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부터 사용해봄!!
참고로 나는 심한 건성! 물기도 기름기도 없는 바싹 마른 피부임
붓이 굉장히 뭐랄까 모 사이에 공기가 있는 느낌? 까칠하지 않고 부드러운데 모도 길고 면적도 넓어서 얼굴 훌훌 바르기 좋아 (파데 붓 사이즈)
처음에 보고 액체류를 바를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 진짜 신기한게 토너에 붓을 딱 찍으면 쪽 머금고 있는데 얼굴에 대면 샥 뱉어
대신 저걸 쓰고 나서 평소보다 사용하는 화장품의 양이 많아졌어 (근데 내가 손이 찐득해지는걸 싫어해서 엄청 적게 바르고 있었을수도 있음)
로션 같은 제형은 아무래도 물 제형과는 달리 붓을 슥슥 해서 붓에 머금게 해야 해
나는 삭 고르게 머금게 한 다음에 앞뒤로 쓱싹쓱싹 진짜 물감 칠하듯이 얼굴에 바름 ㅋㅋㅋ
같이 쓰면 좋은 도구는 메이크업 믹싱 팔레트!
화장품 짜서 쓰면 딱 좋아 세척도 쉽고 손바닥에 대고 짤 때 보다 더 편했어
그리고 내가 글 쓰게 된 계기는 바로 크림과의 조합이 쩔어서임
근데 크림도 잘 발리는게 있고 아닌게 있어 일단 나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이랑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 인텐시브 케어 크림 이걸 발라봤거든
에스트라 크림은 알갱이가 있어서 그런지 고르게 잘 펴바르기가 일리윤보다 어려웠어
근데 일리윤 크림이 너무 리치해서 사서 한번 발라보고 와 안되겠다 하고 봉인한 물건이었는데 이걸로 바르니까 대박임
나는 바른담에 안두드리고 좀 기다렸다가 붓으로 다시 얼굴 한번 전체 쓸어주거든 그럼 뭔가 더 정돈 된 느낌이 들어
아침저녁으로 4일동안 기초 붓으로 일리윤 발랐더니 진짜 얼굴에서 광이 돌음... 대박이야
나처럼 손에 묻는거 싫어서 잘 안발랐던 토리들 써보면 좋을것 같아 진짜 강추임!!!
참고로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도 있어서 가까우면 가보는것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