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숯불매콤닭꼬치 ★★★★★

파멸적인 맛이다. 맥주를 부른다.

보통은 전자렌지 돌려 먹는거라는데 불맛 좀 보고싶어서 오븐에 구워봤지만 별 의미없었음.

소스가 듬뿍 발렸는데 전분을 넣은건지 꼬치에 끈덕하게 잘 붙어있음.

그래도 뜨거우면 흘러내려서 소스 아까우니까 꼬치밑에 닭안심을 깔아놓음

근데 그닥 많이 안흘러서 그냥 닭안심에 소스 쪼끔 바른 맛이 되었다.

여튼 맛있음. 걍 까서 그릇이나 판에 놓고 돌리면 된다는 점이 매력포인트.

2. 칠리새우 ★★★★☆

새우를 내가 튀겨야 됨. 튀김! 조리 하기 싫다고! 미리 해놓으라고!

기름튄거 딲기 귀찮다!

그치만 일단 샀으니 해봤는데 맛은 있음.

소스는 매콤달콤하고 새우는 쫄깃바삭탱글!

후허후허 뜨거워 하는사이 다 사라졌다.

엄마가 볼때마다 한번 더살까 미련을 가지지만 쳐내는중.

3. 순대곱창볶음 ★★★

표지사기다. 

까보면 얼굴로 비닐뚫는 미션 하다가 굳어버린 순대 몇개가 반겨줌

전자렌지에 걍 돌리면 되니까 쉬움.

맛은 조리식품이 다 그렇듯 그냥 먹을만하다.

순대랑 곱창이랑 채소 쪼금 들어있음. 

혼술, 혹은 누군가 술들고 자취방에 침입했을 때 까줄만함.

양념은 그닥 매운건 아닌데 맵찔이는 좀 괴로울듯.

4. 쌀국수(얼큰한맛) ★★★

컵라면. hot water only. 취식 매우 편리.

다른 쌀국수랑은 다르게 면이 라면처럼 꼬불꼬불함

그래서 그런가 불려도 끝쪽이 뭉쳐서 좀 꼬득꼬득해지는 때도 있음.

맛은 그냥 평범한 컵쌀국수맛.

5. 치즈 모닝롤 ★★★

추천글 보고 산거.

치즈향이 남. 속도 체다치즈색. 근데 맛은 그냥 치즈맛 쪼오끔 나는 모닝빵.

냉장보관해서 그런지 치즈 특성인지

서로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떼내니까 무조건 한쪽 옆구리가 뜯어짐.

그래도 뭘 발라먹으니 맛있었음.

조합은 크림치즈/크림치즈+치즈/크림치즈+치즈+딸기잼/크림치즈+딸기잼/치즈+딸기잼/

숯불매콤닭꼬치의 양념을 좀 얻어먹은 닭안심+크림치즈

6. 냉동 닭안심 ★★★★★

1kg

닭가슴살보단 좀 더 부드러워서 좋음. 가격은 똑같고.

안붙고 잘 떨어져있는것도 좋음.

귀찮아서 전자렌지로 해동해도 그냥저냥 먹을만하니까 여차할 때 쓰기 좋음.

근데 양념이나 소금후추 이런거 안쓰면 닭냄새난다는게 단점.

7. 크림치즈 ★★★★

추천글 보고 사봤는데 괜찮음.

냉장 상태여도 안굳고 살짝 퍼서 빵에 바를 수 있을 정도.

맛은 그냥 크림치즈맛. 짭짤

8. 할라피뇨 슬라이스 ★★★★

할라피뇨는 아삭함이 생명인데 그걸 파악하기 위해서는 까봐야 안다.

그리고 까봤더니 노브랜드 할라피뇨는 반 살아있었다.

갓만든것처럼 아삭하진 않지만 어쨌든 씹으면 채소가 부러지는 소리를 낸다.

그가격에 그양에 살아있다니. 뇸뇸굿

9.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 ★★★

걍 평범한 감자칩. 양념이 취향이 아님.

홈플러스 핫앤스파이시가 더 맛있다.(내기준)

10. 체다치즈볼 ★★★★

겉으로 보기엔 통 가득 과자가 차있는 것 같지만 사실 질소를 봉지 대신 과자 안에 넣음으로써 소비자를 기만중이다.

이렇게나 먹어도 아직 이만큼이나 남아있네.

하다가 갑자기 훅 줄어드는 과자임.

뚜껑 허접한데 없으면 금방 눅눅해져서 잃어버리거나 깔고앉으면 안됨.

짜고 꼬리한 치즈향이 나고 바삭하고, 크림치즈 발라먹기 좋음.

씹다보면 이에 달라붙어서 양치하고싶어진다

11. 마리네이드 ★★★★

요리용이라 직접 먹어보진 않았음. 향은 식초향이 남.

고기 구울 때 앞뒤로 발라서 구웠더니 냄새가 안남. 굿.

근데 후추도 쳐서 누구 공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함.

12. 버터쿠키(노란통) ★★★

까면 체다치즈볼처럼 켜켜이 쌓여 있을 줄 알았는데

5개가 2줄로 10개씩 포장된게 여러개 들어있음.

쪼끔실망...

버터쿠키라니까 버터링이 생각나지만 그보단 좀 더 딱딱하고 단단함. 향도 덜나고.

과자가 넘 먹고싶은 날에나 먹을듯.

13. 버터핑거초코샌드 ★★★★

과자는 분유맛나고 잘 부스러짐. 초코필링은 찌이인하게다아아아알아

그래서 2개 먹고 녹아웃

맛있긴 한데... 커피 마실때 간식으로 적당할듯

14. 고르곤졸라 치즈 소프트콘 ★

맛있대서 샀는데

터져!

씹으면 입에서 기름이 터져!

고르곤졸라 치즈 오일콘이다

다 그런건 아닌데 여튼 씹을때 콘에 들어있던 기름이 쭉- 흘러나오면 기분이 드러워짐.

이걸 삼켜야하나 뱉어야하나 고민도 되고.

특정 상품만 그런건지 아님 이거 맛있다고 한 사람들은 그것까지 안은건지 알수가없다

15. 카카오빈 초콜릿 ★★★★

카카오빈이 어떨까 궁금해서 사봄.

걍 파삭파삭한 견과류 들어간 초콜릿 먹는맛. 씹는 맛이 있음.

16. 녹차 아이스크림 ★★

바닐라 먹고 녹차도 괜찮겠지 하고 샀다가 실망함.

가볍고 쫀쫀함이 없음. 이게 그 공기반 아이스크림반?

단맛도 녹차맛이 연해서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고...

차라리 탤리스인가? 하는 사각 녹차 아이스크림이 더 나았을 듯. 

17. 망고 담은 요구르트 ★★★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면 둥글게 뭉치는 잘잘한 덩어리같은게 생기는데

까서 컵에 부을때 그게 보임.

맛은 걍 망고 넣은 요플레맛.

18. 망고젤리(사각형) ★★★

샐바 생각나서 샀는데 걍 그렇다.

흐물흐물해서 호로록 마심.

19. 흑미와 견과 ★★★

아침햇살 짭.

이왕이면 덜달고 묵직한 맛으로 만들지.

여튼 여전히 밥취급 못하겠는데 그냥 마시면 좀 배부른 느낌나는 이상한 음료수

20. 스파클링 라임 ★★★

탄산 완전 약함

라임향만 나는게 좋은데 단맛도 나는게 에바

그래도 양치하기 싫고 그럴때 죄책감없이 마실수있음.

21. 맥주 알스터 바서 ★★★★★

라들러. 맥주랑 레모네이드를 쓰깐걸 라들러라고 한대.

덜쓰고 달아!

500ml 980원 갓성비 좋아서 사봤는데 난 쓴 술 싫어하니까 개꿀인듯.

근데 2.5도니까 취할만큼 마시려면 가성비 날라간다~

22. 와인 비비드 모스토 ★★★★

7800원

싸고 달달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하지만 맥주보다 2배나 높다. 무려 5도!

맛은 그냥 알콜탄 백포도에이드 맛임. 시원하게 해서 먹을만하다.

 

+

흑미수박 ★★★★★

직원분이 씨없는 수박이라길래 한번 먹어보자 하고 들고와서 잘랐더니

씨가 많았다

씨없는 수박이라며!

잠시 반구가 된 덩어리 두개를 들고 환불을 받으러갈까 했으나

귀찮으니까 그냥 먹기로 함.

썰면서 잠시 검색타임을 가지니 흑미수박은 걍 당도가 더 높고 아삭하다 라고 뜨는데

과연 그랬다.

세상에 태어나서 먹은 수박중에 가장 달디단 수박! 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냉장보관하니까 더 아삭!시원!달달!

근데 달달한 일반수박이랑 뭐가 다른걸까 하는 의문이 생김

여튼 여름엔 수박을 사먹도록 하세요

끗.