ
암튼 맛은 뭐라고 해야하지
설탕이 살짝 뿌려져서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맛있는 튀김옷이랑 씹으면 약간의 즙이 나오는 미지근한 통오이랑 마요네즈랑 같이 먹는 맛인데
다른 후기보면 약간 샐러드빵st 비슷하다고 한거 같은데 그런듯 아닌듯 한거 같애ㅋㅋㅋㅋㅋㅋ
맛이 없진 않은데.. 괜찮게 먹긴 했는데 이걸 추천하냐 하면 그건 또 좀 애매한..?ㅋㅋㅋㅋㅋㅋ
오이 싫어하지 않으면 한번쯤은 재미로 먹어봐도 괜찮을거 같기도..?
아니면
나는 오이를 사랑한다 or 오이가 따뜻하거나 뜨겁거나 미지근해도 품어줄 수 있다 or 2500원을 태워버리고 싶다 or 나는 시중의 맛있는 맛이 보장된 핫도그들 보다 색다른 핫도그를 먹고 싶다 등등 에게 추천!
아 물론 난 재구매 의사는 없음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먹어본걸로 만족 ^^
글고 내가 먹은건 오이가 좀 굵고 짧았는데 약간 가늘고 긴 오이였으면 조화가 잘되서 맛이 더 괜찮았을거 같은 느낌?
물론 장담은 못함ㅎ
그럼 이만 영수증 인증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