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야채튀김 나온 대학로(혜화) 미락김밥분식

톨하! 점심 맛있게 먹었니 다들?

나는 오늘 점심에 상한 튀김을 받았어..^.^


내가 요즘 혜화에서 점심을 자주 먹고 있는데

주변 비싼 물가와 달리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해당 식당에 두번정도 방문했고 오늘도 다녀옴


라볶이 참치김밥 튀김 이렇게 시켰는데


야채튀김을 먹는데 너무 쓴맛이 나는거야

그래서 너무 튀겨서 그런가?? 하고

좀 삼켰는데 너무 이상한 맛이 나서

먹다가 휴지에 뱉었어..


친구가 왜그래? 해서 야채튀김 이상하다구

냄새 맡아봐 했는데 누가봐도 썩은;;그런 냄새

그래서 바로 주인한테 이거 이상하다고

말씀드렸고 냄새맡으시더니 어머..이게 왜이러지?

하시면서 해당 튀김을 갖고 가심...


그리고 뭐 사과나 이런 거 없이

다른 직원분한테 이거 재고였냐고 물어보고

그런 얘기하시다가 새로 야채튀김 주려고

하시는 것 같길래 필요없다구 괜찮다함

근데 다른 야채튀김 상태확인하시더니

이 외에 세개정도 더 이상이 잇던것같더라


쨋든 식사내내 사과라던지 왜 이런 상한 음식이

식탁에 오르게 되엇는지 경위 설명없이

(그냥 죄송하다고 날이 더워서 그런가보다라고만했어도 걍 좋게 넘겼을듯)

그냥 직원들끼리 수다떨고 난 그 이후로

비위상해서 물만 마심. 내친구만 김밥이랑 라볶이먹고


그러다가 튀김값은 안받을게요~하시는데

되게 선심쓰는 것 처럼..그거 얼마나한다고

튀김값보단 사과가 먼저가 아닌가;;싶고


그러다가 계산하고 나갈때 죄송합니다~하고

인사하심


외관이 사실 엄청 청결해보이진 않았어도

가격대비 맛 ㄱㅊ고 그래서 자주 이용하려했던 곳인데

이런 충격적인 일을 겪어서;;; 당황스럽네...

많이 예민한 톨들은 조심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