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들렌, 피낭시에 이런 거 싫어했어
아니, 싫어했다기보다는 그간 맛있는 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랬어
늘 퍽퍽하고 달거나 아무맛도 안 나거나 이런 건 줄 알았거든
그러다 백화점 지하에서 선물용으로 뭐 사갈 거 없나 검색하다가
위고에빅토르 휘낭시에가 존맛이라는 리뷰를 봤어
블로그 글이라 반은 광고글이겠거니 했고
실제 가봤을 때 비주얼이 엄청 뛰어나진 않았는데 가격이 좀 생각보다 있더라구
손바닥보다 작은 거 하나에 3500이 넘으면 믿는 구석이 있는 맛인가보다, 싶어서
선물용 박스로 하나 사고, 맛이 궁금했는데
마침 미니모양으로 7종류 들어있는 셋트가 있길래 그걸 한 봉지 사왔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다
이런 게 휘낭시에면 지난 3N년간 난 이 맛있는 걸 알면서도 안 사먹었다는 거 아냐
진짜 너무너무 속상했을 정도로 맛있는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없는 집 휘낭시에때문에 속고 살았다
그냥 프랜차이즈 제과점이나 맛없는 집 휘낭시에만 먹어봐서
진짜 휘낭시에 맛을 몰랐던거지ㅠㅠ
나는 판교 현백에서 사먹었는데
다른 동네에도 체인점이 있는 거 같아
거의 다 수도권인 게 흠이다ㅠㅠ;;
근데 인터넷 주문도 가능한 거 같아
맛은 한 10가지 정도 되는 거 같은데
7종류짜리는 나름 베스트 메뉴로 넣는 거 같아
(나의 베스트와는 조금 생각이 다름ㅋㅋㅋ)
미니포장 된 걸로 처음 먹고
일주일 기다려서 주말 되자마자 차 끌고 판교가서 제일 큰 박스로 사와서 주말 간식으로 흡입하길 반복중이야
오늘 또 사왔어! ㅋㅋㅋ
이게 인기있는 맛들은 일찍 소진되기도 하는 거 같아ㅠㅠ
나토리 개인적인 베스트맛!
아몬드캬라멜 (미친넘임.... 진짜 저세상맛)
무화과
이렇게 투탑이구!!!
크랜베리랑 초코칩 (그냥 쇼콜라 말고 초코칩이 박힌 거!) 제일 좋아해!
기본 휘낭시에도 있고 마론, 녹차, 쇼콜라, 그냥아몬드, 캬라멜도 있는데
아몬드캬라멜, 무화과, 크랜베리, 초코칩!!!!!
나는 주로 이렇게 4가지 맛 위주로 사먹어! ㅎㅎㅎ
근데 무슨 맛이든 다 평타 이상이었어
(다 사먹어봤음)
뜨아랑 먹으면 너무 행복한 맛이야
비싼 게 흠이지만 돈값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