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없음.. 빌런들이 너무 없어서 그랬나.. 여기서 최고 빌런은 스파이더맨이라고 생각함ㅋㅋ 전화도 안해보고 닥스한테 가서 기억 지워달라는 스파이더맨, 말하면서 얘, 쟤 다 빼달라는 거 보고 제일 어이없었음ㅋㅋㅋㅋ 아니 그런 중요한 건 주문하기 전에 얘기했어야 하는 거 아님?ㅋㅋㅋㅋ 심지어 닥스가 얼마나 신중한 캐릭터인데 캐붕 무슨 일이야ㅠ 닥스 팬으로서 짜증남ㅋㅋㅋ
게다가 마법 깨졌는데 닥스랑 대결해서 박스 뺏는 건 무슨 일? 특히 메이 큰엄마 진짜 이해 1도 안됨.. 모든 사람은 2번째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데, 미안하지만 빌런들이 죽기 직전에 끌려왔다는 건 온갖 사고 다치고 온갖 사람 다 죽인 후에 스파이더맨이 응징하고 있을 때 데려온 거 아님? 그런 빌런들한테 두번째 기회준다고 살려주면 걔들한테 억울하게 죽임당한 사람은 뭐가 됨???
그래서 메이 큰엄마 죽을 때도 하나도 안 안타까웠어.. 미안하지만 자초한 거 같아서.. 심지어 고칠 거면 빌런 한 명씩 데려가서 치료하면 되었잖아ㅡㅡ 애초에 통제도 안 되는 빌런을 떼거지로 그것도 남의 가정집에 데려오는 메이나 톰의 판단이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어서 더 답답.. 빌런들 다 풀려나게 만들었으면서 죽을 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한 마디만 하면 됨???!!!!
물론 이야기가 그렇게 풀려서 이런 재미난 추억상자 보따리같은 영화가 만들어졌겠지 그점은 나도 동의함 마블에서 기대하는 훌륭한 영상미, 스파이더맨의 활강 등등 다 봐서 너무 좋았어!!! 그리고 이전 스파이더맨의 팬으로서 앤드류, 토비 스파이더 봐서 좋았음!! 그럼에도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고 특히 메이나 톰스파나 닥스나 단체로 어리석어서 보는 중에도 '아, 쟤네 왜 저래...' 싶었다ㅋㅋㅋㅋㅋ
앞의 스토리 개연성만 이해갈만하게 풀어줬으면 나에게도 최고의 영화였을 듯! 위기의 상황에서 영리한 선택하는 히어로물 보러가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