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구십년대 톨들이라면 공감할거라고 생각하는데

SES와 핑클에 가려졌던 베이비복스 = 카라 같은 느낌이라는 걸

이미지가 달라서 물론 완벽한 매칭은 안되지만 

소녀시대- 원더걸스에 비하면 카라는 좀 3인자 같은 느낌이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학교 입학때 카라가 데뷔 런칭 전 쇼케겸 홍보겸 와서(...나이가 나오는군^^?)

애들 봤는데 너무 풋풋하고 귀엽고 노래 잘하고 팬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의리감? 정의감으로 노래를 꾸준히 들어왔음 물론 노래도 좋고 애들도 다 예뻐

요즘 갑자기 카라 노래에 꽂혀서 듣고 있는데 그 김에 추천하고 간다

https://youtu.be/9NIYJ8A5R0s

1집 break it

데뷔 첫곡. 애들이 아직 십대, 이십대 초반이었는데 좀 강한 컨셉으로 나왔지

아무래도 승연이 빼고 다들 얼굴이 뚜렷해서 DSP가 기존에 만들어왔던 여돌하곤 다른 노선으로 갔던거 같아

성희가 아무래도 메보였고 지르는 곡이 필요했을 거고 그에 최적화 된 노래라고 생각해

내가 대학교 입학식때 들었던 노래도 이거였는데 성량 정말 짱짱해서 라이브로 듣는 맛이 있었어

뮤비말고도 음방 보면 시원시원하게 지르는 고음이 일품임

개인적으로 효리랑 같이 한 음방을 추천함

https://youtu.be/RyLQuo_OYps

1집 Secret world

적절한 소녀미+ 성숙미+ 노래가 섞인 노래라고 생각해

들으면 뭔가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성희 지르는 부분 + 니콜 랩 부분이 킬포라 여김

https://youtu.be/i1jxj4Mfc-0

1집 눈물지우개

90년대 여돌 발라드 풍인데 뭔가 가끔씩 비오는 날 생각나는 노래야

이별하고 들으면 정말 슬프더라... 화음을 조화롭게 쌓여서 들을 만 해

https://youtu.be/5YpVkqEdqiA

2집 Good day

성희가 탈퇴하고 하라와 지영이 들어오고 락유가 나왔는데 거기에 수록된 곡인데

나는 1집의 카라도 좋아하지만 2집의 이런 통통튀는 느낌도 좋아했어

락유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더 많이 들었어 

가사도 밝고 애들이 즐겁게 했다고 해서 기억나는 노래야

https://youtu.be/35eYHsrNGzc?t=1

싱글 pretty girl

사실 가사가 모든걸 씹어먹었음

안된다는 말은 노노,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every wanna pretty 이거 들으려고 듣는 노래야

물론 지금보면 여자에게 씌여진 프레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고 당당하게 걷겠다는 당찬 포부쪽으로 생각하면 자존감 뿜뿜함

https://youtu.be/R_AQ7AkVzpM

싱글 honey

5인조 체제에서 판도라와 함께 가장 최애곡이야

뭔가 아련하면서도 쓸쓸하고 그렇지만 벅차오름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곡이야

한때 연애하면서 이 노래 되게 많이 들었던거 같아 지금도 종종들으면서 기분이 이상해짐

가장 좋았던 파트는 같이 합창하는 부분하고 니콜이 랩하는 부분임

https://youtu.be/j7TYiyEhxdI

싱글 루팡 

애들이 조금 더 강한 컨셉으로 나왔음

중간에 미스터랑 워너에서부터 이미지 변신을 꾀했지만 그래도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때부터 컨셉이 바뀐 것 같음

그리고 무엇보다 대놓고 섹시가 아니라 루팡처럼 니 맘을 훔치겠단 섹시라 맘에 들었어

뮤비에서 쉿하는 부분이 좋음

https://youtu.be/zYoYoBtLqOY?t=1

3집 앨범 Step

이전에 일본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뒀는데 마침 한국 DSP와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면서 카라를 유지할 지 말지

멤버끼리 고민이 많았다고 했었는데 무사히 전원 재계약 하고 나온 앨범이라서 그런지 가사 결 자체가 달라 

일본에서는 카라사태라고 대서특필하고 멤버들에게 쏟아졌던 욕 카라 팬도 아닌 나도 기억하거든

이깟 고민쯤은 웃으면 바이바이 다 보란듯이 크게 볼륨을 높여 내 인생에 섣불리 get louder 나 좋으라고 그랬겠어 그랬겠어 

겁 낼 필요 없어 아니 울 것 없어 모두 같이 함께해

가사가 다르지?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뚝 떨어지고 내가 혼자 있단 생각이 많이 들 때 이 노래 들으면서 울기도 많이 했어

다 보란듯이 크게 볼륨을 높이라는 애들의 목소리가 너무 즐겁고 신나는데 듣는 나는 너무 슬프더라
그래서 그런지 애들도 라이브할 때 목소리엔 독기 품었지만 열심히 웃고 있어 자기들도 힘들었지만 괜찮다고 보여주려는걸지 모르겠지만

이건 최애도 아니고 그냥 내 인생곡 듣고 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노래듣고 울고 다시 웃을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곡이라 그냥 인생곡이야

못 들어본 토리 있으면 꼭 들어줘~_~

https://youtu.be/g0XpNvLWimo?t=1

싱글 판도라

구외커를 했던 톨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때 온갖 커뮤에서 일본 아이돌 애니메이션 OP 재질인 곡이라고 많이 언급됐지

요즘에는 여친이나 드캐때문에 이런 곡이 흔해졌을 지 모르겠지만 당시 한국에서 잘 보기 힘들었던 곡이라고 생각해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야 개인적으로 한승연이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싶은 곡임

https://youtu.be/fnfOpPHbGUc?t=3

싱글 둘 중에 하나

이 글을 찌게 만든 곡 중 하나

기존 카라 곡은 대부분 정형화되어 있는 편이었거든 그러니까 스텝 /브레이킷 빼고는 다 결이 비슷비슷해 

할 수 있는 악곡 중에 최대치를 뽑아내는 느낌이고 빠른 스텝인 곡이 많아 

근데 이 곡은 유일하게 느린 템포를 차용했고 무대 구성도 뮤지컬같은 느낌을 살렸어

개개인이 퍼포나 감정, 음에 대해서 늘었는지 확연히 보여준다고 생각해 하라도 그동안 라이브로 많이 까였는데

이 곡에선 충분히 제몫을 할 뿐 아니라 퍼포보면 감정 표현도 가장 잘해 심지어 노래도 좋아

한승연 목소리와 니콜 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지

https://youtu.be/_vHw17-zFa4?t=1

4집 앨범 숙녀가 못돼

노래는 별로지만 하라 오프닝이 다 씹어먹었다고 알려진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이별하고 들으면 정말 공감갈 노래야

숙녀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올드하지만 가사를 찬찬히 뜯어보면 좋아

한승연의 악에 박친 듯한 나는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그렇게 좋아 가장 좋아하는 파트야

https://youtu.be/hNnmb2STd5Y?t=47

4집 앨범 2night 

오랜만에 카라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인데 4인체제때도 불렀는데 그것도 좋아

https://youtu.be/Q7p0EsHZMlk?t=1

애니메이션 싱글 Beautiful night

애니메이션 싱글답게 일본에서 나올 법한 악곡인데 나는 좋아해서 가끔씩 들어

https://youtu.be/zalTs555P4A?t=2

6집 앨범 이야기

니콜 지영이 탈퇴하고 영지가 합류하고 나온 앨범이야

맘마미아도 좋지만 난 수록곡인 이 이야기가 훨씬 좋아

카라 발라드 좋아하는데 앨범내에 곡이 6곡 정도라 많지 않아서 아쉬워

https://youtu.be/peu-8bxP9bQ

마지막 7집 미니앨범 그땐 그냥

승연이랑 규리가 첫 시작을 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슬퍼..

후반에 내는 곡들은 애들이 잘하기 시작해서 발라드가 많아졌는데 그래서 좋아 

일본 싱글은 5인체제에서 많이 나왔어 

https://youtu.be/MneG9ELOnd4?t=24

Go Go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