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tra Form
별점 ★★★☆☆


7AiHVlLb6UAaW4CO8Q84ko.jpg


솔직히 안보고 싶었는데 무대인사 잡아둔게 너무 아까워서 보고왔다...ㅜㅜ


근데 초중반까지 너무 괜찮고 재미있었음. 

나 외계인도 봤었는데 외계인도 혹평에 비해 재미있다하고 생각했었는데...

비상선언은 후반부 왜이렇게 혹평듣는지 이해하고옴...ㅠㅠ 


후반부에는 진짜 옆자리에서 헛웃음 터지는 소리까지 들리더라...

그 파일럿분이 현실고증에 대해 이야기 쓰신거 보고 갔는데 

초중반까지는 영화적 허용으로 하나도 안거슬림 영화적 허용으로 ㅇㅋ되는건 거기까지더라. 


이제 비행기 뜬지 하루도 안됐는데 잘뽑은 완전된 현수막들고 시위하는 사람들 

나는 그냥 공항앞에서 시위하는 줄 알았는데 철조망을 넘어 활주로에 들어가서 시위하더라...??


이것도 너무 웃겼는데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상의해서 우리는 착륙하지 않습니다 함...ㅋㅋ

내가족 내 친구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착륙안하면 어쩔건데. 그렇다고 바다로 가는것도 아니고 비행기는 도심 하늘위에 있어...

연료 부족해서 떨어지면 걍 건물 다 부숴지고 더큰피해아냐?...거의 테러집단인데...ㅋㅋ


거기에 가족들한테 영상편지 보내는데 진짜 헛웃음 나더라...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은데 화질떨어지고 딱 서프라이즈 감성이었음...


완결 부분에서는 착륙장면 스킵되고 화면 뿌옇고 장르가 서프라이즈로 전환...ㅋㅋ

예산이 부족했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


난 근데 감독이 의도한 전체주의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이렇게 범죄에 휩쓸린 사람들은 뭔가 잘못하거나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재난처럼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 재수없이 휘말린 사람이고, 

굳이 범인에게 서사주지 말라는? 나중에 청문회에서 전도연이 말한 그 대사 같은데. 


그 말을 하기위해 승객들을 선량한 사람으로 만들려다가 영화를 산으로 보내버린 느낌이었어...

물론 감상은 다 다르겠지만.


아무튼 진짜 후반부에서 너무 급격하게 무너져서 진짜 저걸 왜 아무도 안말렸지 싶더라... 

후반부까지 잘뽑았으면 진짜 볼만한 재난영화였을거 같아서 너무 아쉬움...ㅠㅠ


근데 내가 좀 무대인사 배우들보고 어느정도 영화 평가가 올라간 느낌...ㅎㅎ 

  • tory_1 2022.08.08 19:43

    나도 초반 보면서 "재밌는데?"하면서 들뜬 기분으로 보다가 아.. 아.... 아...... 하면서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 2022.08.08 23:12
    공항 우르르 몰려가서 착륙 못하게 시위하는 거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한국 사회가 한국인들이 그럴거라 생각하는 거 딱 중국 마인드 아냐?? ㅋㅋㅋㅋ 게다가 뭔 아무 죄 없는 탑승객들이 갑자기 착륙 안하겠다고 ㅋㅋ 이거 영통하는 거 찍고 억지 신파 만들려고 일부러 설정한건가 싶어서 너무 너무 짜증났어 ㅋㅋ 재미있게 보다가 진짜 헛웃음 나옴..
    근데 주변 어르신들은 많이들 우시더라 그냥 옛날 신파 느낌이였어… 으 잘 만들 수 있는 영화 망친 느낌
  • tory_3 2022.08.09 09:07

    나도 원토리처럼 생각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넘나 전체주의적이라고 느껴지는게 그 이병헌 딸이랑.. 학생들, 주부역 배우 등 내리지 말자 이대로 우리끼리 죽자는 말을 너무 숭고하고 비장하고 희생정신 같이 묘사해서.. 그 점이 기분 더러워지는 지점이더라고.. ㅠ 후반부 전개는 진짜 ㅋㅋㅋ 어이 없어서 헛웃음 나오다 화가날 지경이었고 ㅠ 나도 전도연 청문회 장면 그거 하나만 후반부에 좋았음. 나머진 싹 다 쓰레기통행이라고 해도 무방..

  • tory_4 2022.08.09 11:46

    중반 이후부터는 같은 스토리 반복에 말안되는 설정구멍때문에 일단 영화에 몰입이 하나~~도 안되더라.

    신파라고 만든 영통장면도 몰입이 안되니까 하나도 안슬픈 매직^^

    그냥 나한테는 전체주의고 나발이고 후반이 너무 지루해서 이거 언제끝나나했음..


List of Articles
번호 별점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추천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3 2024.05.03 251 0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1 2024.05.02 995 0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8 2024.05.02 884 0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47 2024.04.30 2074 0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9963 7
공지 19금 물품 리뷰 관련 안내사항 2019.07.17 517172 21
공지 별방 공지 2017.12.20 545907 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40 ★★★☆☆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에어류 토퍼 정리 및 후기글 21 2022.09.16 2226 19
1039 ★★★★★ 제품 발을 씻자는 그저 빛이다 27 2022.09.12 6179 1
1038 ★★★★★ 생활 어제 이사하고 출근한 나.. 포장이사에 만족한 후기!_마이홈24 36 2022.09.08 2735 20
1037 ★★★★☆ 제품 똥쟁이 건강방에서 추천받고 듀오락 유산균 약5개월 먹은 후기 28 2022.09.06 4822 16
1036 ★★★★★ 제품 캠퍼 미쉘린 타이어 운동화 개쩐다 이거에요... 37 2022.09.05 6752 12
1035 ★★★★★ 맛집 케이크 디아망 다녀왔어 18 2022.09.04 6554 0
1034 ★★★★☆ 음식 뚜레주르 탐방기 26 2022.09.03 3973 11
1033 ★★★★★ 기타 바다열차(강릉~삼척) 65 2022.09.03 15253 44
1032 ★★★★★ 맛집 서대문역 한옥그레이스 자개장 보러 갔지만 고기맛에도 만족 서비스랑 청결 대만족 38 2022.08.30 4086 13
1031 ★★★★★ 맛집 행운동 안녕 53 2022.08.28 13922 35
1030 ★★★★★ 음식 편의점더쿠인데 이거 쓰려고 기다렸어! (스압주의) 56 2022.08.27 26038 91
1029 ★★★★★ 제품 기억해. 톤28 샴푸바 머리숱은 검은콩, 머릿결은 바오밥 132 2022.08.25 19685 54
1028 ★☆☆☆☆ 제품 발을씻자..이거 조심해야겠당(탈색) 27 2022.08.23 7137 0
1027 ★★★★★ 음식 주변 영업 후 반응 좋았던 먹템 추천 188 2022.08.21 30913 131
1026 ★★★★★ 기타 강남 성모병원 시큐리티 39 2022.08.17 3277 12
1025 ★★★★★ 제품 갑자기 피부가 망가진 새럼의 바디로션 정착기 20 2022.08.15 3737 11
1024 ★★★★☆ 영화 헌트 - (강스포) 영화 자체의 오락성도 있는데, 메세지를 잘 녹여내서 좋았어 5 2022.08.15 1738 15
1023 별점도아깝다 음식 약과 - 장인한과 장인약과, 거북이한과 거북이약과 49 2022.08.13 5069 15
1022 ★★★★★ 음식 올해 마신 술들과 안주들 (feat. 킹 받는 그림) (말 많음 주의) 77 2022.08.11 17207 115
1021 ★★★★★ 기타 제주 신라호텔 도어맨 61 2022.08.09 4870 1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79
/ 7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